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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바보
이사카 고타로 지음, 윤덕주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내게 주어진 시간은 3년
과연 난 그 시간을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
혹은 그 시간전에 죽거나 내 자신을 포기 해버리지는 않았을까?
누군가 그런얘기를 했다 '강한자가 살아남는다? 아니 살아남은 자가 강한자다'
이 책을 보면 각자의 삶속에서 지지고 볶고 3년의 시간을 남긴 사람들의 모습은 주위에 혹은
나의 모습과 비슷하다 느껴졌다. 결국 세상에 강한자라는 말은 모순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책에는 살아남은 자와 약한자 그리고 강탈당한자
자신의 삶을 포기한 약한자의 모습도 살아남은 자와 다르지 않았음에도 그들은 약한자가 되었다
마음먹기
이건 삶을 유지하게도 하고 삶을 포기하게도 하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는걸 느꼈다.
그져 남들을 부러워 하는 사람과 부러운짓을 하는 사람들 뭐가 다를까?
바로 마음먹기다.
꿈은 누구나 꾼다. 하지만 실천은 누구나 못한다. 어려워서가 아니다. '해야지'하는 마음이 없어서다.
종말 3년의 시간은 그들에게 절망의 시간이기에 앞서 3년의 연장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 죽을 사람이 3년의 시간이 늘어난다면 과연 그는 3년을 자포자기하며 살까?
종말은 세상이 만드는게 아니다. 자신이 만드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