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 오북스 오감명화 세트 (본책10권+명화카드85장+ 놀이책1권+지도서2권)
천재교육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자연스럽게 명화와 친해지는 시간이

바로 오북스의 오감명화와 함께 하는 시간이에요^^

 

 

천재교육의 오감명화책,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권장연령: 24개월 이상

세트구성: 명화 그림책 10권(보드조작 책), 명화 놀이책1권(18가지 활동), 명화 카드 바인더,

Big 명화 카드 85장(총 72작품 수록), 그림책 지도서 1권, 명화 카드 지도서 1권

 

 

 


이 중 저희가 체험한 책은 모두 4권이에요.

 

1. 진주 귀걸이를 만져 봐!

2. 까끌 까끌 마른 풀을 만져 봐!

3. 찾았다! 빨간 식탁
4. 모나리자가 깜짝 놀랐어요!

 

 

 

 

 

책 4권 모두가 너무 재미있답니다^^

 

 

 

저희는 오감명화책으로 아이와 이렇게 놀았어요^^

 

 

첫번째로 매직 컬러 명화 그림책

<찾았다! 빨간 식탁>이에요.

 


 

 

 

명화에 숨어 있는 색을 찾아보고, 매직 풀탭을 잡아당겨 확인한 다음

색과 색의 이름을 알아보며 명화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왼쪽의 비어 있는 색들이 어떤 색들로 채워질지 궁금해요.

매직 풀탭을 잡아당겨 확인해볼까요^^

 

 


 

 

 

 

 

 

빨간색이 숨어 있었어요!

 

 


 

 

 

오른쪽에는 작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재미있게 작품을 만날 수 있어 더 좋더라고요^^

 

 


 

 

 

작품, '붉은 색의 조화'

쉽고 재미있게 명화도 만나고

색을 배우게 된답니다^^

 

 

 

 

 

이번에는 어떤 작품과 색을 만나게 될까요~

 

 

 

 

 

집중해서 하는 모습이 귀여워요^^

 

 

 

 

 

오감명화와 함께라면 명화가 어렵지 않아요^^

 

 

 

두번째, 만져 보는 명화 그림책

<진주귀고리를 만져 봐!>

 

 

 

 

명화 속 블라우스, 비단 치마, 진주 귀고리 등의 물건을 보고, 직접 만져보면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번 작품은 재미난 거울놀이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요^^

 

 


 

 

 

실제 거울처럼 모습을 비춰볼 수 있어 아이가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보이시죠?

진짜로 보여요 보여~~~^^

 

 


 

 

 

저러다가 거울 속으로 빨려들어 가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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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거울을 보면 이리 비쳐보고 저리 비쳐보고...

거울 속에 보이는 모습이 마냥 신기한가봐요.

재미있겠죠?! ^^ 


 

 

세번째 역시 만져 보는 명화 그림책인데요,

느낌이 좀 달라요.

<까끌까끌 마른 풀을 만져 봐!> 책으로는 이렇게 놀았어요^^

 


 

 

 

명화 속 잔디, 마른 풀, 모래 등의 자연물을 보고, 만지면서 명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 번 후기에서 보여드리지 않았던 작품으로 보여드릴게요.

작품이름은 '금빛 물고기'에요.

 

 


 

 

 

캬~~금빛이라 그런지 정말 화려하지요? ^^

 

 


 

 

 

만지면 까실 까실~~

까끌 까끌~~

까칠 까칠~~

우리 말의 표현은 너무나 다양해서...

 어떤 표현을 써도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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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조개 만지는 영상이에요.

아직 조개가 뭔지 모를텐데...

책으로 먼저 만나보았네요^^

 

 

 

 

 

잔디도 만져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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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도 만져보며 모래의 촉감도 느껴보았답니다.

 

 

 

 

 

까끌 까끌 느낌만 있는 건 아니고요,

이렇게 고양이처럼 부드러움도 느낄 수 있답니다^^

 

 

 

저 어렸을 때도 명화를 이렇게 재미있게 만났음 지금보다 명화가 가깝게 느껴졌을 거에요^^

 

 

 

마지막은 따라 해 보는 명화 그림책

<모나리자가 깜짝 놀랐어요!> 입니다.

저희 아이가 가장 재밌어 하는 책이 바로 요 책이랍니다^^

 


 

 

 

명화에 나오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을 살펴보고, 매직 풀탭을 잡아당겨 표정을 바꿔 보고

따라 해 보며 명화를 감상할 수 있어요.

