정확한 문장은 아니지만 분명 그런 내용이 있었다.

한 때 내가 즐겨봤던 김영사의 하룻밤의 지식여행 시리즈 중 아마도 <윤리학>편에서...

가끔씩 그 말을 떠올리곤 했었다.

정말 그럴까? 하고.

하지만 나는 아까 다큐로 화산 폭발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인류의 공생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지구의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도

참여 의식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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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고 화산이 어떤 원리로 폭발하는지 알게 되었다.

백두산의 이상현상을 봤을 때 백두산 아래 마그마가 상당히 형성되었고

지진 혹은 핵실험으로 충격이 전달되면 화산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지진이 일어난 뒤 그 영향으로 화산이 폭발하는 것은

며칠이 걸리기도 하고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일본 대지진과 백두산 화산폭발 간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지만

사실 지진의 여파는 지구 반대편으로도 전달될 수 있다고 한다.

천년 전 지구 역사상 손꼽히는 대폭발을 일으켰던 백두산이

또 거대한 규모로 폭발한다면

화산재가 아메리카 대륙까지 덮쳐 이상기후를 일으키고

농산물 가격 폭등과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방송을 보며 깨달았다.

인류는 공동 운명체라는 것을.

특히 지진과 화산 폭발같은 자연재해에 있어서...

바다로 인한 육로의 단절이 시각적 착각을 만드는 것이지

실제 땅은 바다 밑에서 전부 이어져있지 않은가.

그런데도 나는 지금껏 해외에서 일어나는 화산 폭발에 대한 소식은

별로 와 닿지 않고 강 건너 불 구경 같았었다.

우연히 내가 항상 노래하는 양질의 다큐를 만나 덕분에 많이 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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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모모 2013-04-27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아빠랑 엄마가 발해 얘기를 해서 찾아봤더니
시기는 비슷하나 먼저 발해가 멸망하고 나중에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유적지가 매몰된 게 문제가 될 순 있겠으나 망국과는 관련 없는 듯.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사원이 화산재에 묻혀 있다 발견됐다는데
발해도 그럴지도?!
 

24일 수요일 저녁 6시에 자고 일어난 뒤

10분, 20분 잠깐 눈 붙인 거 빼곤 안 잤는데

내가 이런 적이 있었던가? 희한하네.

오쇼의 내부 마찰법에 혹해서-ㅎ

이렇게 안 자고 버틴 건 처음이다.

물론 인강 들으면서 많이 졸았다.

그래도 예상 외로 제법 잘 넘겼다.

근데 현재 상태론 인강 들을 기운이 안 나니

이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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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인터타로>

그림판으로 마음의 드는 낱장의 이미지를 모아 퀼트했다;

 

 

할로윈 틴 케이스.

이거 보자마자 뿅 가서 바로 주문해버림. (인어 타로에게 한 번 물어보고)

아니지, 이 타로 안지는 몇 년 됐는데...?? 이제야 눈에 들어오다니.

추가 주문하고 합포 요청 해야겠다.

진짜 너무 귀여운 거 아냐?! 이런 그림이라면 나쁜 점꽤가 나와도 웃어넘길 수 있을 것 같다.

일상적인 내용 점치기에 적합할 것 같다. 오늘의 운세라든가... 

 

 

골든 르네상스.

마이너 중 '내가 고자라니'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발견하고 섬뜩했으나;;;

전체적으로 놓치기 아까운 유니크한 아름다움을 가진 덱이다.

(그 카드가 나오면 어찌 해석해야 하는가... 메뉴얼 상의 의미가 궁금하다.)

흔히 볼 수 있는 정형화된 타로 양식과는 다른 이미지를 가졌다.

금박이고 역방향 사용이란 게 마음에 걸린다. (검게 보이는 배경이 금박이라네)

나처럼 자주 많이 점치는 사람에게 금박은 방해물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역방향을 좋아하지 않는다.

에띨라 때부터 역방향은 항상 덜 섞은 듯한 찜찜한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이미지는 진짜 마음에 든다. 저 백합 같은 여사제의 자태 좀 보소.

그 밖의 카드들도 다 특이하고... 달 카드는 웬 측량 중? 검의 9는... 엽기 호러다; 

 

 

마지막 세번째 후보는 에트루스칸.

고대 이탈리아 민족으로 후에 로마에 흡수된 에트루리아인을 주제로 한 타로.

이 카드 몇 년을 눈여겨 보고 있었지롱~

보통 타로는 여성의 나체가 많이 나오는데 에트루스칸은 특이하게 거의 남자들이 벗고 나온다.

알몸으로 완력을 뽐내는 모습이 많아 고대 올림픽을 보는 듯한 느낌.

지금보니 죽음 카드가 멋있네. 장렬히 전사하는 건가... 

 

 

결론은 다 사야겠다. 뭐 하나 못 버리겠네. ㅎㅎ~

 

용도를 정해 놓아야지.

할로윈은 오늘의 운세.

골든 르네상스는 인생에 대한 탐구.

에트루스칸은 목표달성과 자기단련에 대한 중간점검? ㅎ~

 

우왕... 빨리 받아보고 싶다.

 

이름도 지어 놓아야지.

난 원래 타로 이름 안 짓는데ㅎ

할로윈은 헬로.

골든 르네상스는 고자;

(인생의 쓴맛을 아는 자라는 뜻)

에트루스칸은 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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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복음 강의>

 

2.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않았던 것

 

"불과 검과 전쟁을……."

 

깊은 내면의 갈등이 필요하다.

갈등상태에 있지 않으면 그대는 단지 표면적인 에너지밖에 사용할 수 없다.

많은 갈등이 일어나면 표면층은 끝이 나고 그때 두 번째 층이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이 마찰을 시도한다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리고 일단 승리하게 되면 그대는 에너지의 다른 층을 획득하게 된다.

승리하면 다른 부분에 있던 에너지가 그대에게 흡수되어

이전보다 더 강해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는 에너지 전체가 그대에게 흡수되는 순간이 오게 될 것이다.

 

마찰을 만들어야만 한다.

감각들이 싸움을 해야만 하고 또 그 싸움을 의식해야만 한다.

감각들은 끊임없이 싸우고 있지만 그 싸움은 의식적인 것이 아니다.

그대는 깊은 잠에 빠져 있고 싸움만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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