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중등 수행평가 최상위 전략 - 읽고 바로 써먹는 국·영·수·사·과 실전 꿀팁
배혜림 외 지음 / 초록서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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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신경 쓸 게 많은 수행평가.
잘 준비해라고 말하기는 쉽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기는 어렵다.
이 책은 과목별 수행평가의 특징부터 실제 준비 방법까지 구체적이라 좋았다.
아이는 방법을 배우고, 부모는 무엇을 도와줘야 할지 알게 된다.
중학생 집이라면 필수도서로 활용하기 좋겠다.
현직교사 분들의 추천도서라 믿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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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AI가 넘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 - 공부도 진로도 막막한 청소년을 위한 성장 멘토링
신수정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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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중학교 딸아이에게 선물하려고 했는데 읽다보니 마흔 중반 제가 다 읽었습니다.
AI에 대한 기술적 이야기가 많을거라는 선입견 대신
인문학적으로 사는데 필요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더 좋았어요.

청소년도 학부모도
같이 읽으며 이야기 나누면 좋을 책입니다.
부모자녀 독서모임 강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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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위의 만찬
이용재 지음 / 푸른숲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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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위의 만찬 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건, 좋은 평론은 평범한 장면도 전혀 다르게 보이게 만든다는 점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장례식장 육개장 이야기였다.
나 역시 살면서 몇 번이나 “왜 장례식장 음식은 늘 육개장일까?”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 책은 그 익숙한 음식 안에 담긴 시대성과 문화, 사람들의 정서까지 흥미롭게 풀어낸다. 읽고 나니 이제는 육개장을 예전처럼 무심하게 보지 못할 것 같다.
영화 <화차> 에서 주인공 김민희가 휴게소 커피를 주문하는 장면을 해석한 부분도 정말 인상 깊었다.
나는 그냥 지나쳤던 장면인데, 이용재 작가는 그 짧은 선택 안에서 인물의 결핍과 감각을 읽어낸다. 이런 통찰력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읽는 동안 좋아했던 영화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고, 영화를 본 뒤에도 오래 남는 건 결국 사람의 생활과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음식과 사람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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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의 철학 - 좋은 사람으로 산다는 일의 어려움과 아름다움
벤 뒤프레 지음, 박일귀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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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착하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 돌아보면, 그 말은 때로 칭찬이 아니라 부담이기도 했다. 착해야 할 것 같아서, 착한 척하며 살아온 순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 <착함의 철학>은 그런 나에게 정확한 질문을 던졌다.
진짜 착함이란 무엇인가? 착한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일까?
책은 ‘자선’이라는 주제를 통해 착함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남에게 베푸는 일은 의무인지, 선택인지, 그리고 우리가 하는 선행은 과연 순수한 이타심에서 비롯된 것인지 묻는다. 이 질문 앞에서 나 역시 멈춰 서게 되었다. 내가 베풀고 싶은 마음은 선의일까, 아니면 자기 만족일까.
읽고 나서 깨달은 것은, 중요한 것은 완전히 순수한 동기가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을 성찰하는 태도라는 점이었다. 이 책은 나를 ‘착한 사람’으로 만들기보다, 더 신중하게 고민하는 ‘좋은 사람’으로 이끈다.
착함에 대해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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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극의 희극
이정원 지음 / 퍼스널에디터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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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도, 취향도, 삶을 대하는 태도도 완벽하게 다른 남편과 살고 있다. 그래서 함께 살며 힘들다가도 웃고, 지치다가도 다시 이해하려 애쓰는 날들의 반복이다. 《상극의 희극》은 그런 나의 결혼생활을 그대로 들여다보는 듯한 책이었다.
특히 술을 좋아하는 작가와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 이야기에서 깊이 공감했다. 사소한 취향의 차이가 부부 사이에서 얼마나 많은 갈등과 웃음을 동시에 만들어내는지, 이 책은 정확히 짚어낸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시선이었다. 그 문장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남편을 떠올렸고, 처음으로 ‘존경’이라는 단어를 꺼내 보게 됐다.
《상극의 희극》은 다르기 때문에 실패한 관계가 아니라, 다르기 때문에 끝내 희극이 될 수 있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상극인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모든 부부에게 조용히 추천하고 싶은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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