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경영 - 켄 블랜차드·스펜서 존슨의
켄 블랜차드.스펜서 존슨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은지 한달정도 되었다.작가가 워낙 유명한 사람들이라 기대가 컸다. 그리고 이 책이 대표이사회장이 직접 골라 직원들에게 준 책이니 부담감도 생겼다.

그러나 막상 읽고 보니 그다지 큰 감흥과 아이디어를 불러일으키지는 않았다. 왜 그럴까? 1분칭찬,질책,목표설정 등은 그 자체로 그럴싸 한데, 왜 나에게 바로 써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지 못할까?

옮긴이의 말이 있다. 다만 아쉽다면 이책이 너무 늦게 번역되어 출간되었다는 점이다.이 책을 이미 출간된지가 20년이 넘은 책이다.조직관리 위기관리 마케팅 등 숱한 날고기는 책들이 이미 많이 나와 읽어본 상태라 이제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들은 이미 내가 하고 있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책을 너무나 단순하다. 번역상의 문제인가? 너무나 단순해서 감동을 먹을 시간이 별로 없었다. 다시 한번 읽어본다면 좀 틀려질까? 아니면 내 독서수준이 좀 바뀌었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네, 일은 재미있나? - 하룻밤 만에 인생을 180도 바꾸는 변화의 메시지
데일 도튼 지음, 손원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이런 책을 찾기가 참으로 힘들다는 것이 요즈음 서점가에 잔뜩 쌓여있는 자기계발의 걱정스런 모습을 한마디로 보여주는 말이다. 어떤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한 백가지 법칙-본인도 잘 외우지도 못할만큼, 특히 일본 사람들- 따위를 책 팔기위해 내놓는 시점에, 아주 단순하고, 명쾌하고, 그 무엇보다도 실천적이고, 바로 직장을 다니고 있는 나같은 사람에게 써먹을 수 있는 이러한 책이 나왔다는 데 아주 감사한다.

내일은 오늘과 좀더 다른 내가 되겠다.-유일한 목표.  그리고 나의 하루하루는 실험정신에 입각한, 실천과 우연의 연속이며, 내 주위를 무심코 지나가는 아이디어를 절대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는, 그리하여 아이디어가 나를 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실험하고 실천하는 하루가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산 신용호 - 맨손가락으로 생나무를 뚫고
이규태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몇년전 대산의 강의를 직접 들어본 적이 있다. 그 전 강의가 너무지루하여, 계속 꾸벅꾸벅 졸던 내게 머리가 허옇게 샌 남의 부축을 받아 나와 앉아서 강의 를 하는 한 노인의 짧은 강의는 나에게 엄청난 부끄러움과 가슴벅참을 안겨 준 것이었다. 그것은 아직 주변의 누구에게서도 보기 힘들었던 열정이라는 것이었다. 내가 알기로는 건강이 악화되어, 오늘 내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분은 아직도 열정을 가지고 우리의, 우리 같은 젊은이의 가슴에 불을 지피려고 하고 있었다.

 대산 신용호는 작가가 조선일보 이규태가 적은 것 빼고는 정말 각 대학에서 강의를 할 만한 인생을 사신 분이다. 지금의 비전,윤리 경영 운운은 이미 이 분이 십수년전에 벌써 추진했던 것이었다. 단지 그 당시의 투박한 상황들이 그것을 발전시키지 못했을 뿐이었다.

시골 한 마을의 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한 어린이가 세계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하며 굴지의 보험회사로 성장발전시키기까지의 긴 , 하지만 급박한 여정을 한 눈에 볼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안철수 지음 / 김영사 / 200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드는 생각이 혹시 안철수 씨와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 대표이사 회장이 서로 미국에서 같이 경영을 공부했는가 하는 것이었다. 비전작업과 핵심가치, 존재이유, 기업문화, 미래를 내다보는 긴호흡 등 너무나 흡사한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의사 출신이 의사라는 보장된 성공을 때려치우고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난 한 청년의사의 얘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듯 하다. 하지만 요즘에 의사를 생각하면, 별 특이한 것도 아닌것 같다. 근데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 회장도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의사 겸 교수를 그만두고 보험회사 경영의 길로 들어선 것도 그러고 보니 똑같다. 참 희한도 하다.

나는 안철수씨의 인간적인 경영에 더욱 관심이 많다. 그의 단기간의 성과라는 재미없는 이야기보다는, 바둑을 둘때 긴 안목을 가지고, 요소요소에 바둑돌을 놓아가며 자신의 그림을 천천히 천천히 만들어나가는 내가 닮고 싶은 모습에 나는 주목한다.

수많은 리더십중에 내가 나를 가장 잘 알기에, 내가 가장 체득하고 싶은 리더십을 안철수씨는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정중동! 긴 호흡! 내가 좋아하는 표현이다. 기업에 영혼을 불어넣어 그 조직원들에게까지 그것이 내재화되어 그것이 기어이 문화로까지 자리잡도록 하는 , 은근하고 끈질긴 리더십! 그리고 정직한 리더십! 내가 배우고 싶고, 그리고 실현하고 시은 리더쉽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물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치즈" 이후 스펜서 존슨의 두번째 이야기이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런 책인 줄은 전혀 몰랐다. 아주 간단한 책이다. 과거에서 배우고, 현재에 몰입하고, 미래를 계획하여 다시 현재에 집중하는 즐거운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내가 더욱 중요하게 이 책을 여기는 것은, 이 뻔한 이야기를 어떤 자세로 받아들이냐 하는 것이다. 그에 따라 이 이야기는 천금과도 바꿀수 없는 인생의 지침서가 될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드라마 한편에 묻혀져 버리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예전에 박노해씨가 썼던 글중에, "긴 호흡"이라는 단어가 있었다. 문제는 이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엄청난 무게로 나를 짖누르는 문제와 고통중에서, 누가 긴 호흡을 하는 자세로, 그것을 읽어내느냐 하는 것에서 모든 문제가 갈라진다는 것이다.

충분히 그렇게 할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 그만큼 우리가 사는 삶과 인생은 하나하나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를 선물과 같은 단어로 쓰는가보다.

여러분은 아는가? 이 벅찬 감정으로 인해 오늘밤 잠을 설칠 것 같기도 하고, 내일이 너무 기다려지는 이 기분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