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DNA>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매력DNA, 그들이 인기 있는 이유
SBS스페셜 제작팀 & 이은아.이시안 지음 / 황금물고기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 매력, 그것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힘이자 자시의 능력을 가장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힘이다.
그리고 그 안에 성공의 열쇠가 있다.



이 말이 책에서 아니 SBS스페셜에서 우리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말이다.

책의 마지막에 제작진은 '매력'이란 옷으로 갈아입으면 누구나 슈퍼맨이 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누군가에게 '당신은 매력적이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 그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킬까?" 라는 실험을 하였다. 그  실험 결과는 소심하고 뒤쳐진 어떤 이가 리더로 나서게 되고 먼자 리더였던 어떤 이는 소심하고 뒤로 처지게 만들었다. 실험에서 가정처럼 말 한마디가 행동을 변화시켰다. 누군가 들려주는 또한 내가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말 한마디가 나 자신이 변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이를 주도적으로 변화 시킬 수도 있다.

몇 가지 매력적인 사람들의 공통된 조건이 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준다는 것이다. 즉 경청이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한다는 것, 즉 가식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또한 재미, FUN한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오바마를 좋아하는 이유중에서 사람들은 그의 자신감에서 카리스마를 느낀다. 자신감이 상대방에게 매력을 느끼게 한다. "상대방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자신감이  넘친다면 상대는 그 사람을 동경하고 좋아합니다. 오바마는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입니다."(94쪽)

'할 수 있고, 할 것이고 그리고 해내는' 사람이라는게  미국에서 성공한 진수 테리를 아는 사람의 평가다. 자신감의 투영이다.
이것은 그녀 자신이 수강생들에게 들려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말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을 믿지 않아요. 항상 좌절하고 화를 내면 성공하지 못해요. 진짜 당신이 되어 보세요. 오늘 이 방을 나갈 때 당신들이 최고입니다. 당신들은 성공할거예요!"(116쪽)

자신감과 더불어 매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으로 경청하는 것이다. 그 경청을 위하여 먼저 몸으로 상대방에게 느끼게 하여야 한다. 사람들은 비언어적 행동으로 평가한다. 성공한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제안하는 바디랭귀지는 다음과 같다.

"에너지발산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에너지를 앞으로 내뿜으는다는 뜻이지요. 눈맞춤을 할 때에는 상대방의 입을 보세요. 입을 바라보면 상대방이 더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시선을 옮기세요. 다시 입을 바라보다 다시 눈으로 시선을 돌리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진정으로 경청하고 있다고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더 많은 말을 하게 만들죠. 자신의 생각, 감정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할수록 사람들은 더 기뻐합니다. 그리고 듣는 사람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제스처들이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사실 사람들은 상대방을 평가할 때 비언어적 행동을 보고 판단을 내립니다."(브라이언 트레이시, 108쪽)

휴먼네크워크연구소 양광모 소장이 말하는 SQ(사회지능)에 대하여 "첫째, 눈으로 공감하는 능력. 둘째, 귀로 공감하는 능력. 섯째, 머리로 공감하는 능력"(154쪽)이라 말한다. 사회지능이란 다음 아닌 공감하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경청은 카리스마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카리스마를 가지려면 경청을 하라고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경청에 대한 글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는 태도를 기를 것(문용인 교수, 155쪽)

최근에 만난 가장 매력적인 사람 - 내 애기를 경청해 주는 사람
(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186쪽)

카리스마의 4가지 기본 요소가 있다. 첫째, 경청하기 입니다. 얼굴과 입술, 눈을 보고 고개를 끄덕거리는 겁니다. 그래서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경청을 하면 스스로에 기뻐합니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경청하는 것만으로 말이죠. 둘째, 답변을 하기 전에 잠시 머추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이야기가 끝나면 잠시 멈추고 답변을 해야지 바로 끼어들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계속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하세요. 셋째, 멸확하기 하기 위해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을 들었는데 이해가 잘 가지 않으면 질문을 하세요. 질문을 많이 할수록 그 대화의 주도권을 쥘 수 있습니다. 넷째, 피드백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경청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리는 겁니다.(브라이언 트레이시, 188쪽)

누구와 이야기를 할 때 대화의 주도권을 잡고 싶으면 말을 줄이고 대신 귀를 귀울여라. 모든 대화의 목적은 듣는 것이다.(188쪽)

당신이 이야기하고 있는 상대는 자기 자신과 자신의 소원과 문제에 대하여 당신과 당신의 문제에 대해서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라. 그가 앓은 치통은 그에게 100만명을 사망케 한 중국의 기근보다 더 큰 의미를 갖게 하는 것이다. 목의 염증은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미흔 번의 지진보다도 그에게는 더 큰 관심의 대상이다. 언제나 내 이야기 차례는 다음이라는 것을 생각하라.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 카네기 인간관계론(문장) : 카네기)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최근에 읽은 책들이 같은 내용이 반복된다. 진리는 통하는 것인가? (자기계발서를 진리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

결론적으로 자신감있고 진심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며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며 재미있는 사람이 매력적인 사람이다.


