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
최성현 지음 / 판미동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성현의 『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는, 조용한 숲속의 바람 소리를 닮은 책이다. 저자가 20년 동안 자연 속에서 보낸 시간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우리와 나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자주 환경 문제에 대해 듣지만, 그 속에서 우리가 직접 할 수 있는 일에는 소홀하기 쉽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에 도전장을 내민다. 저자는 자연농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실천하며,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자연의 일부임을 일깨운다. 자연이 곧 우리의 집이라는 메시지를 담담하게 전달하는데, 이는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준다.



『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는 단순히 환경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자연과의 깊은 연결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일상에서 잠시 멈추고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만든다. 각자의 삶 속에서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찾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의 힘은 저자의 체험에서 비롯된다. 최성현은 실제로 자연 속에서 수십 년을 보내며 자연농법을 실천해왔다. 그의 경험은 이론이 아닌, 살아 있는 실천으로서의 가치를 전달한다.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히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삶의 방식을 바꾸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영감을 준다.



지금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환경 위기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으며,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해야 할 때이다. 최성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일깨워 줄 뿐만 아니라, 자연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작은 변화가 시작된다. 매일의 삶 속에서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평화와 조화로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최성현의 『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는 그런 면에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다. 우리가 선택한 모든 행동이 자연과의 조화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 책을 손에 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판사(@pan.min_book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