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의 시대

에듀테크의 시대
이진우 지음 / 다산스마트에듀 / 2024년 3월

<에듀테크의 시대>라는 책을 접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교육의 변화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얻었다. 이 책은 단순히 교육 기술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교육의 본질과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해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저자는 교육과 기술의 결합, 즉 에듀테크가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를 상세히 설명한다. 하지만 단순히 기술 도입의 필요성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왜 교육에 기술을 적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교육이란 본질적으로 인간을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교육의 과정을 더욱 풍부하고 다양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하지만 기술이 교육의 목적을 지배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기술을 도구로 활용하여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모든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도록 한다.

더 나아가, 이 책은 현재 우리 사회의 교육 시스템이 당면한 문제점들을 솔직하게 지적한다. 공교육의 한계,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 증가, 교육 격차 확대 등의 문제를 기술적 접근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독자로 하여금 현 교육 시스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저자는 교육과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만, 동시에 이 변화가 적절히 관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술의 도입은 교육의 목적에 부합해야 하며, 모든 학생이 공정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은 <에듀테크의 시대>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내서로 만들어준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기술이 교육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와 사례들이었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전과제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생하게 묘사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에듀테크의 잠재력과 함께 그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교육과 기술의 결합이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강조한다. 기술을 통해 교육이 어떻게 더 개인화되고, 창의적이며, 포용적일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는 모든 교육 관계자들에게 교육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그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에듀테크의 시대>를 읽고 난 후, 나는 우리 사회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었다. 기술이 교육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 변화를 어떻게 바람직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이 책을 모든 교육 관계자들, 특히 교사와 학부모에게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