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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 - 전진하는 김예지의 단단한 기록
김예지 지음 / 사이드웨이 / 2024년 1월
평점 :
때론 우리는 자신이 처한 '어항'을 깨고 나가 바다로 향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누군가에겐 그 어항이 편안한 보금자리일 수 있지만, 다른 이에게는 자신을 가두고 성장을 제한하는 족쇄일 수 있다.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는 김예지 의원의 자전적 에세이로 어항을 깨고 나아가려는 모든 이들에게 힘찬 메시지를 던진다.
김예지 의원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자신이 처한 어항이 과연 나를 보호하고 있는가,
아니면 나의 성장을 방해하는 장애물인가?”
그녀는 시각장애라는 물리적 한계를 넘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이라는 역사적 성취를 이뤄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사회적 편견과 불합리한 벽을 넘어섰다.
“장애는 장애대로 나의 일부분일 뿐이며,
나는 지금 이 상황과 환경 속에서 무언가를 더 잘해낼 수 있다.”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는 우리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우리 각자의 '어항'을 깨고 나아가려는 용기를 심어준다. 김예지 의원은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어려움과 장애는 분명 우리의 삶에서 큰 벽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을 넘어서려는 노력과 의지가 있을 때 진정한 성장과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김예지 의원의 삶에서 우리는 인간의 존엄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정치와 언어가 우리 공동체에 끼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된다. 또한, 우리 각자의 삶에서 마주하는 '어항'을 깨고 나아가기 위한 용기와 영감, 그리고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나는 내 몸을 흐르는 물결에 맡기고 계속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
우리는 더 나은 세상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다.”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자신만의 어항을 깨고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가고 싶다면, 이 책은 당신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김예지 의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떤 장애물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용기와 희망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자, 이제 당신의 '어항'은 무엇인가?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와 함께 좁디좁은 어항을 깨고 드넓은 바다로 나가자.
책추천해주는여자_minimi(@choem1013)님
장미시인(@bagseonju534)님
사이드웨이 출판사(@sideways_pub)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