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도 꽃이다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 시절을 너머 현 세대와의 소통.
그는 아직 살아있고, 건재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가란 무엇인가 1~3 세트 - 전3권 파리 리뷰 인터뷰
파리 리뷰 지음, 권승혁.김진아.김율희 옮김 / 다른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마음 가는 작가가 모두 있는 기분입니다.
저자 리스트만 봐도 설레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난 어린 혼들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남은 가족들의 품으로 시름 없고 아프지 않은 내 아이의 맑은 영혼이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는 바라고 또 바라..바꿔나가고 또 바뀌어야 함이 옳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속뜰에도 상사화가 피고 진다 - 세상 바깥에 은둔한 한 예술가의 세상에 대한 ‘한 소식’
김양수 글.그림 / 바움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가는 사람
오는 사람도 없다.
내가 저 길을 따라 나서지 못함은
저 길을 따라 걸어올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음이다.

가지 위에 참새 한 마리 머물다 간다.
『외로움(p48)』


저자는 그렇게, 그 ‘누군가’인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적하고 고즈넉한 곳에서 말이다. 자연이 주는 아름답고 경탄할만한 병풍을 두르고서, 어리숙하고 때가 잔뜩 묻은 도시빈민인 내게 제일 먼저 편안함을 선물했다. 비포장도로를 터벅터벅 걸어 그에게로 가는 길에 흙먼지가 폴폴 날렸지만, 도시의 먼지와 공해보다 훨씬 좋은 맛이었다.

달과 별
새와 고요를 긴 팔로 껴안은
따뜻한 그림 한 폭.
『겨울나무(p42)』


그 아름다운 병풍 속에서 자연스레 발화한 것만 같은, 꼭 그런 느낌으로 충만한 게 그의 작품이다. 꾸밈없고 편안하며, 내가 늘 가보지도 못한 먼 어느 곳을 동경하며 거짓으로 그려 놓은, 훌륭하다고 그저 생각만한 작품과는 차원이 달랐다. 아름다운 그 병풍 속에 그려진 모든 것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그의 작품이며, 폴폴 날리는 흙먼지며 길가에 지려놓은 오줌자국까지도 아름다울 수 있음을 느꼈다고나 할까.

귀뚜라미 달 갉아 먹는 소리인 듯
창문 열었더니
둥근 달이 간 곡 없고
반달 홀로 나무 위에 걸려 있네.
『반달(p64)』


세상에 만연한 이기심들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선한 생각과 꿈을 갉아먹고 있음을 우리는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귀뚜라미나 매미의 울음소리는 늘 성가신 것으로 생각하며 진정한 아름다운 화폭을 우리는 멀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소소한 아름다움조차 알지 못하면서 진정한 미(美)의 가치를 논하느라 ‘귀뚜라미 달 갉아 먹’듯 허허로운 시간이 우리를 갉아 먹고 있음을 알지 못하는 건 아닐는지.

안개 속에
점 하나 찍었다.

살아서 움직인다.
『새(p74)』


저자의 감수성은 이렇듯 세밀하다. 나는 늘 안개가 자욱한 날이면, 그 안개 너머로부터 불안을 떠안은 채 오로지 그 너머의 것만을 보려고 애쓰고 지레짐작하기에 급급하다. 나와 안개가 함께 서있는 바로 그 자리에는 등잔 밑이 어두운 격이다. 구태여 그 너머에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를 불안이나 환희에 연연하지 않기를 바라본다.

떨어진 감은
나비들의 몫이고

달려 있는 감은
까치들의 몫이다.

생의 한 길가에 선
나는 누구의 몫인가.
『감(p68)』


한참을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에 빠져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어떤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무방비 상태로 그저 노니는 즐거움에 흠뻑 취해 있었다. 그러다 툭하고 떨어진 채 으깨진 ‘감’과 맞닥뜨렸다. 그리곤 아직도 세월 모르고 달려 있는 ‘까치들의 몫’을 올려다보았다. ‘생의 한 길가에’서 마주친 그 ‘감’은 화두였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보다 더 근원적이고 겸손한 화두였다. 진정 ‘나는 누구의 몫인가.’

