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애니멀 - 사랑과 성공, 성격을 결정짓는 관계의 비밀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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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해럴드는 다시 뒤로 물러나서 자기 자신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을 더 했다. 자기가 살았던 인생을 평가하는 질문이다. 해럴드의 질문에 지금 현재 나 자신을 돌아보며 "인생이 던지는 4가지 질문"에 답해보자. "행복을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나는 나 자신을 깊이 있는 존재로 만들었는가? 피상적으로만 살기 쉬운 즉각적인 의사소통 문화에서, 나의 가장 본질적인 재능을 개발하면서 중요한 일에 시간을 썼는가?

이 질문에는 기분좋게 대답할 수 있다. 왜냐하면 비록 선지자나 성인이 되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진지한 주제를 다루는 책을 읽었고, 진지한 질문을 끌어안고 사색을 했으며, 내면 세계를 풍성하게 가꾸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 나는 기분 좋게 답할 수 없다. 해럴드처럼 진지한 주제를 다루는 책을 읽었고 진지한 질문에 대한 사색을 했고 내면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했다. 하지만 수박을 초록색 과일이라 말하며 내면의 빨간색이 있음을 아직도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아직 인생이 남아있으므로 좀 더 내면 세계를 풍성하게 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는 지식의 강물에 보탬이 되었는가? 미래 세대를 위해서 어떤 유산을 남겼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는 썩 기분 좋게 대답할 수 없었다. 그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려고 노력했다. 글도 쓰고 강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무대에 선 배우라기보다는 관찰자였다. 너무도 오랜 세월 동안 표류하면서 이 주제에서 저 주제로 마구 뛰어다니기만 했다. 또 어떤 떄는 위험을 무릅쓰기 싫어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받는게 싫어서 뒤로 물러나 있기도 했다. 그는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다하지 않았다.

해럴드 처럼 썩 기분 좋게가 아니라 나쁜 기분으로 말해야 한다. 늘 책을 보고 노력하며 무언가를 열심히 끄적거리지만 늘 주변이었다. 최인훈의 회색인이었다. 겉으로는 아니라 말하지만 나에게 답하는 솔직한 심정은 늘 부족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후대에 남겨줄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성찰도 부족했다.

나는 이 세속적인 세상을 초월했는가? 아니다, 그는 늘 과학이 이해하듯이 인생 너머에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해왔는가?

아니다. 그는 늘 과학이 이해하듯 이 인생 너머에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해왔다. 그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존재하는 신을 어떤 식으로든 이미 믿고 있었다. 하지만 종교에 빠진 적은 한번도 없었다. 온전하게 세속적인 삶을 살았다. 아쉽게도 초월적인 신성함을 한번도 맛보지 못했다.

절대 아니다. 세속적인 삶에 늘 연연하며 세상을 원망하곤 했다. 사실 (나를 취한적이 없기에) 세상이 날 버린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세속적인 삶을 초월해 살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냥 세상속에서 세상 사람들고 사람사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나는 사랑했는가?

그랬다. 성인이 된 뒤로 아내라는 훌륭한 여자에 대한 존경과 사랑은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가 베푸는 만큼 에리카가 자기에게 정성과 헌신을 베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 앞으로 남은 시간이 점점 짧아짐에 따라서 에리카를 향한 헤럴드의 사랑은 점점 커져만 갔다.

늘 그랬다. 늘 진정으로 사랑했다. 그 사랑이 나의 발목을 잡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 사랑에 대한 원망이나 후회는 없다. 눈을 감는 그 날까지 사랑할 것이다. 온 세상은 사랑으로 이루어져있음을 일찍이 비틀즈가 말하지 않았던가.

4가지 질문에 각자 답변해 보기를 바란다. 해럴드의 삶처럼 살 수 없기에 그와 같은 답을 할 수는 없다. 결코 그와 똑같은 삶을 살고 싶지도 않다. 나는 나의 삶이 있고 해럴드는 해럴드의 삶이 있다.


저자는 서문의 마지막을 자신의 의지를 표명하며 마치고 있다. 무의식에 관한 것은 곱씹어 볼 내용이다. 우리는 무의식을 감, 촉이라는 말로 느끼고 있다.

