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어린이 대공원에갔다. 어린이날이라고 특별히 다른곳에 갈곳도 마땅치 않고해서......수원이는 꼭 솜사탕을 사달란다...그리고 " 뭐 먹고싶니? 맛있는거 사줄게." 했더니 뜬금없이 "라면하고 도너츠"란다..나참...먹을게 그리도 없던가...다른걸 아무리 권유해도(사실 내가먹고싶던 후라이드 치킨,탕수육..등등을 몇번이나 말해봤는데도) 기필코 라면을 먹겠다해서 할수없이 어린이 대공원에서 놀다가 분식집 겨우 찾아 라면사주고 멕도널드에 가서 해패밀 세트를 사주었다.어린이 날이라고 장난감을 하나 더 주었다..가만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멕도널드에 가서 장난감 2개 받았는데...부모가 이리도 재미없게 작년과 같은 코스를 밟다니...아..수원아.미안하다.내년엔 꼭 다른곳으로 모실게....근데 사실 평소에 잘해주어야하는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