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온다, 기후 위기 와이즈만 미래과학 12
김성화.권수진 지음, 허지영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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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글입니다 ☆

 

 

 

아들이 고학년이 되니 전집보다는 단행본을 많이 읽게 됩니다.

 

그중 아들이 좋아하는 시리즈들은 신간이 나올 때마다 구매하여 모두 완비하고 있는데요,

 

[미래가 온다] 시리즈도 아들이 모으고 있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미래가 온다 12권, 기후위기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어떻게 변화해 갈까? 책은 아마 이런 기획에서 시작한 것 같습니다.

 

[미래가 온다] 시리즈는 제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미래를 바꿀 첨단과학에 대한 키워드를 주제로 하여

 

물리법칙으로 가능한 과학 세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12번 째 책인 '기후위기'입니다.

 

[미래가 온다] 시리즈는 총 15권으로 21년에 완간 예정이라고 하니, 권수에 맞춰 넉넉히 책장을 비워놔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집에 있는 [미래가 온다] 시리즈입니다. 아직까지 7권을 모았어요.

 

나머지는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었는데, 한 권씩 차례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책 잘 사주는 엄마가, 이건 왜 한 권씩 사주고 있는 걸까요?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책이라서, 미끼용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ㅎㅎㅎㅎ

 

계획한 공부를 끝마쳤을 때 아들이 원하는 시리즈를 하나씩 사주고 있답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책이라 효과가 꽤 크답니다. (아들과 딜은 이렇게 하는 것! ㅎㅎ)

 

 

 

 

 

이 책에서는 온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아픈 지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북극에서는 수백만 년 동안 품고 있던 얼음이 줄줄 흘러내리며,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지구에 사는 인간에게 지구 온난화는 지금 당장 직면한 가장 무서운 현실이에요.

 

 

잦은 홍수와 태풍, 폭염과 가뭄으로 수많은 도시가 바다에 잠기고, 수억 명의 난민이 생기는 것은

 

지구가 점점 더워지는 '지구 온난화' 때문이에요. 지금 나에게 피해가 없다고 하여 방관만 하고 있으면

 

결국 우리의 목숨을 죄는 건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지구가 자꾸 더워지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탄소에 대해 알아야 해요.

 

 

 

탄소는 살아 있거나 죽어 버린 모든 생물의 몸속에도 들어 있고, 바위 속에도 들어 있어요.

 

탄소는 우리 몸에 숨어 있다가 공기 중으로, 공기에서 빗물에 녹아 땅으로, 바다로 돌고 돌아요.

 

 

 

 

공기 중에 이산화 탄소가 얼마나 있는지를 비교해주는 페이지입니다.

 

 

100년 전에 이상화 탄소는 공기 알갱이 10000개 중에 3개가 있었다면,

 

지금은 공기 알갱이 10000개 중에 4개로 늘어 났어요.

 

겨우 1개 늘어났다고 생각하면 큰일납니다. 겨우 이만큼으로도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고

 

무시무시한 재앙이 닥치거든요!!

 

 

 

 

지구는 심각하게 이산화탄소 과다복용 상태야!

 

지구 대기에 수많은 온실 기체 중에서 가장 위험하고 가장 많은 온실 기체가 바로 이산화탄소인데,

 

이산화탄소가 많아지면서 지구가 더워졌어요.

 

지구는 심각하게 이산화 탄소를 내뿜고 있고, 그만큼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 재앙이 시작되었어요.

 

 

 

 

 

지금은 2억 5천만 년 전 대멸종 때보다도 500배 더 빠른 속도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올라가고 있어요.

 

이 상태로라면 앞으로 10년 안에 100만 종의 동물이 지구에서 영원히 사라질 거라고 해요.

 

바다의 온도도 올라가고 있는데 지난 50년 동안 바다의 온도가 1도 올랐어요.

 

 

겨우 1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지구 표면의 3분의 2를 덮고 있는

 

거대하고 깊은 바다가 1도 올랐다는 건 어마어마한 열이 바다를 데웠다는 것이거든요.

 

책에서는 이것을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 전자레인지에 빗대어 설명해줍니다.