잎도 나무를 떠나고
열매도 가지를 떠나고
철새들도 떠날 채비 서두르는 길.

진초록의 강인함도
결실의 풍요로움도
보금자리의 따스함도
털어내는 저 자유로움.

늦은 가을
늦깎이로 홀로 서서
세월을 주워 담는다.
『늦은 가을(p76)』


가을은 늘 내게 풍요로움과 때마침 아름다운 그런 계절이었다. 모든 걸 비워내고 털어내는 ‘자유로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종종 늦가을이 주는 을씨년스러움과 허무함과 같은 감정은 만나보았지만, 이처럼 자유로움으로 가득한 늦가을을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어떤 세월, 어떻게 그 세월을 주워 담느냐는 것으로부터 내 봄은 시작되어야 할 것 같다.

꽃도 사람인 양
봄이면 잎이 올라와
님을 기다리지만

꽃도 사람인 양
여름이면 꽃이 피어
님을 기다리지만

꽃도 사람인 양
목 놓아 흐느끼다 지쳐 잠드니
바람도 멈춰서서 울고 가는 밤.
『상사화(p131)』


나는 도시에 살면서 이 도시라는 경계 너머에 있을, 아니 저 멀리 밀려나버린 땅을 종종 그려본다. 도시에 비한다면 그 처량한 땅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이다. 내가 그 땅을 처량하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만불손한 생각일지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 숭고한 땅으로 갈 용기가 없음에 나는 감히 ‘처량한 땅’이라는 연민을 품으며 살아가는 불쌍한 영혼에 불과한 건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얼마 전부터, 그 처량한 땅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

인연을 따라 산다는 것은
순리를 따라 산다는 것과 같습니다.
거역할 수 없는 것은 거역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아갈 때
인연은 우리에게 옵니다.

무엇을 사랑한다고 이름 짓지 않고
무엇이 내 것이다 집 지어놓지 않고
무엇이 옳다 그르다 시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갈 때
인연을 받아들이며 사는 것입니다.


나와 관계된 그 어떤 것들도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스치는 바람, 발밑에 뒹구는 낙엽까지도
내게는 더없이 소중한 인연입니다.
『인연(p158)』


인연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혹은 인연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그것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나 또한 그와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이다. 삶이라는 광활한 대지 위에서 인연의 꼬리를 쫓아 그것을 쥐려했던, 지금도 그렇게 어리석은 헛수고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감히 그 인연이라는 것을 탄탄한 내 마음 속 어딘가에 가둬두고 빗장을 단단히 채워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거리삼아 내비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보다는 늘 내 관심 속으로 파고드는 것과 내가 익히 알고 충분히 규정할 수 있는 것들을 반갑게 받아들였다. 그 이외의 것들은 나와 ‘인연’이 없는 것들이라는 생각만을 한 채로 말이다. ‘스치는 바람, 발밑에 뒹구는 낙엽까지도/내게는 더없이 소중한 인연’임을 몰랐던 것이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나는 도시라는 화려하지만 도를 지나친 아름다움에 눈이 멀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모든 소리를 덮어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네가 내게로 오는 소리 외에는······.
『비 오던 날(p161)』


나는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 눈과 비가 외진 이 곳에서 비는 내 님이요, 그립다 지쳐버려도 맹렬히 사랑할 존재랄까. 내 마음속에 핀 상사화는 비를 향한 내 그리움을 양분으로 피고 진다. ‘모든 소리를 덮’고 ‘내게로 오는 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을 때, 내 마음속 상사화는 얼굴을 붉히며, 조용히 내 님을 맞는다. 오롯이 내 님과 단 둘만의 시간까지 허락되는 날이면, 나는 정신줄을 놓고 흠뻑 취하고 또 젖어버리기 일쑤다. 그렇게 내 님은 맑아오는 날 속으로 다시 사라진다. 다시금 내 마음속 상사화는 그 오롯했던 만남을 양분으로 다음을 기약한 채 여전히 촉촉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바람 끝에 향기가 난다.
오시려나, 내 고운 님.
『예감(p192)』


