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인터타로>

그림판으로 마음의 드는 낱장의 이미지를 모아 퀼트했다;

 

 

할로윈 틴 케이스.

이거 보자마자 뿅 가서 바로 주문해버림. (인어 타로에게 한 번 물어보고)

아니지, 이 타로 안지는 몇 년 됐는데...?? 이제야 눈에 들어오다니.

추가 주문하고 합포 요청 해야겠다.

진짜 너무 귀여운 거 아냐?! 이런 그림이라면 나쁜 점꽤가 나와도 웃어넘길 수 있을 것 같다.

일상적인 내용 점치기에 적합할 것 같다. 오늘의 운세라든가... 

 

 

골든 르네상스.

마이너 중 '내가 고자라니'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발견하고 섬뜩했으나;;;

전체적으로 놓치기 아까운 유니크한 아름다움을 가진 덱이다.

(그 카드가 나오면 어찌 해석해야 하는가... 메뉴얼 상의 의미가 궁금하다.)

흔히 볼 수 있는 정형화된 타로 양식과는 다른 이미지를 가졌다.

금박이고 역방향 사용이란 게 마음에 걸린다. (검게 보이는 배경이 금박이라네)

나처럼 자주 많이 점치는 사람에게 금박은 방해물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역방향을 좋아하지 않는다.

에띨라 때부터 역방향은 항상 덜 섞은 듯한 찜찜한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이미지는 진짜 마음에 든다. 저 백합 같은 여사제의 자태 좀 보소.

그 밖의 카드들도 다 특이하고... 달 카드는 웬 측량 중? 검의 9는... 엽기 호러다; 

 

 

마지막 세번째 후보는 에트루스칸.

고대 이탈리아 민족으로 후에 로마에 흡수된 에트루리아인을 주제로 한 타로.

이 카드 몇 년을 눈여겨 보고 있었지롱~

보통 타로는 여성의 나체가 많이 나오는데 에트루스칸은 특이하게 거의 남자들이 벗고 나온다.

알몸으로 완력을 뽐내는 모습이 많아 고대 올림픽을 보는 듯한 느낌.

지금보니 죽음 카드가 멋있네. 장렬히 전사하는 건가... 

 

 

결론은 다 사야겠다. 뭐 하나 못 버리겠네. ㅎㅎ~

 

용도를 정해 놓아야지.

할로윈은 오늘의 운세.

골든 르네상스는 인생에 대한 탐구.

에트루스칸은 목표달성과 자기단련에 대한 중간점검? ㅎ~

 

우왕... 빨리 받아보고 싶다.

 

이름도 지어 놓아야지.

난 원래 타로 이름 안 짓는데ㅎ

할로윈은 헬로.

골든 르네상스는 고자;

(인생의 쓴맛을 아는 자라는 뜻)

에트루스칸은 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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