저도 넘 재밌어서 여러 번 해보고 또 해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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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는 워낙에 유명해서 모르고 계신 분은 아마 안 계실 거에요.

우리가 평소 보아왔던 모나리자의 모습을 이렇게 바꿔보니

정말 우습지요?! ㅎㅎ

 

 


 

 

 

이 작품 어떠세요?

어떻게 변신을 하는지 볼까요? ^^

 

 


 

 

 


 

 

 

헉!

매직 풀탭을 완전히 잡아당기기 전의 모습인데 혼자보기 아까워 장난 좀 쳤습니당  ㅋㅋ

아고...이리보니 무서워요. 밤에는 보면 안되겠어요^^;;

 

 


 

 

 


 


 

예쁜 친구의 모습이 장난꾸러기로 변신을 했네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딸이 요 책을 가장 재미있어해요^^

 


 

 

 


 

 

 



 

 

매직 풀탭을 잡아 당기기를 여러 번,

엄마도 보라며 책을 돌려 엄마에게 보여주기까지 한답니다^^

 

 


 

 

 



 

 

깜짝 놀라는 표정의 모나리자의 모습에서는

같이 놀라는 표정을 지어보기도 했다가,

 

 

 

 

 

 

눈물 흘리는 고흐 할아버지를 보면

눈물 흘리는 시늉도 내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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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미있기만 한 책이 아니랍니다.

뒷 면에는 이렇게 작품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으니

명화에 대해 공부도 하고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요.

 

 


 

 

어느 책이 가장 좋으냐고 물으니

'따라 해 보는 명화 그림책' <모나리자가 깜짝 놀랐어요!>를 고르는 모습이에요.

다양한 표정들이 아이를 가장 즐겁게 만들어 주었던 것 같아요^^

 

 

 

 

 

책꽂이에 잘 꽂아두고 하나씩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명화 책.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도록 여러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든 신개념 오감 체험형 그림책이

바로 오감명화책이랍니다.

 

 

들어보고, 만져 보고, 당겨 보는 오감 체험형 명화 그림책.

 

이번에 저희 딸이 명화와 많이 친해졌어요^^

 

 

아이가 자라면서 오감명화와 함께 하는 지금의 경험이

아이에게 큰 재산이 되어 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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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지혜 - 하쿠나 마타타
차승정 지음 / 에르디아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아프리카의 속담을 담고 있다.

아프리카인이 사용하는 언어인 스와힐리어와 함께.

 

 

아프리카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의 것들이 있지만...

아프리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혜가 과연 어떤 것일까 궁금했다.

 

 

책에서는 아프리카에 대한 짧은 소개글도 나와있어

그 동안 모르고 있었던 점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프리카.

인류가 처음 탄생한 곳.

그리고 수 백 년 동안 뼈아픈 시간의 아픔을 겪은 곳.

그 아픔을 겪으면서 얻은 지혜를 이 책을 통해 만나 보았다.

 

 

속담 중에는 우리의 속담과 비슷한 것도 있었다.

그래서 이해하기 쉬웠고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다.

 

짧은 글이지만 이 짧은 글로 인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중 마음에 남았던 몇 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오래 산 사람이 더 많은 것을 본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걱정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점점 어른 공경할 줄 모르는 세상이 되어가는 듯하다.

물론 나 부터 노력해야겠다고 반성도 하게되고...

 

"너희는 늙어본 적 없지만, 우리는 젊어본 적 있었다"

미소와 함께 고개를 숙이게 만드는 글귀였다.

맞다, 그 분들은 우리보다 더 오래 사시면서 우리가 모르는 많은 것들을 경험을 통해 이미 알고 계신다.

 

 

 

 


다음은 약속에 관한 것이다.

 

약속은 빚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속담은 어쩜이리도 짧은 글 속에 소중한 뜻을 담고 있는지...

이 속담을 통해 약속도 가볍게 생각할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새기게 되었다.

 

 

 

 

 

의지가 있으면 길은 있다

 

어쩜 지금 글로 적고 있는 이 속담들이 지금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아닐까 싶다.

또 하나의 속담은 바로 의지에 관한 것이다.

예전엔 꿈도 많았고 의욕도 넘쳐났는데 살면서 그것들과는 멀어져 가고 있는 나에게

더이상 핑계대지 말고 정신차리라고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못 해서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기 때문에 못 하는 것이다'

'어려워 보이는 일이라도 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방법은 있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내 의지 하나로 크게 달라질 때가 많다' 는 책에서의 글을 읽고

자극도 받았다.

 

 

 

마지막으로,

 

각자 다른 삶은 살지만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삶의 어려움 속에서

힘이 될 만한 속담을 전하고 싶다.

