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마,지구야! - 바른사과학문고 10
김소천 / 바른사 / 199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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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렷을적 감동 받고 울뻔한 책. 지금 중학생이 되서 전문용어가 낯설지 않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환경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그리고 우리가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지적, 방법등을 제시해놓았다. 어느 가족을 중심으로 한 일화 비슷한 것이라서 딱딱하지 않고 더 공감이 간다. 옛날 책이라서 지금보다 환경오염의 문제가 작긴 하지만 한 번쯤은 읽어볼 책이다. 특히 어린이들한테 추천해주면 좋은 책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동화 비슷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잠깐이나마 환경오염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실천했던 어렸을 적이 생각난다. 어렸을때 읽으면 더 감동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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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를 꿈꾸는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57가지
김동환 지음 / 국민출판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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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연히 서평이나 광고글 보고 산 책이 아니다. 서점에서 읽어보고 꼼꼼히 비교해보고 몇신간동안 평가하고 산 책이다. 단순히 공부방법이 아닌 정말 내가 '열등생'이엇다는 것을 조금의 오차없이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서울대생들의 공부방법을 늘어놓고 신념도 적었는데 어찌나 신기하던지. 나는 이 공부방법 중 국어 공부방법 따라하고 20점이나 올랏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오르던 것이.. 그 공부방법이 얼마나 희한한지. 절대로 쉬운 방법으로 단시간에 성적 오를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벼락치기는 몇달도 안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바닷물에 휩쓸리는 모래성인 것이다 . 모래성처럼 아무리 높고 빨리 쌓아도 작은 바닷물 하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런 모래성보다 돌이나 다른 광물로 성을 쌓는 것이 좋다.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할수록 광물 채집하랴, 모양 다듬으랴, 그 작은 다이아몬드를 이으랴 오랜 시간이 걸리고 힘들겠지만, 아주아주 오랜시간이 지나도 그 모양은 변함 없을 것이다. 나중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이 책은 그러한 '다이아몬드성' 쌓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어차피 우리는 정보의 바다에서 잃고 얻으니깐. 오래도록 남는, 높고 훌륭한 성을 쌓아야 한다. 자기최면과 같은 방법도 있고, 여러가지 간단한 방법도 있다.

공부방법에 관한 책은 정말 2-3권은 있어야 한다. 빌려 읽어선 절대 안된다. 공부방법은 읽고 느끼는 것이 아닌, '읽고 새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나는 20점이나 효능을 봤으니, 하나하나씩 실천할 것이다. 그리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정말 읽어도 읽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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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I
아트 슈피겔만 지음, 권희종 외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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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팔리지 않는 유태인 얘기. 우리가 알고 있는 유태인 얘기들은 얼마나 될까? 아우슈비츠, 가스실, 유태인 수용소, 나라없는 민족 유태인, 안네의 일기, 나치, 히틀러 등
'쥐'는 이러한 유태인 얘기를 다시금 우리에게 한 컷의 만화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작가의 아버지가 유태인인데, 작가는 아버지의 과거를 그려내고 있다. 유태인을 쥐로, 나치를 고양이로, 다른 민족들을 각각 다른 동물로 나타내며 그려지는 이 이야기는 우리가 몰랐던 세세한 것까지 나타낸다. 우리가 알고있던 역사의 기록이 아니다. 안네가 수용소로 들어가기 전까지 쓴 일기의 내용이 아니다. 살아있는 역사, 유태인이 수용소에서 겪은 생활, 그 참담함을 나타냈다.

이 만화를 읽으면서 얼마나 잔혹한지 알 수 있다. 많은 유태인이 가스실에 끌려가기 전까지의 생활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나. 할 정도로 잔혹하기 그지 없는 생활. 인심은 없어져야 하고. 가족들끼리도 금시계같은 것으로 목숨을 담보로 잡히는 이들. 그 비참함 속에서 굶어죽어가고, 추위에 죽어가고, 학대로 죽어가고, 그렇게 힘든생활 속에서 살아남았더니 또 가스실에서 죽어가고.