무의식은 충동적이고 감정적이며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예측할 수가 없다. 물론 무의식은 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감독을 해야 한다. 그러나 무의식은 재기를 발휘할 수 있다.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한꺼번처리할 수 있고, 매혹적이고 창조적으로 도약할 수 있다. 특히 놀라울 만큼 사교적이다. 당신의 무의식, 즉 내면의 외향성은 당신이 바깥으로 멀리 나가서 타인과 연결되기를 바란다. 당신이 일과 가족과 국가의 대의명분과 역이기를 바란다. 단신의 무의식은 성공의 핵심인 거미줄 같은 굵고 촘촘한 인간관계속으로 당신이 섞여 들어가길 바란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누릴 수 있는 축복 가운데 가장 경이로운 선물이 무의식이다. (13쪽)

네델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아프 데익스테르후이스 교수와 로한 노르드그렌 교수의 실험으로 무의식적 사고가 사물을 판단하는데 (다른 것보다) 더 현명하게 판담함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일반인들에게 아파트 네 채에 대해 48개의 복잡한 정보를 줬다. 한 아파트는 다른 세 아파트보다 편리하고 매력적이었다.(이 아파트는 긍정적으로 묘사되었고, 다른 세 아파트는 부정적이거나 긍정과 부정이 반반씩 섞여서 묘사되었다.)  첫 번째 집단은 당장 선택하고, 두 번째 집단은 몇 분간 생각한 뒤 선택하게 했고, 세 번째 집단은 몇 분 동안 생각한 다음에 선택하라고 해놓고, 그 시간 동안 다른 과제를 주어 아파트 선택 문제에 집중하지 못하게 했다.

그 결과 무의식적으로 판단해야 했던 세 번째 집단의 59%가 객관적으로 가장 좋은 아파트를 선택했다. 판단하기전 의식적으로 생각한 두 번쨰 집단은 47%, 즉각 선택한 첫 전째 집단은 36%가 올바른 선택을 했다. 산만한 상황에 놓여 있던 세 번쨰 집단 사람들에게는 1차적 인식 과정이 작동했다.

 이 사람들은 1차적 인식에 의존했기 때문에 모든 변수를 충분히 고려해서 전체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의식적으로 생각한 사람들은 몇 가지 특성만 찍어내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364쪽)

저자가 말하는 무의식에 대한 것은 동의하지만 이 실험을 무의식적 판단이 우수하다는 근거로 내세우기에는 몇 가지 오류가 있다. 먼저 객관적 판단의 오류이다. 객관적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좋다 또는 옳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말한다해서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집단 이기주의의 한 단면이라 말 힐 수 있다.

다른 하나는 59%가 선택했기에 맞는 조건에 맞는 집단이고 47%이기에 아니라는 것이다. 표본집단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12%차이는 오차를 감안한다면 5%내외의 차이라 생각된다. 그 차이로 그 집단이 올바른 것을 선택했다 말할 수 있을까?

물론 이 예가 전부는 아니다. 무위식을 설명하는 과정 중에 나온 예의 한 가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말하는 무의식에 대한 생각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의 인생의 목표는 "행복하는 사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무엇이 진정으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판단하는 데는 무척 서툴다"는 것에 있다.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무엇이 나에게 행복을 주는지 판단은 어설프기 짝이 없다. 예를 들면 1년 동안 한 사람과 섹스를 하는 사람은 같은 기간 동안에 여러명과 번갈아가며 섹스를 하는 사람보다 행복하다. 친구가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낮으며 더 오래 산다.

우리는 일과 돈, 부동산이 행복에 기여하는 정도를 지나치게 높게한다. 반면 친밀한 유대감과 힘들게 노력하는 과정은 과소평가한다. 친밀함에 대한 갈망은 인간 존재의 핵심이다. 우리의 행복과 가장 연관이 많은 일상 활동은 섹스, 퇴근 후 사람들들과 어울리기, 친구들과 식사하는 것 같은 사회적 활동이다. 반면 행복에 가장 해로운 일상활동은 출·퇴근처럼 혼자서 하는 활동이다.

그래서 저자는 "인간관계가 깊을수록 더 행복하게 산다"고 말한다. 또한 "인간은 다른 인간과 소통하지 않고선 살 수 없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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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스쿠젠의 주식투자 레슨 - 월가를 움직이는 투자 고수
마크 스쿠젠 지음, 김기근 옮김 / 팩컴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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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동안 주식을 멀리했다. 이제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즈음 이 책을 접했다. '반드시 읽어야 할 책', 'Investing One Lesson'이라는 카피와 원제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다시금 말한다면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사실 주식 관련 책들이 뭔가를 주는 경우는 아직까지 나에게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있을거라는 점에 현혹되어 유사한 책을 보게된다. 이 책도 서평단에서 받은 책이긴 하지만 뭔가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읽게된다.

