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속독법 - 합격과 성공의 기본, 속독 훈련 전문 컴퓨터 프로그램 Reading Plus 2
박인수 지음 / 성안당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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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도서관에서 읽게 된 `우뇌 개발법`이라는 책이 있다.

국내에 출판된 지는 10년도 넘은 책이다. 우뇌를 개발하는 방법으로 태양시, 자동운동, 소주천이라는 무협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방법이 있어서 기억에 남은 책이다. 그래서 요 몇일 간 앞서 말한 태양시,자동운동,소주천을 나름대로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이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신기하게도 우뇌 쪽이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마치 근육이 뭉친 어깨를 안마로 풀어주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뇌 개발에 대해서 더욱 관심이 생겼고, 우뇌 개발법에서 언급된 속독이 우뇌 개발에 좋다는 말을 떠올렸다. 평소에 속독에도 관심이 있던 터라, 국내에서는 판매량으로는 가장 유명한 공부 속독법이라는 책을 인터넷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속독법에 관련된 책이긴 하지만, 새로운 우뇌 개발법에 대해 알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2002년도에 출판된 [우뇌 개발법]보다는 거진 10년 뒤에 나온 책이므로 새로운 경향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저자가 직접 제작한 속독법 CD다.

1만2천 원 인터넷 서점 할인을 받으면 1만 원이 안 되는 돈으로 살 수 있는 책임에도 구성이 참으로 좋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 내용은 속독에 대한 중요성과 이를 위한 속독 능력 배양에 관한 방법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21세기 정보화 사회라는 말을 초등학생 때부터 들었던 나로서는 이 말이 낯설지가 않다.

그래서인지 저자가 말하는 정보의 효율적이고 빠른 입력의 필요성은 깊이 와 닿았다.

속독을 통해 1시간에 읽을 책을 10분 안에 읽을 수 있다면 정보화 시대에서 누구보다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속독 개발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안구 운동과 이를 받아들이는 가 어떻게 내용을 이해시키는가에 대한 것이 주된 내용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책을 통해 살펴보길 바란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저자가 중간중간에 속독 능력 개발이라는 것이 얼마나 고되고 지루한 일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문장이 몇 번이고 나온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속도 개발에 관한 전문가인 저자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속독법에 관한 교육을 했을 때 많은 사람이 속독 능력 개발을 중도에 포기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책에서도 이러한 말을 많이 해주는 게 아닌가 싶다.

책으로만 속독법을 공부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있어서 저자에 이런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큰 힘이 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 같다.

이 점은 상당히 좋다. 일단 책에서 주어진 14일 속독 연습을 목표로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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