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B컷 밀리언셀러 클럽 - 한국편 9
최혁곤 지음 / 황금가지 / 200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황금가지 사의 밀리언 셀러 클럽 시리즈에서 몇 편 되지 않는 한국편에 선정되어 있기에 호기심에 구입해 읽었다.

 

음.... 뭐랄까.

작가분의 글 쓰시는 솜씨는 참 뛰어나다는 생각을 해본다. 캐릭터의 성격 등이 확실히 드러나 보였고 개성이 있었달까....

하지만 재미면에서는 사실 보통이라고 생각되었다. 4명을 죽여야 하는 킬러가 3명째를 죽이는 장면이 글의 서두 부분이라고 보면 마지막 한명을 처치하는 과정이 대부분의 이야기를 구성한다. 다만 액션 스릴러라고 하기엔 흥미진진한 요소가 떨어진달까.....  마지막 명에 대한 반전과 전직 형사의 반전이 참신했다. 명에 대한 반전은 전혀 의외였기에 '속았다'하는 웃음을 짓게 만들 정도로 읽는 나로선 전혀 짐작하지 못했었다.

대체로 무난하고 잔잔한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긴박감있고 짜릿한 무엇을 기대하기엔 역부족이다. 처음으로 충돌하는 킬러와 형사의 전투 장면에서도 좀 싱거운 감이 있었다.

생명연장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는 마치 구상만 했다가 그냥 내버려 둔 것처럼 너무 단편적이다.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번갈아 교차하면서 서술하는 방식은 참신했다.

중국에 관한 묘사 중에 한군데 틀린 곳도 있었다. 한국과 중국의 시간을 역으로 바꿔 서술해 놓았다. 작가의 실수인 듯. 한국이 4시면 중국은 3시다. 책에는 거꾸로 되어있다. 내가 중국에서 3년을 있다왔기에..ㅎ ^^

 암튼 재미는 그냥 잔잔한 재미. 특별히 뉴욕과 중국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단편적인 느낌이 좀 들었다. 뉴욕은 가본 적 없지만 그냥 글에서 그런 느낌이 들었다. 아쉬움이 좀 남는다.

 더욱 좋은 작품을 기대하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