모든 책이 마찬가지이지만 절대적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책은 저자들이 자기의 경험을 가지고 길이나 방향을 제시해줄 뿐이다. 그것을 소화하고 나갈 방향을 정하는 것은 전부 독자의 몫이다. 특히 이 책과 같은 투자서에서는 더욱 더 느낀다.

저자는 배당주에 투자하라 말한다. 그것이 다른 어떤 주에 투자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책은 한국의 실정과는 거리가 있다. 미국(작년이전의 미국이라고 말하고 싶다)이라면 적용가능하고 해볼만한 것이라 생각된다. 한국에서 배당주를 가지고 투자를 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많은 의문이 간다.

저자가 권하는 배당주는 나와는 투자성향이 다르므로 참조만 하기로 하자. 하지만 그가 일반적인 월가나 그쪽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많은 참조가 된다. 특히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행동경제학'에서 도출한 것이라는 점에서 좀 더 관심있게 보아야 한다.


투자에 있어 좌절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다름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주가와 실물경제는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Wall Street is not Main Street.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았다. <고객들의 요트는 어디 있는가? (Where are the Customers' Yachts?)>에 나오는 내용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한 여행자가 뉴욕에 왔다가 항구에 정박되어 있는 은행가와 중개인들의 요트를 보고 순진하게도(?)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 당연하지만 고객의 요트가 있을 리 만무하다."
냉소적인 내용지만 이 책이 1940년대에 나왔어도 현실은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 전문(?) 머니 매니저에 대한 과대한 믿음에 주의해야한다. 또한 "자동차를 사면서도 여러가지를 따지면서 많은 재산을 투자하면서도 자동차 살때의 절반만큼의 신중하지 못하여 위험을 초래"하는 투자자가 많음을 경계한다.

더불어 널리 알려진 시장을 미인대회에 비유했던 케인즈의 관점이 나온다. 즉 케인즈의 미인대회에서의 심사위원은 최고 미인을 가려내기보다는 다른 심사위원들이 누구를 가장 미인으로 생각하는지에 관심을 둔다는 것이다. 시장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소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지나치게 관심을 두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기술적 패턴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가 언급하지 않은 모든 위험요소를 감안한다면 주식 시장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맞다. 그래서 저자는 절대 깨지지(?) 않는 것이 배당주라는 것이다. 미국뿐만이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배당주를 찾아 투자하라고 말한다. 이에 대하여 나는 동의하지않는다. 하지만 서두에도 언급하였지만 미국이라면 나도 배당주만에 투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니다.

주식 시장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것인가?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것이 맞는 말이다. 하지만...
비합리성이 지배하는 투자의 세계에서 합리적인 투자 정책은 오히려 재앙만 부를 뿐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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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 컬트 브랜드의 탄생
리앤더 카니 지음, 이마스 옮김 / 미래의창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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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누리도서관에서 빌린 책중의 하나이다. 책의 중간마다 이미지가 좋아 빌려보았다. 무심코 빌린 책이지만 내용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iPod의 성공은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Apple을 다른 회사로 도약을 하게 만든 장본인이며 새로운 트랜드를 일궈낸 브랜드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이면에는 의도한 내용도 있지만 의도하지 않은 면이 부각되어 트랜드로 굳어진 내용도 있다. 그 하나가 액서서리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잡스이기때문에 이룬 것이라면 너무 무리한 이야기일까?

만일 SONY에서 이 아이디어를 받아드려 출시를 하였다면 - 물론 이름은 iPod가 아니겠지만 - 이렇게 문화 트랜드를 이끌어내는 것이 될 수 있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된다. 잡스이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책에 나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잡스의 성격을 나타낸다.

