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에게 화이트보드를 사주었는데 장단점이 있다.

장점:

글씨 쓰기를 좋아하게 된다:내가 글씨를 써보라고 하지 않는데도 글씨를 써볼려고 스스로 노력을 한다.한글,숫자에다 영어까지 써본다.그래서 한글쓰기도 제법한다.숫자도 100까지는 쓰게 되었다.요즘은 영어 알파벳쓰기에 재미를 느끼나보다.(다시 강조하지만 절대로 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한번 권해보고 하고싶다고하면 같이 앉아서 해본다.오래하는 성격도 아니지만 하기싫다면 알았다고 하고 바로 그만둔다.)

놀이가 다양해진다:1.끝말잊기를 하면서 글씨를 연결해서 계속 내가 쓰면 따라 읽는다.2.그림을 그려놓고 알아맞추기 게임을 한다.3.자유롭게 그림그리기4.숫자써보기

단점:

가장 큰단점은 화이트보드가 편리하다고 생각이 드는지는 몰라도 스케치북에 그림을 잘그리지 않는다.그래서 그런지 수원이는 그림에 색칠하는게 영 어설프다.의도적으로 스케치북을 가져다주고 그림을 그려보라고 하지만  잠시 그리다가 금방 싫증을 낸다.(뭐든지 오래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 대안으로 물감놀이를 한번씩 하게한다. 아니..스스로 물감을 달라고한다.크레파스보다 물감이 더 흥미로운가보다..물감놀이를 한다고 하지만 이것저것 물감들을 섞어서 (결국 검은색이 제일 많아지게 된다..)그저 붓이 다 부러질만큼 힘을 주어서 종이가 헤어질때까지 빙글빙글 돌리고 휘젖는 행동만....-.-;;    형태를 좀 그려보라고 해도  번개나 천둥,괴물을 그렸다는 소리를 많이한다....그리고 옷,바닥,손에 매직이 잘 묻지만 물에 잘 지기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다.

만약 회이트 보드를 사주려한다면 꼭 자석이 붙는걸로 사는것이 좋다.(좀 더 비싸다)그러면 활용을 더 잘할수있다.덤벙대는 성격때문에 그냥 자석이 되는것인줄알고 사와서 나중에 한글자석을 붙여보니 주~욱 미끄러져 내려오는걸 보고 자석이 아닌것인줄 알게되었다는....ㅠ.ㅠ(할수없이 한글자석은 냉장고에만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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