 

"전자레인지 7000억 대를 하루 종일 돌릴 때 나오는 열로 50년 동안 바다를 데워야만

 

바다를 데워야만 바다의 온도가 1도 올라가!"

 

 

 

 

그렇다면 나부터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이에요.

 

탄소 발자국이란, 사람들이 자동차를 타고, 물건을 사고, 전기와 물을 쓰면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으로 탄소 발자국을 매기는 것이랍니다.

 

미국 사람 한 명의 일 년 탄소 발자국은 16.6톤, 중국 사람은 7톤, 인도 사람은 2톤을 남겨요.

 

그렇다면 한국 사람은? 12.4톤으로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위협입니다!" -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헤스

 

 

책은 위의 말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라는 중요하고 심각한 내용을 어린이 눈에 맞춰 쉽게 풀어내어,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구성이 탁월합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은 글쓰기 능력 중의 최상위 레벨이라는 거 아시죠?

 

 

미래의 과학을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미래가 온다] 시리즈,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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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댕글~ 독도에서 만난 바닷물고기 댕글댕글 3
최윤.김동식 지음 / 지성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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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글입니다 ☆

 

 

 

댕글댕글~ 독도에서 만난 바닷물고기

 

 

 

 

책소개를 보자마자 "이건 꼭 소장해야 돼!!"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입니다.

 

해양학자가 꿈인 아들이기에 저희집에는 바다생물 관련 책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좋은 책들은

 

계속 출간되니, 저희의 책 구입도 계속되고 있지요.

 

<독도에서 만난 바닷물고기>는 우리의 소중한 영토, 독도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을 소개하는

 

백과형식의 책입니다.

 

130여 종의 바닷물고기의 생생한 모습과 함께 이름의 유래와 생태의 특징, 사는 곳에 관한

 

정보가 가득 실려있습니다.

 

책이 꽤 두꺼운 편이에요. 백과사전 두께와 비슷하죠?

 

 

책이 도착한 후 처음 펼쳐보면서, 독도 바다에 이렇게나 많은 물고기가 살고 있는 것에 깜짝 놀랐어요.

 

독도에만 관심을 가졌지, 독도 바다에는 무지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성합니다.

 

 

 

 

 

'목'에 따라 물고기를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 한 권에 130 여종의 물고기가 들어있어요. 읽기도 전에 흥분이 가시지 않아요. ㅎㅎ

 

 

 

 

책을 펼치면 독도의 위치, 면적, 법적지위, 기후와 자연환경 등이 소개됩니다.

 

 

독도에 사는 물고기를 살펴보기 전에 너무 당연한 내용이죠?

 

 

 

 

 

 

 

독도는 동도와 서도를 중심으로 89개의 섬과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요.

 

<독도의 자랑> 코너에 실린 장소들은 이 책에 실린 바닷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자,

 

독도의 풍광을 대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코로나가 종식되면 아이들과 독도에 가보기로

 

약속했는데, 책으로 먼저 만나니 되게 반갑더라구요.

 

 

 

 

 

 

 

이번에는 물고기의 분류와 학명, 번식방법, 독도 바닷물고기의 '과' 특징 등을 소개하고 있어요.

 

책을 재미있게 읽기 위한 몸풀기라고나 할까요? ㅎㅎ

 

그런데 이 내용들이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교과공부에도 필수적인 내용이거든요.

 

 

 

 

 

감성돔의 생김새와 각 부위 이름, 물고기의 줄무늬 구별법입니다.

 

제가 왜 이 책을 '백과'라고 언급했는지 알만하죠?

 

그냥 물고기 소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차근차근 풀어서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미취학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사진화질이 굉장히 좋고 한 물고기 사진이 여러 장 실려있어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설명도 어렵지 않게 되어 있어 어린이 혼자서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해양탐사 찰영감독이 직접 설명해주는 듯한 말풍선에는 중요내용이 많이 들어있으니 꼭 읽고 넘어가세요.