어떤 예감을 느낄 때가 있다. 그것이 ‘비’일수도 있고 어느 계절일수도 있다. 하물며 내가 기다리는 버스일수도 있고, 아련한 첫사랑과의 조우를 예감할 수도 있다. 어떤 예감이건 간에 그 속에는 진실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엉뚱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늘 혹은 종종 어떠한 예감에 사로잡힌다면, 굳이 현실화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현실에 투영될 것이다.

이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가장 진솔한 모습이 아닐까 싶다. 진실로 바라고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우리는 그 어떤 것도 기대할 수도, 예감할 수도 없는 게 아닐는지. 바라고 바라는 그 마음속에는 사랑과 더불어 고마움도 있을 것이다. 그 이외의 모든 감정들이 잠재되어 있는 건지도 모른다. 어쨌든 알 수 없는 그 오묘한 예감 속에는 우리들의 모든 감정이 가장 순수한 형태로 잠재되어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저자의 작품 속은 단아하고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전혀 꾸밈도 가식도 없는, 때론 거친 보리밥을 씹는 듯했지만 그만큼 정겹고도 아련한 감정으로 나를 몰아넣었다. 책장을 덮으며 나는 쾨쾨한 도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병풍을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어쩌면 꼭 만나리라는 열망의 씨앗이 심어졌는지도 모르겠다. 어떤 씨앗이 내 마음속에 뿌려졌다면, 아마도 그것은 ‘상사화’가 될 운명의 씨앗이 아닐까 싶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10-04-14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췌~말이지~~본 글보다 레인님의 사유가 더 멋지니, 이런 리뷰는 추천받아 마땅해!!!!!!
 
숨은 꽃, 꽃술을 터뜨리다 - 한쪽 가슴만으로도 행복한 여자
곽정란 지음 / GenBook(젠북)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내가 스무 살이 되던 해 여름의 일이다. 일곱 난장이 중 한 녀석의 어머님이 병원으로부터 유방암 판정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방절제수술을 받으셨다. 그때 그 친구네는 ‘남산골’이라는 곰탕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당장 일손이 부족해 부랴부랴 친구가 내게 전화를 한 것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나와 친구는 아버님을 도와 가게에서 바쁜 일손을 거들었고, 저녁이면 병원을 방문했다. 그렇게 친구네 집에서 두 달여 동안 살았다. 집-가게-병원을 오가며 여름방학을 꼬박 보냈다.

친구 어머님은 퇴원을 하셨고, 예전과 다름없이 쾌활하게 생활하셨다. 언제 내가 아팠냐는 듯이 말이다. 그때는 유방암에 대해 아는 게 없었던 때라 그저 유방절제수술을 받고 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착각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예전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시는 친구 어머님을 뵈었기에 별로 심각한 건 아니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말았던 것 같다.

《숨은 꽃, 꽃술을 터뜨리다》를 읽고서, 친구 어머님이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지 조금은 짐작이 갔다. 어느 날, 천청벽력 같은 유방암 진단을 받고서 얼마나 충격이 크셨을까, 내심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 친구와 아버님, 여동생은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유방절제수술을 받고서 하나의 유방이 아니라 세상을 다 잃은 듯 한 그 상실감은 얼마나 깊은 것이었을까 등등의 생각들이 이미 흘러간 그 시간을 다시금 불러냈다.

엄마로서도 아닌, 여자로서, 한 여성으로서의 존재감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그 고통을 어떻게 말로 다 할 수 있으랴. 이제 젖먹일 아이도 없고, 살아가는데 지장도 없으니 하나쯤 없은들 무슨 상관이냐고 너스레를 떨어볼 용기조차 확신이 서지 않았으리라. 여성성의 상실이라는 끝도 보이지 않는 나락으로 떨어진 저자의 가슴 아픈 절규와 고백은 내 친구 어머님과 오버랩 되면서 더더욱 내 가슴을 아프게 했다.