더 생생한 역사속을 바라볼 수 있다. 강력 추천이다. 다시금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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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 완전판 문학사상 세계문학
안네 프랑크 지음, 홍경호 옮김 / 문학사상 / 199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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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사람들이 유대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몰까? 유대인은 정말 나라 없이 뿔뿔히 흩어 살지만 놀라운 관찰련과 통찰력으로 금새 갑부가 되는 뷰유한 층 위에서도 가장 높은 층에 살고 있는 이들이 많다. 맨손으로 와서 갑부가 되는 이들에 분개하는 외국인들. 유대인은 공부나 운동, 못하는 것이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 내생각엔 나라없는 민족이라 무시당하기 일쑤이니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건들이 필요했을 것이다. ) 외국인들은 이러한 만능인들을 괜시리 미워 한 것이다. 이러던 와중에 '히틀러' 가 유대인 학살에 나섰으니, 이러한 배경으로 유대인은 엄청난 수로 학살 당했던 것이다.

'안네의 일기'는 15살의 어린 소녀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러한 사회를 그려내고 있다. 15살의 소녀가 겪기에는 힘들기만 한 비밀방생활. 안네와 그녀의 가족들이 겪기에 외롭고 힘든 시간. 그들은 부유한 상인인 아버지가 몰래 숨겨둔 재산으로 암시장에서 생필품을 사서 살아가면서 소리도 내지 못하고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몇년을 살게 된다. 그러나 결국 발각 되고 그녀는 유대인 수형소에서 죽게 된다..

그리고 가족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버지가 안네의 일기를 발견하고는 그것을 출판사에 넘기게 된것이다. 일기장을 사람인 듯 '키티'라고 부르는 귀여운 소녀. 그녀가 겪기에는 너무도 매몰찬 사회가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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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 - 로빈쿡 베스트셀러 시리즈 로빈쿡 베스트셀러 시리즈
로빈 쿡 저장, 박민 옮김 / 열림원 / 199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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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과학자가 인간배아를 조작해 천재아를 만든다는 내용. 천재아 VJ는 세살떄 무려 250의 아이큐가 나온다. 그리고 VJ를 둘러싼 다른 천재아들의 의문의 죽음. 그리고 그가 몰래 빼돌린 기계로 이뤄논 업적들. 이를 만든 아버지이지 과학자인 그는 자신이 평생 걸려도 해 놓지 못한 업적을 불과 주일, 달 단위로 해결해나가는 아들을 보고 감탄해하면서도 불안감을 느낀다. 천재이긴 하나 인간적인 요소가 완전히 빠진 아들은 , 도둑질과 납치등도 서슴치 않고 한다.

또 아버지가 애초에 그를 만들었던 것처럼 그도 '배아복제'를 한다. 그러나 그대로 복제를 하면 자신과 같은 천재아들이 대량으로 생기기 때문에 그는 일부로 뇌모양을 변형시켜 반으로 줄이는 등 아이큐 60-90으로 줄이는 등 자신에게 충직하지만 멍청한 부하를 만든다. 그리고 다른 천재아들도 자신이 죽인 것임을 고백한다.

아들의 과학업적을 도와주던 그는 아들이 인류를 위한 존재가 아니라 인류의 멸망을 가지고 올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결국 비밀 과학실에서 같이 죽는다.

언뜻보면 내용이 짧은 듯 하고 전문용어도 많이 나와 이해하기 힘든 소설이기도 하나, 작가는 이 얘기를 통해 인간복제 사업을 비판하고 있다. 또, 과학자의 심리적 갈등. 인류가 몇세기동안 이뤄놀 업적을 수년간 해낼지도 모르는 '천재'지만 인간적 요소가 없어 어떠한 범죄라도 저지르는 아들이자 그의 실험체. VJ

과학자이기도 하지만 아버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인간적 요소가 부족한 의학소설에서의 유일한 인간요소가 아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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