 

 

 

 

 

물속에서 직접 촬영하는 장면들이 책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 중 한 명은 해양 다큐멘터리 촬영감독으로 <독도 해중산의 비밀> <독도 바다제비> <외롭지 않은 섬 독도> 등

 

여러 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든 분이에요. 이렇게 책으로 그 분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니 영광입니다. ^^

 

 


 

 

 

 

 

 

 

 

어제 아들은, 학교 국어시간에 '소개하는 글' 공부를 하며 소개하고 싶은 책이나, 신문기사를 가져오라는

 

숙제를 받았어요. 아들은 망설이지 않고 <댕글댕글~ 독도에서 만난 바닷물고기>를 챙겨가더라구요.

 

오늘 학교에 다녀온 아들에게 어떤 물고기에 대해 썼냐고 물으니, '혹돔'에 대해 썼다고 하네요.

 

동갈치의 이름 유래를 보며 깔깔대기도 하고, 쏠종개가 멋있다며 감탄하기도 했어요.

 

 

 

 

 

부채꼬리실고기의 이름은 왜 그런지 사진만 봐도 딱 알 수 있어요.

 

꼬리지느러미가 워낙 신기하게 생겨서 둘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한참을 들여다봤어요.

 

 

책 뒷쪽에는 <낱말풀이>와 <찾아보기> 코너가 있어서, 필요한 내용을 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떠세요? 이 책 소장각이지 않나요?

 

실제 독도바다를 탐사하는 듯한 기분으로 재미있게 읽으며, 독도와 그 바다에 사는 물고기에

 

애정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책이기에,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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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영웅 지침서 4 - 늑대의 공격 슈퍼영웅 지침서 4
엘리아스 볼룬드.앙네스 볼룬드 지음, 김상열 옮김 / 북뱅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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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

 

 

슈퍼영웅지침서 4권 늑대의 공격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리사와 평범한 나도 슈퍼영웅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세 친구, 이들의 멋진 우정이 보여주는 신나는 한판 승부!

 

아들이 시리즈의 새책이 출간될 때마다 읽고, 모으고 있는 책입니다.

 

위의 글은 4권 '늑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요약한 글입니다.

 

 

 

 

너무나도 평범한 여자 초등학생, 아니 악당같은 3인방에게 왕따를 당하며 힘겨운 학교생활을 이어가던 리사가

 

슈퍼영웅이 되는 과정과, 악당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내가 슈퍼영웅이 된다면 어떨까?'

 

아마 이 생각만으로도 몇 시간은 거뜬히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 4권의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기다리기 지친다싶을 때마다 한 권씩 나오고 있어요. ㅎㅎㅎ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읽게 됩니다.

 

스웨덴의 어린이 소설로 그림체가 이국적이라 더욱 신선하게 느껴지는 책입니다.

 

 

하지만 내용은 거부감없이, 마치 우리 일상의 이야기처럼 와닿아요. 이걸 보면 사람사는 모습은

 

어디든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슈퍼영웅지침서] 1권에서는 리시가 세 명의 남자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내용이 나와서

 

그 아이들에게 그리 감정이 좋지 않은데요, ㅋ 3권부터 이 아이들이 리사의 조력자로 서서히 바뀌게 됩니다.

 

처음에는, 왜 하필 이 아이들이야!! 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리사가 이들을 믿느냐, 아니냐에 따라

 

사건 해결의 결말이 결정되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어른들도 한 번씩 사람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때도 있는데, 어린 친구들은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를 보여주려는 것

 

같습니다. 즉, 4권은 '인간에 대한 믿음'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3권에서는 막스에게 정체를 들킨 리사가 막스와 2인조가 되어 함께 활약하는 내용이 나왔다면,

 

 

4권에서는 닉과 로베트까지 리사를 돕기로 하여 더욱 든든해진 리사의 모습이 나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리사가 닉과 로베트를 믿은 건 아니에요.

 

"꿈 깨! 첫째, 난 그럴 시간이 없어. 둘째, 너희는 도움이 되기보다 방해가 될뿐이야.

 

셋째, 너희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난 너희를 믿지 못해."라며 냉정하게 말을 합니다.

 

하지만, 아무 능력이 없는 닉과 로베트가 리사를 도와준 것을 본 후 리사는 마음을 바꿉니다.

 

 

 

그들에게 초능력 훈련을 시키기로 말입니다.