비록 파델이 사업을 계획했지만 스티브 잡스가 디자인과 인터페이스의 기본틀을 만들었다. 크나우스는 "재미있는 점은 아이팟 개발이 시작돤 이래 이 프로젝트에 스티브 잡스가 자기 사간을 100% 투자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대접을 받는 프로젝트도 많지 않아요. 잡스는 이번 프로젝트에 일일이 전부 개입했어요."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초반에 잡스는 아이팟에 관한 미팅을 2,3주에 한 번씩 열었다. 그러나 첫 아이팟 견본이 제작되자 잡스는 매일같이 참여하기 시작했다. "회의도 하고, 버튼을 세 번 누를 때까지 원하는 노래가 안 나오면 엄청나게 화를 내곤 했지요. 우리는 지시를 받았죠. 소리가 크지 않다. 음색이 선명하지 않다. 메뉴가 재빠르게 뜨지 않는다는 등, 매일같이 잡스는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언을 했습니다." 크라우스는 잡스의 의견이 때로는 잡스 개인적인 차원의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아이팟은 대부분의  MP3플레이어보다 음량이 큰데  그 이유는 잡스가 약간 귀가 어두워서라고 한다.  "그래서  음량을 더 키워서  잡스가 들을 수 있게 헸던 거죠." 크라우스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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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의 웹 2.0 기획론 - 강력한 웹 2.0 서비스를 만드는 13개의 키워드
정유진 지음 / 한빛미디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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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람누리가 개장하였다. 도서관만 가 보았는데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하고 우선 책도 모두 새것이다. 그동안 마두도서관에서 아이들 책을 빌렸는데 이제는 이곳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그간 1인당 3권이었는데 5권으로 확대 되었다.

그 기념으로 책을 내가 읽을 책을 하나 빌렸다.


사실 별 생각없이 빌린 책인데 의외로 재미있게 읽었다.(나중에 조회하여 보니 책도 많이 팔리고 인기가 있던 책이었다.) 그동안 신문이나 다른 지면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를 정리할 겸 개요서로는 좋은 책이다.

본질에 충실하라
데이터의 개념을 확장하라
만들어야 할 이유를 제공하라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만들고 쓸 수 있게 하라
UCC에 의미와 구조를 부여하라
작게 쪼개어 조립할 수 있게 하라
관계를 맺고 공유하게 하라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필터링하라
사용자가 직접 분류하게 하라
규격에 맞추어 서비스 밖으로 유통시켜라
기능을 오픈하여 애플리케이션의 롱테일을 확보하라
서비스의 울타리를 넘어 가치를 믹스하라
가장 중요한 것을 시각화 하라
여기서 가장 와 닿는 말은  "본질에 충실하라"

한가지 아쉬운 점은  초판이 06년 12월 15일인데  그 이후  예제로 사용된 사이트의 링크가 깨졌다든지 사업의 홀딩(?)이 보이는 점이 아쉽다. 책을 출판 하여 널리 알리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웹 2.0을 논하면서 업데이트에 대한 방안 예전의 1.0방식을 취하고 있다. 정유진氏의 사이트를 가보아도 별다른 말이 없다.

다시 한번 "본질에 충실하라" 정말 좋은 말이다.
 
목차를 보면 잘 정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1장. 데이터의 정의 – 본질에 충실하라

2장. 데이터 2.0 – 데이터의 개념을 확장하라
01. 새로운 데이터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든다
02. 데이터 1.0: 종류를 늘리면 서비스는 팽창한다
03. 데이터 2.0: 개념을 확장하면 서비스는 진화한다
04. 좋은 데이터가 좋은 서비스를 만든다

3장. 데이터 생산 – 만들어야 할 이유를 제공하라
01. 사용자의 1차 컨텐츠 생산: 개인 미디어 혁명과 UCC
02. 사용자의 메타데이터 생산: 태깅
03. 사용자의 관계데이터 생산: 공유에서 네트워크의 집합적 가치까지
04. 사용자의 참여 동기: 커뮤니케이션과 교류, 리워드
05. 크라우드소싱: 사람의 남는 힘을 모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한다

4장. 접접 확장 –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만들고 쓸 수 있게 하라
01. 브라우저에서 외부 서비스까지: 생산의 접점을 확장한다
02. 대량 생산, 대량 관리: 한꺼번에 많이 만들고 관리하게 한다
03. 배포와 구독: 가능한 한 많은 방법으로 공유하게 한다
04. 컨텐츠 스니펫: 데이터 조각으로 유입의 접점을 확장한다