덧붙임_
황금물고기, 2010년 7월 초판 1쇄

덧붙임_둘
알라딘서평단에서 받은 책.

덧붙임_셋
공감이 가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이야기다.

심리학에서는 자신의 얼굴과 비슷한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을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람들은 흔히 '부부끼리 닮는다'라는 말을 하는데, 부부끼리 닮는 것이 아니라 사실 이미 닮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결혼했을 확률이 높다.(36쪽)

"내가 미워하는 누군가는 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투영된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미워하는 것이다."라는 이야기와 상충되기 때문이다. 달리 생각하는 자신을 너무 사랑하기에 자신에게는 덜 너그러울 수 있다. 한데 누군가가 나의 싫어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으니 미치도록 싫은 것이다. 그는 나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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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스탠퍼드대 미래인생 보고서
티나 실리그 지음, 이수경 옮김 / 엘도라도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 내가 스무살때는 몰랐지만 지금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알 수 있다면 우리는 행복할까?
'행복할까?'라는 물음이 잘못되었다. 스무살에는 스무살의 인생이 있고 지금은 지금의 인생이 있는 것이다.
다시 지금 후회스러운 것들이 일어난 시점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우리는 그때와 같은 행동을 했을까?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지금 후회스러운 행동을 다시 하지는 않을 것이다.

후회스러운 그 시점으로 돌아가 다시 돌이킬 수 있다면 좋겟다. 하지만 "그 때 할 수 있었다면 지금도 할 수 있다"
물리적으로 시점을 돌이킬 수 없지만 공간적으로 현재에 그 후회스러운 일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후회하는 점,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은 점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러면 다시 반복하지않고 지금 내가 서 있는 10년후에는 전혀 다른 사람이 서 있을 것이다. "10년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책을 들춰내지 않는 나의 모습이 보일 것이다.

저 곳에 있는 사람이 보이는가? 지금 그는 스무 살이다.
10년 후 그는 스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저기 다른 곳에 있는 저 사람도 역시 스무살이다.
10년 후 그는 서른 살이 될 가능성이 있다.

- 케이시 스텐겔 (뉴욕 양키스 전설적인 야구감독)

대부분의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대부분 그 성공을 스스로 일군다." 이는 역으로  "성공을 가로막는 중요한 장애물은 대부분 스스로 만든 것임"을 말한다. "최고를 성취하는 사람의 가장 막강한 동맹군은 다른 사람의 타성이다"

"복권을 사지않고 당첨되길 바라는 멍청한 행동"이라는 우수게 소리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절히 원하긴 하지만 결단을 내리지 못함을 꼬집는 이야기다. 저자도 "복권에 당첨되려면 먼저 복권을 사라"고 이야기 한다. "붙잡을 수 있는 기회는 도처에 널려있다. 누군가 오서 부탁하기를 기다리지 마라. 기회 근처에서 서성대고 머뭇거리지 마라. 망설이지 말고 그것을 붙잡아라. 물론 여기에는 노력과 열정과 추진력이 필요하다."(104쪽)

가능한 빨리 많이 실패하라

"적극적으로 움직여 수없이 시도하는 사람은 그저 앉아서 행운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보다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다.
야단스럽게 군다고 해서 결과가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결과를 더 빨리 알 수는 있다. 찾아오지 않는 Yes를 무작정 앉아서 기다리지 마라. No라는 결과는 늦게 아는 것보다 빨리 아는 편이 낫다. 그래야 성공 가능성이 더 높은 기회에 에너지를 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계를 넘어서려 노력하고 그 가정에서 실패를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성공에 이를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진다."(125쪽)

인생에는 리허설이 없다.