 

 

"수퍼영웅 혼자서 하기엔 너무 벅차다고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야. 나를 도와줄 사람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자주 했고 말이지......"

 

그들은 정말 좋은 한 팀이 될 수 있을까요?

 

 

 

이야기가 끝나고 난 뒤에도, 책 뒷장에는 재미있는 내용들이 담겨있어요.

 

주인공들의 회의록같은 것들이 현실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가 있다면, 혼자 괴로워하지 말고 어른들과

 

선생님께 알리라는 메시지도 나와요.

 

[슈퍼영웅 지침서]는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어려운 현실에 맞서는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알찬 책인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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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개념 연구소 1 : 물질.생명 - 교과서를 통째로 삼킨 과학 개념 연구소 1
이정아 지음, 나인완 그림, 노석구 감수 / 비룡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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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한 글입니다 ☆

 

 

 

교과서를 통째로 삼킨 과학개념 연구소

1. 물질. 생명

 

 

비룡소에서 초등 전 학년 과학개념을 담은 책이 출간되었어요.

 

제가 만난 것은 그 중 1권으로 2권도 출간되어 있습니다. 1권에서는 물질과 생명에 대해 다루고,

 

2권에서는 에너지, 지구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단 2권으로 초등 과학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초등 전 학년 과학교과서 개념 100% 수록!

 

반짝반짝 ‘호기심 질문’으로 ‘과학개념’이 쉬워진다!

 

 

비룡소의 [과학개념 연구소] 시리즈는 물질, 증발, 연소, 종자식물, 포자, 소화 등 들어는 봤지만

 

또렷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교과서 속 필수 과학개념을 쉽고 친절하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지만, 책의 구성과 일러스트가 만화처럼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그런데 내용을 읽어보면, 단순하지 않고 초등과학의 핵심을

 

굉장히 잘 뽑아놨어요!

 

저희 아들, 이번에 교육청 영재시험 볼 때 한 몫 톡톡히 했답니다.

 

 

 

 

 

[과학개념 연구소1]에서는 물질과 생명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입으로 분 풍선은 왜 둥실 안 뜨지? 호기심으로 ‘이산화탄소’를 익히고, ‘매운 걸 먹고 뜨거운 물을 마시면 왜

 

더 맵지?’ 호기심으로 ‘자극과 반응’을 배우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아이들이 궁금해할법한 호기심어린 질문 52개를 통해 재미있게 과학개념을 배울 수 있습니다.

 

 

 

 

3학년때 처음 과학을 배우면서 나오는 내용이죠. ‘물질’은 쉬운듯하지만 중요한 내용이에요.

 

캐릭터도 귀엽고 내용설명도 쉽게 되어 있어서 초등저학년부터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각 페이지 상단에는 주제를 적어놓아 찾기도 쉽고, 해당 내용이 어떤 분야에 속하는 과학개념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오른쪽 하단 박스에는 관련 과학내용을 추가하여 과학상식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책 뒷편에는 교과연계표가 있어 해당 학년에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책 뒷편에는 교과연계표가 있어 해당 학년에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들이 꼭 하고 싶다는 실험이 있어 함께 해보았습니다.

 

달걀로 탱탱볼을 만드는 것인데, 책에 나와있는 내용이에요.

 

하고싶던 과학실험을 하게 되니 기분 좋아진 아들이 엄지척까지 해주네요.

 

 

[과학개념 연구소] 책만 읽어도 좋지만, 이렇게 과학실험으로 연계해주면 아이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라는 거 아시죠?

 

엄마표 과학이 따로 있겠습니까. 좋은 책을 선택해 함께 실험해보며 과학지식을 늘려가면 되는 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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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일제강점실록 1 - 1910년부터 1920년까지 만화 실록
박영규 지음, 양석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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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일제강점실록1_ 1910년부터 1920년까지

 

- 웅진 주니어

 


 

 

믿고 보는 출판사, 웅진주니어에서 한국사 책이 출시되었습니다.

 

한국사의 전체 흐름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일제강점기만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어

 

20세기 초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기존의 한국사와는 뚜렷한 차별성이 있는 지점입니다.