 

 

길을 잃는 것은 길을 찾는 것이다.

 

 

 

살다가 어려움을 만났을 때 길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분명히 나갈 또 다른 길이 있다는 뜻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역시 희망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위안이 되는지 느꼈다.

지금 힘든 일을 겪고 있는 누군가가 이 속담을 읽고 희망을 갖고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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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생쥐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6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그림,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 26

 '사자와 생쥐'

 

 

 

 

 

이번에 만나 본 현북스의 책은

사자와 생쥐에요.

 

 

'사자와 생쥐'는 너무나 유명한 이솝우화이죠!

어렸을 때 한 번, 아니 여러 번은 읽어봤을 유명한 이솝우화 이야기^^

 

 

 

워낙 많은 화가들이 그려 온 소재이기도 한데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사자와 생쥐'이야기에선 특히나 화려한 색채를 볼 수 있는데요,

작가이자 그림을 그린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색채의 마술사'로 불린다고도 합니다.

 

 

그럼,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화려한 그림으로

'사자와 생쥐' 이야기를 만나 보겠습니다. ^^

 

 

 


 

 

생쥐 한 마리가 누군가에게 쫓기다가 사자 다리사이로 도망쳐 왔어요.

 

 


 

 


 

 

사자는 생쥐를 내버려 두었지요.

고마운 생쥐는 나중에 사자에게 은혜를 갚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물론, 사자는 속으로 콧방귀를 끼지만...

조그마한 생쥐가 동물의 왕 사자를 구할 일 따윈 없을 거라 생각한거에요.

 

 


 

 

그런데 어느 날, 사자가 그물에 걸리고 맙니다.

 

 


 

 

사자의 울음소리를 듣고 동물들이 찾아오지만

아무도 도와주는 동물들은 없었어요.

 

 


 

 

야속하게도 그냥 떠나버렸어요...

 

 


 

 

바로 그때, 생쥐가 나타난 거에요!!! ^^

 

 


 

 

생쥐는 이빨로 그물을 잘라 사자를 탈출하게 도와주게 되지요~^^

 

 


 

 

커다랗고 힘이 센 사자를

조그맣고 힘이 약한 생쥐가 도와준 거에요.

 

 

모두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색채는 독특했어요.

선명하고 화려하고...

 

 

이 느낌 그대로 우리 아이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사자와 고슴도치 이야기는 책에서 본 적 있는데

생각해보니 이 유명한 '사자와 생쥐'이야기를 아직 접한 적이 없더라고요.

 

 


 

 

사자와 생쥐,,,를 가리켜가며 이야기에 집중을 하고 있어요.

(집이 넘 더워서 애 꼴이 좀 그래요^^;;)

 

 


 

 

초 집중!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마구 마구 넘겨봅니다 ㅋㅋ

 

 


 

 

그물에 걸린 사자를 보고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책을 다 읽고 딸에게 물었어요.

생쥐가 작고 힘이 없다고 놀리거나 괴롭히거나 하면 될까 안될까...

아직은 뜻을 잘 모를거 같아 이해하기 쉽게 물었지요~

그랬더니 웃으면서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돼! "이러는 거에요.

그러길래 딸 보다 더 나이많은 언니를 비유하며

딸에게 그렇게 해도 되겠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아니쥐~~" 그러더라고요^^

 

다 알고 있어요.

알면서도 이리 장난을 쳐요^^;

 

 

짧은 글이지만 그 안에는 큰 의미가 담겨 있어요.

어린 아이에게도 교훈을 안겨주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화려한 그림을 보며 어떤 상상을 하고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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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개를 부탁해 - 빨간머리 마빈의 가슴 찡한 이야기 햇살어린이 9
루이스 새커 지음, 슈 헬러드 그림, 황재연 옮김, 이준우 채색 / 현북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

 

뉴베리 상 수상작가 루이스 새커의 '빨간머리 마빈 시리즈'의 네번째 권이다.

 

뉴베리 상은,  해마다 미국 아동문학 발전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작가에게 주는 아동문학상으로

독서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아동문학가들의 창작욕을 북돋우기 위해 제정된 미국의 아동문학상이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 된 아동문학상이라고 한다.

 

 

이 책은, 주인공 마빈이 선생님의 개 '왈도'를 돌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선생님이 일주일동안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마빈에게 왈도를 돌봐 줄 것을 제안한다.

하루에 3달러씩, 총 21달러를 주겠노라고.