"기회는 저마다 다른 형태로 찾아온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 스스로 가한 제약이라는 뚜껑을 벗어버리고 자신의 잠재력을 믿을 때에만 기회는 온다는 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대치만 충족시키는 것을 뛰어넘어야 하고, 당신의 행동과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당신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인생에는 리허설이 없다. 따라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수 있는 두번째 기회란 존재하지 않는다."(237쪽)

우리가 책에서 듣고 싶은 말은 "그 때 할 수 있었다면 지금도 할 수 있다". 그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나의 유일한 방해물은 바로 나 자신이다.

변해야 할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다. 바로 "당신(나) 스스로를 허락한다"로 귀결된다. "고정관념에 의문을 품고,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끊임없이 실험하고, 실패하고, 나아갈 길을 스스로 설계하고, 능력의 한계를 믿지말고 그것 이상의 무언가를 시도해도 좋다고 당신 스스로에게 허락을 내려라"(240쪽)

불확실한 세상으로의 행복한 초대

"안전지대 밖으로 나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면, 불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터무니없어 보이는 기회를 붙잡으면, 당신 눈앞에 무한한 가능성이 나타날 것이다."(251쪽)


덧붙임_
엘도라도, 2010년 7월 초판 10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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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국 부자들>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미국의 한국 부자들 - The Good Rich
송승우 지음 / 황소북스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한국에서도 좋은 부자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며"는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이 말을 보고나니 한국에는 이 책에서 소개한 (물론 그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미처 소개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했지만) '좋은' 부자들 보다 한참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기엔 책에서 말하는 좋은 부자들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장미를 주는 사람의 손에는 언제나 향기가 남는다"는 중국 속담이 있다. 향기는 감추려한다고 감춰지는 것이 아니다. 한데 그 향기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 향기는 미미하던지 아니면 없는 것이다. 좋은 향기를 많이 느끼고 싶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책에 소개된 부자들만이 좋은 부자는 아닐것이다. 더불어 더 많은 좋은 부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의 성공에 대한 생각을 보고 '좋은 부자'에 대한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이 땅에 사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또한 한없이 부럽다.


책에서 소개한 10명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 내용들은 그들만의 공통점이 아니라 성공이라는 말하는 자기게발서의 내용이기도 하다. 공통적인 내용들이 자주 나오는 것을 보면 그것은 (성공한) 그들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성공의 유일한 비결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알아내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볼 줄 아는 능력이다. - 헨리 포드

이것은 성공의 유일한 비결이 아니라 살아가는 유일한 비결이라 생각한다.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딱 두가지만 알면 돼.
나한테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그 사람이 뭘 필요로 하는지. (비열한 거리 中)"와 통한다. 성공한 기업가 헨리포드의 말이나 조폭의 말이나 통한다.

"마중물을 준비하라"는 말이 있다. 책에서는 남문기 회장(뉴스타부동산그룹)이 비슷한 말을 한다.
"펌프에서 물을 빼려면 물을 뺄 수 있는 만큼 물을 넣고 펌프질을 해야 합니다. 한 양동이를 넣고 펌프질을 하면 열 양동이를 스무 양동이가 나오는데 물 한 컵에 넣고 뭘 기대하겠습니까? 다들 한 컵 넣고 펌프질을 할 때 나는 한 양동이를 넣고 펌프질한 것이지요." 이에 대한 생각이 같지는 않지만 우물에서 물을 뺄려면 '마중물'이 필요하다. 미중물을 준비하고 양을 결정하는 것 또한 자신의 결정이다. 결국 실행에 옮기든 못하든 용기의 차이다. 즉 결단의 차이다.

할까 말까 고민할떄는 하십시오. 그리고 하기로 했다면 최선을 다하십시오. 자신의 혼을 불어 넣어야 합니다. 요즘 말로 올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바램을 새기고 싶다.
"거인의 어깨에 있는 난쟁이는 거인보다 더 멀리 볼 수 있다"(알프레드 아들러)며 저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중에 그를 뛰어넘는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것이 내(저자)의 작은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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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지 않으려면 일하지 마라 서돌 CEO 인사이트 시리즈
스즈키 도시후미 지음, 양준호 옮김 / 서돌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서돌의 CEO 인사이트 시리즈 중에서 세번째로 읽은 책이다.
경영의 원점,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
나이테 경영
도전하지 않으려면 일하지 마라

