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 평생 여러 켤레의 슬리퍼를 신어 보았지만 마치 양이 준 것처럼 마음에 드는 슬리퍼는 없었습니다.
읽는 내내 줄곧 마음이 따뜻해져 온다. 저절로 지어지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다.
로런스 씨는 마치 가의 네 자매들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주고, 병약한 로리는 비밀의 화원에 나오는 소년을 연상하게 하지만 로리와 마치 가의 네 자매들과의 우정은 너무 아름답다.
로런스 씨가 베스에게 매일 집에 놀러와 피아노를 칠 수 있게 해 주신 것만으로도 베스는 꿈결처럼 행복한데 감사의 표시로 전한 작은 선물에 피아노를 선물하다니, 더구나 그 피아노에 얽힌 사연이란! 베스에게 로런스 씨가 피아노를 선물한 장면에서는 울컥 눈물이 날 뻔~.
겉모습과는 달리 마음은 한없이 온화한 로런스 씨. 진짜 어른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