그리고 일주일 동안 아무 일 없이 왈도를 돌봐 주면 덤으로 4달러를 더해 25달러를 받기로 하며

주인공 마빈의 선생님의 개 '왈도' 돌보기가 시작되었다.

 

 

마빈은 선생님의 개를 돌보는 일을 맡게 됨으로서

다른 친구가 아닌 본인이 그 일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게 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스스로 일어나 선생님의 집을 찾아가 왈도에게 사료를 먹이고,

나중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왈도를 위해 직접 사료를 먹기까지 한다.

잘 먹지 않는 왈도를 위해 선생님이 남기고간 수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수의사가 알려준대로 간을 사다가 왈도가 먹기 좋게 해서 왈도에게 주는데

드디어 음식을 먹는 왈도를 보면서 기쁨도 누리게 되지만

그 기쁨이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

왈도가 걱정이 되어 부리나케 달려 온 선생님의 집에서

죽은 왈도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성을 다해 돌보아 주었던 왈도의 죽음에 눈물흘리는 마빈.

그리고 어쩔줄 몰라하는 마빈.

수의사나 엄마, 아빠는 왈도의 죽음이 마빈의 탓이 아님을 얘기하며 위로해주지만

마빈은 이 사실을 곧 알게 될 선생님의 반응때문에 걱정을 하게 된다.

아빠가 선생님에게 대신 잘 얘기해주겠다고 하지만 거절하고 직접 선생님께 편지를 쓰는 마빈.

마빈의 행동을 통해 어리지만 자신의 행동에 끝까지 책임을 지려하는 마빈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왈도의 죽음을 두고 친구들은 마빈에게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아이라는 말을 하지만

마빈은 왈도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선생님과 맞닥들일 두려움에 잠도 설쳐야했다.

드디어 선생님은 오시고...

꾸지람 대신 선생님으로부터 25달러의 돈과 위로와 식사 약속을 받는 마빈.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아이에서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아이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 시기의 우리들의 모습을 생각해본다면

마빈의 일주일 중 왈도가 죽은 후의 2틀간은

정말 2년같은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본다.

어린 마음에 상처와 두려움이 컸을 테니까...

만남과 이별...그리고 그 이별로 인해 느끼는 슬픔을 통해 어린 마빈의 마음은 더욱 성장했을 것이다.

그리고 두려웠지만 끝까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려했던 마빈의 태도를 통해서도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마음도 같이 성장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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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걷는 생태 길 아빠와 함께 걷는 길 시리즈
남상욱 외 지음, 우지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 인것 같다.

이 간접경험도 언젠가는 책에서 알고 배운데로 직접 경험하는 일이 올 것이고...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사실도 나에겐 새로운 정보였고 놀라운 일이였다.

생태공원하면 순천만...정도가 내가 아는 전부였으니 얼마나 무지했는지...

아마도 그 만큼 관심을 덜 가졌단 표현도 맞을 것 같다.

 

그런데,,,아무래도 엄마보단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아빠와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고 그 무언가가 자연이라는 것,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해줄 수 있다는 점에 더욱 끌려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책에선 서울의 대표 생태 길 15곳을 만날 수 있다.

지방도 아닌 서울에 그런 곳이 있다니...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 같고

우리가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이 이 책안에 담겨있어 몇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우선 책에서 만나는 서울 속 생태 길 15곳이다.

 

여의도 샛강 생태 공원

선유도 공원

길동 생태 공원

강서 습지 생태 공원

둔촌동 습지

홍릉 숲

서울 숲

안산 숲

남산 야외 식물원

부암동 백사실

허브 천문 공원

서울 창포원

하늘 공원

북서울 꿈의 숲

양재 시민의 숲과 양재천


이 중에서 몇 군대는 귀에 익숙한 곳들이었다.

 

 

아마 가본 적은 없더라도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 여의도 일 것 같다.

방송국이 있는 여의도.

되게 복잡할 것 같은 여의도에 생태 공원이 있다니...

나는 전혀 생각도 못했었다.

 


 

 

콘크리트로 덮여있던 여의도를 1997년에 복원을 시작했다고 한다.

샛강에 물이 흐르게 하고, 많은 꽃과 나무를 심었더니 놀랍게도 수많은 물고기와 동물들이

다시 찾아왔고 지금의 생태 공원으로 거듭났다고 한다.

봄이면 여의도는 벚꽃으로 물들기도 하고...

자연을 거슬렀고

이젠 다시 자연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다행스럽기도 하고 그렇다.

 

 

  

 

책에선 찾아가는 방법과 산책 코스 등, 처음 찾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해주고 있다.