저자는 '운'이 따라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운이라는 것이 꼭 우리가 말하는 행운을 뜻하지는 않는다. 좀 더 높은 확률을 위한 한 방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운을 잡는 방법에 대하여 말한다. : "도전하면 할수록 위험도 높지만 더불어 운이 따를 확률도 높아진다. 도전하지 않는 한 운은 따를 수 없다. 운은 도전해서 노력하는 사람에게 온다. 지금 무언가에 집착하고 있지는 않는가? 만약 무언가에 집착하고 있다면 그 끈을 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운을 잡을 수 없다.(244쪽)"

저자는 자신은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달리 보면 겸손의 뜻일 수도 있다. 저자가 운이 좋았던 직관력으로 성공을 하였건 중요하지 않다. 저자의 생각을 읽고 싶은 것이 이 책이 전달하려는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을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라 생각하라

우리는 늘 입버릇처럼 '고객을 위해서'라 말한다. 하지만 '고객을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라 생각하라고 한다. 어찌보면 같아 보이지만 많은 차이점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고객을 위해서'라 생각할 때는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고객은 이런 것을 원해', '고객은 이런 법이야' 라고 판매자 멋대로 생각한다(61쪽). 또 다른 문제는 '고객을 위해서' 라고 말하면서 현재의 활동 범위나 지금 존재하는 제도, 구조 범위 내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하려 한다.(63쪽) 또한 '합리적' 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 일반적으로 판매자의 입장인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자 측이 합리성을 추구하면 할수록 고객이 정말로 원하는 것에서 멀어질 수 있다.(66쪽)

저자는 그것에 대하여 질문한다. 그리고 늘 하는 일반적인 답변을 말한다. 우리는 그 답변을 늘 입에 달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

'고객을 위해서' 라 말하면서 판매자 측의 사정만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가?
- 그것까지 원하는 것은 억지다.
- 그렇게 까지는 변할 수 없다.
- 어쩔 수 없었다

스스로에게 그것이 정말 할 수 없는 이유인지 물어보라

우리는 늘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에 대하여 저자는 "할 수 없는 이유를 꼽기 전에 스스로에게 그것이 정말 할 수 없는 이유인지 물어보라"고 말한다.(27쪽) 누구도 이 질문에 당당하지 못하리라 생각된다. 창녀에게 돌을 던지는 군중에게 예수가 한 말이 떠오른다. 또한 "열심히 한다와 옳은 것을 한다는 다르다"고 말한다. 나 자신은 못하고 있지만 늘 하는 말 중에 '열심히는 당연하고 잘해야 한다'와 뜻이 통한다.

누구나 안주하고 싶다. 상대 비교하여 우위가 인정되면 경쟁에서 이겼다고 판단한다. 저자는 이러한 상식을 깨라고 한다. : "사람들은 병렬적(? 이 말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고에 익숙해,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 타사보다 조금 더 나아갔더고 판단되면 이를 도전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도전은 목표하고 있는 '본연의 자세' 를 지키면서 절대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46쪽)

"똑같은 것은 필요 없다" 라 말하는 고객에게 과연 어떻게 상품을 팔 수 있을까? 차별화가 요구되는 시대에 모방만 한다면 성공할 수 없다. 모방은 절대 모방한 제품을 능가할 수 없으며, 최고도 일류도 될 수 없다. 만약 좋은 것을 보았다면 독자적인 아이디어를 창안하여 그 선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발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32쪽)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정보, 돈, 시간, 인력 등의 부족함을 말한다. 하지만 문제는 자원(정보, 돈, 시간, 인력)이 충분한지가 아니라 그것을 일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지다. 정보란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정보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161쪽)

정보를 활용한다는 것은 정보에 가치를 매긴다는 뜻이다

"정보를 활용한다는 것은 정보에 가치를 매긴다는 뜻이다." "어떠한 정보를 접할때라도 먼저 사고방식을 확고히 해야 한다. 그 다음 가치 매김을 한 정보에 따라 사고방식을 바로잡아야 한다.  이것이 정보가 넘치는 이 시대에 걸맞는 정보활용법이다."(163쪽) 넘쳐나는 정보를 어떻게 잘 활용하는 지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다. 자기의 주관(저자는 사고방식)에 따라 정보의 가치를 매기고 그 가치의 점수에 따라 활용하라는 말이다. 넘치는 정보를 다 수용할 수 없기에 꼭 필요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가설을 세우고 일을 할때 특히 필요한 것이 '선행정보'다. 이 정보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정보는 곳곳에 존재한다. 하지만 그 정보가 지닌 의에 가치를 두고 일에 연결시키는 것이 가능한지 아닌지다. 그것은 평소 얼마나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을 접하는 지에 달려있다.(164쪽)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고 도전하는 의욕이나 문제의식을 갖는 것, 그것이 정보력을 높이는 방법이다.(167쪽)

