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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생쥐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6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그림,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 26
'사자와 생쥐'
이번에 만나 본 현북스의 책은
사자와 생쥐에요.
'사자와 생쥐'는 너무나 유명한 이솝우화이죠!
어렸을 때 한 번, 아니 여러 번은 읽어봤을 유명한 이솝우화 이야기^^
워낙 많은 화가들이 그려 온 소재이기도 한데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사자와 생쥐'이야기에선 특히나 화려한 색채를 볼 수 있는데요,
작가이자 그림을 그린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색채의 마술사'로 불린다고도 합니다.
그럼,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화려한 그림으로
'사자와 생쥐' 이야기를 만나 보겠습니다. ^^
생쥐 한 마리가 누군가에게 쫓기다가 사자 다리사이로 도망쳐 왔어요.
사자는 생쥐를 내버려 두었지요.
고마운 생쥐는 나중에 사자에게 은혜를 갚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물론, 사자는 속으로 콧방귀를 끼지만...
조그마한 생쥐가 동물의 왕 사자를 구할 일 따윈 없을 거라 생각한거에요.
그런데 어느 날, 사자가 그물에 걸리고 맙니다.
사자의 울음소리를 듣고 동물들이 찾아오지만
아무도 도와주는 동물들은 없었어요.
야속하게도 그냥 떠나버렸어요...
바로 그때, 생쥐가 나타난 거에요!!! ^^
생쥐는 이빨로 그물을 잘라 사자를 탈출하게 도와주게 되지요~^^
커다랗고 힘이 센 사자를
조그맣고 힘이 약한 생쥐가 도와준 거에요.
모두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색채는 독특했어요.
선명하고 화려하고...
이 느낌 그대로 우리 아이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사자와 고슴도치 이야기는 책에서 본 적 있는데
생각해보니 이 유명한 '사자와 생쥐'이야기를 아직 접한 적이 없더라고요.
사자와 생쥐,,,를 가리켜가며 이야기에 집중을 하고 있어요.
(집이 넘 더워서 애 꼴이 좀 그래요^^;;)
초 집중!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마구 마구 넘겨봅니다 ㅋㅋ
그물에 걸린 사자를 보고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책을 다 읽고 딸에게 물었어요.
생쥐가 작고 힘이 없다고 놀리거나 괴롭히거나 하면 될까 안될까...
아직은 뜻을 잘 모를거 같아 이해하기 쉽게 물었지요~
그랬더니 웃으면서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돼! "이러는 거에요.
그러길래 딸 보다 더 나이많은 언니를 비유하며
딸에게 그렇게 해도 되겠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아니쥐~~" 그러더라고요^^
다 알고 있어요.
알면서도 이리 장난을 쳐요^^;
짧은 글이지만 그 안에는 큰 의미가 담겨 있어요.
어린 아이에게도 교훈을 안겨주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화려한 그림을 보며 어떤 상상을 하고 있을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