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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 -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사이쇼 히로시 지음, 최현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아침 해를 본 적이 언제인가? 친구들과 어울려 학창시절에 MT를 갔을 때가 마지막인지.. 아니면 밤새워 기차를 타고 해맞이를 한다고 달려간 것이 마지막인지... 책을 읽는 순간 바로 내 이야기구나 하는 동질감을 느낀다. 의사인 저자가 밝히듯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고, 아침일찍 일어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지만 뜻대로 안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왜 밤늦게 불을 밝히고 살아야 하는지 정확한 의미가 없는 사람은 진실로 바꾸어야 함을 밝혀주고 있다.
1,2장에서 그 필요성을 역설하는 것에 그래, 나도 그래 하는 공감을 많이 가진다. 3장에서 14주간이라고 밝힌 것은 아무래도 조금 힘든 것도 같다. 나 자신이 대학교부터 10년 이상을 야행성으로 살았고, 책 내용과 마찬가지로 건강을 잃고 고생한 적도 있다. 더구나 야행성이기 위한 궁극적 이유가 없음에야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단순히 인터넷과 소설책, 아니면 비디오등등으로 새벽을 밝혔고, 업무의 연장선 상에서 레포트니 과외 공부등으로 지속적인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어쩔수 없는 직업상의 이유를 제외하고는 아침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독할 필요가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