 

 


 

 

이곳은 선유도 공원이다.

선유도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채석장으로 사용하면서 무참히 파헤쳐졌고,

그 이후에는 정수장이 들어섰는데 2002년에 새롭게 태어났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재활용 생태 공원인 선유도.

최근엔 선유도 공원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고

생태 교육과 자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나는 지난 6월 딸과 함께 처음으로 선유도를 찾았었다.

동행한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선유도 공원의 체험 학습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을 갖었었다.

이 곳에서는 수생 식물도 만날 수 있다.

사실, 내가 어렸을 때 자연스레 접하며 성장했다.

나의 아이들도 그렇고 지금의 아이들은 일부러 체험을 해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슴이 아프기도 하다.

그때는 몰랐던 자연의 소중함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니 눈에 익은 듯한 꽃 하나가 보였다.

'도라지꽃'

어렸을 때 자주 보았던 꽃 같았다.

안은 비어있어 가운데를 누르면 톡하고 터졌던...

어릴 적 기억이 맞다면 그 때 그 꽃이 바로 도라지꽃이 아니었나 싶다.

이렇게 만나니 오랜만에 옛 친구를 만나 것 마냥 반가웠다^^

그러고보면 난 정말 시골에서 살았나 보다.

자연과 함께 보내왔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가슴 찡함을 느낀다.

그 때의 그 행복을 지금 우리 아이들도 느끼며 자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그럴 수는 있지만 중요한 건 일부러 찾아서가 아닌 일상에서의 자연스러움을 말하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거고 자연스러운 것이기에 소중함을 모르고 자랐던 나의 어린시절처럼...

 

 


 

 

나의 관심을 끌만 한 또 하나의 장소,

부암동 백사실이다.

예전에 티비 프로그램 '1박2일'에 나왔던 곳 같았다.

한 연예인이 이곳에서 개구리 등을 찾았던 기억이 난다.

그 때 그 프로보고 서울에도 그런 곳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었기에...

 

 


 

 

보기엔 징그러워도

이제는 직접보긴 힘드니 꾹 참고 보게 된다^^;

어릴 적에 오빠들이 잡아놓은 도룡뇽을 보긴 했어도

도룡뇽 알은 나도 처음 보는 것 같다.

가재 알은 수없이 봤었다.

가재를 뒤집으면 수많은 알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는데 어찌나 징그럽던지...

징그러워도 좋으니 한 번만이라도 다시 봤음 좋겠다.

 

 


 

 

책에 나온 곳들이 모두 새롭지만

그 중에서도 내가 한 번쯤은 가본 적이 있거나 들어 본 적이 있는 곳을 위주로

어쩔 수 없이 더 자세히 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양재 시민의 숲과 양재천이다.

 

잠깐이지만 내가 살았던 곳이기에...

 

양재 시민의 숲과 양재천도 우리들 삶에 너무나 친숙한 곳이 아닌가싶다.

 

숲은 우리가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울의 여러 숲이 있지만 강남에서는 이 양재 시민의 숲을 꼽을 수 있다.

 양재 시민의 숲은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조성한 도시 숲이라고 한다.

숲을 다니면서도 그냥 지나쳤던 부분들을 책을 통해 새롭게 많이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양재천은,

관악산과 청계천에서 시작되어 과천을 거쳐 서초구와 강남구를 지나 탄천으로 흘러드는 대표적인 도시 하천인데,

어질고 재주 있는 사람이 많이 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양재천.

개발과 동시에 많이 오염되어 있던 양재천을 1995년 하천 복원 사업이 시작되면서 지금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되살렸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자연형 하천 복원에 성공을 했고,

양재천을 찾은 철새와 물고기 등...이 생명들 때문에 물이 깨끗해졌다고 하니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또 한 번 깨닫게 된다.

 

 

서울에도 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생태 길이 많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새로운 계획이 생겼다.

먼 생태 공원만을 찾을 것이 아니라 가까운 서울의 생태 길 부터 하나씩 방문해보기.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하면서 보여줘야 할, 깨닫게 해줘야 할 자연의 소중함을 위해 어떻게 해줄 것인가 고민이었는데

책을 통해 알게 되면서 좀 더 쉽게 지킬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어릴 적에 경험했던 소중한 것들을

우리 아이도

체험해 보길 바란다.

 

 

 

 



 

 

-지난 6월, 선유도 공원 내 정자에서-

 

 

 

 

 

 

 

-선유도 체험 학습 후 아이들의 작품-

 

 

 

 

우리 아이들이 언제나 자연과 함께하며 밝게 성장하기를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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