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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 완전판 ㅣ 문학사상 세계문학
안네 프랑크 지음, 홍경호 옮김 / 문학사상 / 199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외국 사람들이 유대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몰까? 유대인은 정말 나라 없이 뿔뿔히 흩어 살지만 놀라운 관찰련과 통찰력으로 금새 갑부가 되는 뷰유한 층 위에서도 가장 높은 층에 살고 있는 이들이 많다. 맨손으로 와서 갑부가 되는 이들에 분개하는 외국인들. 유대인은 공부나 운동, 못하는 것이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 내생각엔 나라없는 민족이라 무시당하기 일쑤이니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건들이 필요했을 것이다. ) 외국인들은 이러한 만능인들을 괜시리 미워 한 것이다. 이러던 와중에 '히틀러' 가 유대인 학살에 나섰으니, 이러한 배경으로 유대인은 엄청난 수로 학살 당했던 것이다.
'안네의 일기'는 15살의 어린 소녀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러한 사회를 그려내고 있다. 15살의 소녀가 겪기에는 힘들기만 한 비밀방생활. 안네와 그녀의 가족들이 겪기에 외롭고 힘든 시간. 그들은 부유한 상인인 아버지가 몰래 숨겨둔 재산으로 암시장에서 생필품을 사서 살아가면서 소리도 내지 못하고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몇년을 살게 된다. 그러나 결국 발각 되고 그녀는 유대인 수형소에서 죽게 된다..
그리고 가족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버지가 안네의 일기를 발견하고는 그것을 출판사에 넘기게 된것이다. 일기장을 사람인 듯 '키티'라고 부르는 귀여운 소녀. 그녀가 겪기에는 너무도 매몰찬 사회가 아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