5장. 구조화된 데이터 – UCC에 의미와 구조를 부여하라
01. 똑똑한 데이터가 서비스의 IQ를 높인다
02. XML: 데이터의 구조를 정의하는 방법
03. 처음부터 구조화된 형태로 생산한다
04. HTML에 구조와 의미를 더한다
05.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의미를 추가한다

6장. 마이크로컨텐츠 – 작게 쪼개어 조립할 수 있게 하라
01. 숨겨져 있는 새로운 데이터를 발굴한다
02. 원소스 멀티유즈: 브라우징에서 컨텐츠 믹스까지
03. 조립과 가공: 재료를 가지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한다
04. 기능의 마이크로화: 사용자가 조립하는 DIY 애플리케이션

7장. 소셜화 - 관계를 맺고 공유하게 하라
01. 하이어라키에서 네트워크로: 데이터를 다루는 새로운 방법
02. 애플리케이션의 진화 과정: 퍼스널에서 소셜로
03. 소셜화의 재료 확장: UCC에서 기성 데이터까지
04. 소셜 애플리케이션의 기본 프로세스: 관계, 공유, 발견
05. 레퓨테이션 시스템: 신뢰도를 표현하는 데이터를 도출한다

8장. 어텐션 -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필터링하라
01. 생산에서 필터링으로: 사용자들로 하여금 선별하게 하라
02. 어텐션: 흩어진 관심을 모아 이로운 지혜로 만든다
03. 어텐션 활용의 두 가지 방향: 집단지성과 개인화

9장. 태깅- 사용자가 직접 분류하게 하라
01. 태깅이란 무엇인가?
02. 태깅의 서비스화: 어떤 경우에 어떻게 쓰이나?
03. 태깅의 확장: 기존의 시스템과 결합하고 응용한다

10장. RSS - 규격에 맞추어 서비스 밖으로 유통시켜라
01. 구독의 가치: 푸시에서 풀로
02. RSS란 무엇인가? 데이터에 날개를 다는 신디케이션 표준
03. 웹으로 온 RSS: 구독에서 리사이클링까지 컨텐츠 유통의 중심에 서다
04. 멀티미디어를 위한 RSS, 파드캐스팅

11장. API - 기능을 오픈하여 애플리케이션의 롱테일을 확보하라
01. 애플리케이션 2.0: 사용자가 직접 팔게 한다
02. 서비스 기능을 오픈하는 API
03. 롱테일 킬러 애플리케이션 등장: 생산과 소비의 분산
04. 새로운 가치의 모색: 왜 API를 제공하는가?

12장. 매쉬업 - 서비스의 울타리를 넘어 가치를 믹스하라
01. 각각의 단순함 이상의 가치를 만드는 매쉬업
02. 메타의 발견: 매트릭스 구조로 서비스를 진화시킨다
03. 버티컬 서비스에서 외부 기능을 매쉬업 한다

13장. UI: 가장 중요한 것을 시각화 하라
01. 메인페이지와 메뉴: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커뮤니케이션 한다
02. 내비게이션: 참여의 결과를 시각화 한다
03. 아작스: 다이내믹한 UI 설계로 웹의 한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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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스티브 잡스
제프리 영 외 지음, 임재서 옮김 / 민음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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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iTunes, Therefore I am.



두뇌, 정력 그리고 배짱. 그리고 누구도 갖지 못한 "오만". 그 만이 가진 모든 것이다

“시장 조사는 하지 않았다. 그레이엄 벨이 전화를 발명할 때 시장 조사를 했느냔 말이다! 천만의 말씀.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혁신이다.”

“IBM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점점 더 기술에 의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중략>...
애플의 핵심 역량은 최첨단 기술을 평범한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가공해서 그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데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이다. 실제로 소프트웨어가 사용자 경험이다."

- 2005년 인터뷰 中.
하드웨어 전문가인 스티브의 변모를 느낄수 있는 말이다. 많은 시련을 겪은 잡스의 변화라고 생각된다.
그는 자주 바뀐다. 늘 말을 번복하곤 한다. 뻔뻔함으로 가득찬 오만 그만이 가질 수 있는 ..


"세상엔 언제나 아델 같은 사람들이 있다. 시끄러운 소동을 일으키고 느닷없이 일을 벌여서 주변 사람들의 기분을 엉망으로 만들지만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은 그런 사람이다."
- 스티브 동생의 소설의 한귀절이다. 그를 잘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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