오늘은 어제의 연속이 아니고 내일은 오늘의 연속이 아니다. 오늘 무엇이 변했는지, 새로운 발견은 없었는지 등 작은 변화나 사소한 발견이라도 놓치지 말고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 이 작은 기회가 큰 성공으로 이어진다.(248쪽)

덧붙임_
서돌, 2009년 4월 - 초판 4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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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테 경영, 오래 가려면 천천히 가라 서돌 CEO 인사이트 시리즈
츠카코시 히로시 지음, 양영철 옮김 / 서돌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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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의욕을 높이고 싶은 것은 모든 경영자의 바램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저자의 충고는 단순해 보이지만 간과하고 있던 이야기다.

"직원의 의욕을 높이는 것은 단순히 경영 기법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 다른 이에게 받은 작은 칭찬(저자는 '이런 기쁜 소식' 이라고 말한다.) 또는 작은 소식을 전 직원에게 전달해 직원의 사기를 높여야 한다. "이런 작은 소식을 바로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전달'이 아닌 '알리는 일'의 중요성을 말한다. 또한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전해야 함을 다시금 강조하고 있다. 사소한 내용처럼 보이지만 공감가는 말이다.

저자가 '본연의 모습'을 강조하며 들려준 말이다. "몇 살이 되어도, 어떤 환경에 놓여도 사람은 배움을 멈춰서는 안된다.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인간은 태어나서 배우지 않으면 태어나지 않은 것과 같다.
배워서 나아갈 길을 알지 못하면 배우지 않은 것과 같다.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
배우는 사람은 반드시 길을 알게 될 것이며,
길을 알게 된 사람은 반드시 실천에 옮겨야 한다.

- 니노미야 손토쿠 - 재인용 209쪽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만이 성공한다"고 말했지만 꼭 성공을 위하여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태어나서 배우지 않으면 태어나지 않은 것과 같"기 때문이다. 다시 나의 방식으로 해석하자면 끊임없이 다시 태어나는 사람만이 사람이다.

저자는 팀워크를 강조하며 말하고 있다.
"직원들의 팀워크는 '펭귄의 부리' 에 비유할 수 있다. 이빨이 없다. 그런데도 물고기를 잘 잡는다. 펭귄의 부리 속에 촘촘하게 난 털 때문이다. 부리 안에 난 털은 모두 입 안쪽을 향하고 있다. 이 털 한 올 한 올은 약하지만, 이 털이 합쳐지면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36쪽)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펭귄의 부리 속에 나 있는 털은 모두 한 방향이라는 것이다. 회사의 경영 이념도 모두 공유하고 같이 힘을 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처음부터 강조하는 것은 경영이념이다. 같이 공유하고 나아가는 방향이 되어야 할 경영이념을 세우고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방법에 대해서는 강요하지 않는다. 이 점이 그의 유연성을 옅보게 한다.
경영 이념은 회사마다 다르다. 다른 회사의 경영 이념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경영 이념에 대한 이해 없이 경영 방식만 모방하겠다는 생각은 버려라. 누군가 성공을 거둔 방식이라 해서 무작정 그것을 따르기보다는 모든 직원들이 같은 이념을 향해 힘을 합쳐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직원들이 모두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념을 공유해야 한다. 등산에 비유하면 올라가는 목적지는 어디인지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념은 공유하되 방식은 자신만의 개성에 따르는 것, 이것이 나의 경영 원칙이다. 산에 오를 때 중요한 것은 모두가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것이다. 어떤 옷을 입고 올라갈지, 어느 길로 올라갈지는 달라도 상관없다.(37쪽)
저 자는 "나는 회사를 경영하면서 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꺠달았다(41쪽)"며 "실력도 출중하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이유는 운이 없기 때문이다"고 운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한다. 운이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다. 하지만 "행동력과 통찰력이 있는 사람"만이 운을 잡을 있다고 말한다.

"'운' 중에서 좋은 스승과 친구를 만나는 운이 가장 중요하다"는 그의 말에 공감한다. 그가 전해듣고 늘 '본연의 모슴'을 유지하는데 영향을 준 "목적과 수단을 혼돈하지마라"는 저자인 츠카코시 히로시가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아닌가 한다.


덧붙임_
서돌, 2010년 1월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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