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철학 - 실체 없는 불안에 잠식당하지 않고 온전한 나로 사는 법
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윤경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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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은 잘 살고 있다는 착각일지 모른다.
불안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닐까?

기시미 이치로, < 불안의 철학 中​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것. 그것은 우리를 불안이라고 하는 감정에 휩싸이게 만듭니다.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화를 두려워하고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기시미 이치로는 <불안의 철학>을 통해 인간관계, 일, 질병, 노화, 죽음 등의 불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불안에 맞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우선 불안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실체를 확인해야 한다. <불안의 철학>에서는 불안의 원인이 아닌 목적에 주목하고 있다. 불안의 목적은 일이나 대인관계처럼 살아가는 데 피해 갈 수 없는 인생 과제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 즉, 인생 과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만들어 낸 감정이라는 것이다.

📖책에는 팬데믹, 대인관계, 일, 질병, 나이 듦, 죽음이라는 불안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고 어떻게 해야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불안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진실을 마주해야 하는 것, 상황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판단하지 않는 사고 등은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우리에게 의미있게 다가온다.

📖<불안의 철학>에는 기시미 이치로의 사상의 밑바탕인 알프레드 아들러 뿐만 아니라 키르케고르, 미키 기요시 등의 철학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을 통해 제시하는 불안의 해법은 다음과 같다.
📍남과 다른 인생 살기
📍기대를 거스를 용기 갖기
📍자신의 인생 살기
📍진심으로 화내기
📍인생을 여행으로 바라보기
📍불안을 직시하기
📍심연을 향해 뛰어들기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기
📍진정한 친구 사귀기
📍타인과 연대하기
📍희망찾기
📍지금을 살기

​🖋️나의 불안은 무엇인지 떠올려보았다. 그 불안은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인가? 나는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는가? <불안의 철학>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손색이 없다. 이 책을 통해 불안을 마주하고 극복할 용기를 갖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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