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샬롯 2009-07-05
영화볼 것도 아니면서 리스트만 늘어놓은 거랍니다.;
오늘은 그 리스트에 아부지 추가하러 왔다가...^^
넝마님이 오셨더라고요. 요즘엔 거의 혼자놀기 중이었는데...
독백..;; 6세 아동들이나 한다는 혼잣말.
근데..요즘 어른들이 더 많이 혼잣말을 하는 것 같아요.
덜 자란 건지 못 자란 건지..;;
아무튼 혼자서 신나라 놀고 있었습니다.
보고 싶은 책, 보고 싶은 영화 이런 거 리스트 만들면서요..^^
아부지란 영화요. 저예산 영환데요. 좋은 영화일 것 같아서요.
가족과 함께 관람해도 좋을 것 같아요.
박철민씨가 나오는데요. 그 분 좋아요.
그분 조금 우스운 연기를 많이 하시잖아요.
혈의 누에선 진지한 배역이라 많이 힘들었대요.
그리고 그가 맡은 몇 안되는 악역이라...
나중에 영화보곤 자신에게서 악의 그림자를 발견해서
기뻤대요. 자신도 언젠가 온 국민을 분노에 빠뜨리게 할
악역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요. 저는 이런 욕심있는
배우가 좋아요. 맡은 바 주어진 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 박철민씨는 연영과를 안나오셨더라고요.
좋은 배우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여름이라 많이 덥지요?
올여름 넝마님만의 즐거움으로 가득차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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