 

 

일제강점이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 1, 2, 3권으로 나누어 상세히 소개하는데,

 

제가 이번에 만난 책은 1권으로 1910년부터 1920년까지의 시대를 담고 있습니다.

 

 

 


 

 

11개의 장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구성하였고, 일제강점기의 중요한 내용들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이 단어 하나만으로 한국인은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 역사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제대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 발간된 것은 그래서 환영할만 합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일제강점기라하여 한국의 역사만 다루지 않고

 

세계사와 함께 인과관계를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가 더 쉽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제강점실록]은 초등학생부터 읽어도 충분한 책이지만, 중학생에게 더 학습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책입니다. 저희 딸이 중학교 3학년인데, 한국사에서 배우는 내용이 모두 수록되어 있어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는 중학생딸이 더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재미있다며, 손에서 책을 놓지 않네요.

 

 


 

 

일제강점기를 이야기하기 위해 1910년 이전의 우리나라 상황도 별도로 소개합니다.

 

굉장히 섬세한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실록 1]에서는 일제가 강제로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삼은 뒤부터 1910년대 말까지 거세게

 

이루어졌던 항일 독립운동에 관해 다룹니다.

 

조선인들의 토지약탈, 105인 사건, 3.1운동, 무장독립군, 봉오동전투 등 흔히 독립운동이라는 이름으로

 

통합하여 알고있던 내용을 각 사건별로 쪼개어 이야기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어떻게 불법적으로 강제 병합을 했을까요?

 

우리 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장면이 아닐지......

 

 

일본은 조선을 침략할 욕심으로 1875년에 운요호 사건을 일으키고, 이 사건을 빌미로 조선 땅을 침략했습니다.

 

결국 조선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1876년에 강화도 조약을 맺었습니다.

 

1904년에는 미국과 영국의 지원을 받아 러일 전쟁을 일으켰고, 일본이 승리하자 이토 히로부미를 앞세워

 

1905년 을사늑약을 맺고, 조선의 외교권을 빼앗았습니다.

 

1910년 8월 22일, 일본은 한일 병합 조약을 체결하고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들었습니다.

 

이때 이완용과 함께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는 윤덕영, 민병석, 이병무, 고영희, 박제순, 조중응, 조민희입니다.

 

매국노의 이름을 다시 한번 기록함으로써 이들의 만행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절차상에 문제가 있고 무력과 협박에 의한 강제 조약이었으므로 한일 병합 조약은 국제법상으로

 

불법적인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 등의 정부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드는 것을

 

묵인하고 있었습니다. 자국의 손익계산에만 열중해 있었죠. 이 시기는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시대였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은 미국이 개입하면서 삼국 협상국 측의 승리로 끝나고, 제1차 세계 대전의

 

승리의 주역인 미국 대통령 윌슨은 민족 자결주의를 선언하였습니다.

 

윌슨의 민족 자결주의는 나라를 잃은 식민지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는데, 우리나라도

 

그 영향으로 삼일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독립 선언식을 마친 민족 대표들은 태화관 주인에게 조선 총독부에 전화를 걸게 했습니다.

 

그리고 대표들은 선언식 이후 스스로 경찰에게 연행되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바로 대한 국민들의 독립 의지를 불러일으키게 하려는 의도였습니다.

 

 

삼일운동은 국내와 해외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 세력의 통합을 이끌어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일본의 무력 진압에 대해 세계의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이러한 기류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신흥 무관 학교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속도감 있으면서도 사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설명해주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한국사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학생들은 푹 빠져 읽을만 합니다.

 

 

 


 

책 뒷편에는 부록형식으로 일제강점기에 대해 실사사진과 함께 심화된 내용을 소개합니다.

 

 

 


 

 

<한 눈에 보는 1910년대>

 

세계사와 우리 역사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전체 흐름을 읽을 수 있어 유익합니다.

 

 

 

어른들에게도 낯선 우리 역사의 조각들이 이 책에서는 커다란 주제하에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읽으면서 마음이 답답하고 아리고, 울컥하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일제강점실록 1권을 읽었다면 2, 3권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함께 읽어줘야 합니다.

 

뜻밖에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즐거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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