재발에 대한 걱정, 아니 그것은 저자가 말하듯 거의 공포에 가깝다. 저자와 내 친구 어머님은 발병으로부터 좌절하고, 수술로 통해 생명은 살렸으되 자신의 존재감의 상실이라는 나락으로 떨어졌고, 언제고 재발할지도 모를 공포와 몇 년을 싸웠던 것이다. 살아 숨 쉬고 있지만 재깍재깍 들려오는 죽음이라는 공포의 시간들과 늘 싸우며, 다시금 평온함을 찾는 동안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내 안의 두려움아,
난 이제 너와 이별하려고 한다.
내 안의 새로움과
만나기 위해!

『본문 中..』


저자는 기필코 자신에게 주어진 시련을 이겨내야만 했고, 결국 이겨냈다. 일면식도 없는 이들의 격려와 위로가 그녀에게 살아야할 이유를 알려주었고, 종교에 귀의해 모진 시간을 이겨냈다. 또한 거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여 시름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런 봉사하는 삶, 유방암을 앓고 힘들어하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위해 희망을 전달해주는 공연을 기획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숨은 꽃, 꽃술을 터뜨리다》는 바로 유방암환자들을 위해서 그녀가 기획한 공연의 제목이다. 숨은 자아와도 같은 여성성의 상실로 인해 움츠려들고 희망과 용기를 잃어가는, 살아 숨 쉬면서도 늘 절망에 빠진 채 죽음과 같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그녀가 경험하고 이겨낸 바를 바탕으로 진심어린 동반자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게 그녀는 유방암환자들과 함께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절망감, 상실감, 좌절감, 무력감, 공포심 등등을 떨쳐내기 위해 희망과 축복을 노래한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여성성의 상실이라는 치부를 과감히 드러내고, 그 치부를 진심어린 자기애로 감싼다. 그렇게 그들은 하나가 되고, 암 판정을 받은 후로 방치한 채 돌보지 않은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고귀한 생명을 갖고 태어난 존재로서의 자신을 당당하게, 다시금 사랑하는 법을 배워간다.

그녀는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남자들도 어렵다는 암벽등반에 도전하고,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난다. 또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도 모자라 그 힘들다는 사막마라톤까지. 그렇게 새롭게 태어난 자신을 위해 ‘도전’이라는 선물을 아끼지 않는다. 그렇게 삶의 보람을 느끼며 이전과는 다른 삶, 늘 일에 쫓기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주며, 진정 자신은 돌보지 않은 채 무심하게 살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하루하루가 새롭고 보람찬 삶을 가꾸어 나간다.

가장 흥미로웠던 그녀의 도전은 사막마라톤이었다. 내가 갓 전역을 하고서 인터넷을 통해 사막마라톤에 대해 접한 적이 있다. 꽤나 매력적인 스포츠(?)라는 인상을 받았기에, 나름 도전해볼 요량으로 검색을 해봤었다. 코스도 힘들뿐더러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은 터라 지레 겁을 먹고 포기했던 기억이 난다. 경기관련 동영상을 보면서 나름 체력도 좋고 자신감도 있던 나조차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던 사막마라톤을 그녀는 참가하는데 의미를 두는 것 그 이상의 결과를 맛본다. 40대 여성 참가자들 중에서 1등을 한 것이다.

이처럼 《숨은 꽃, 꽃술을 터뜨리다》는 눈물과 감동 그리고 시련을 딛고 일어서 새로운 삶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으로 가득 담긴 책이다. 저자가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의 영원한 딜레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게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알곡 같은 ‘대서사시’가 아닐까 싶다. 오래간만에 가슴 찡한 감동과 눈물 그리고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비행을 한 듯해서 뿌듯하고 가슴이 뜨겁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10-04-14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고 아름다운 도전 뒤엔 그런 고난과 역경의 극복의 스토리가 꼭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