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삼성 어린이 한국위인 7
우리누리 엮음, 이웅환 그림 / 삼성출판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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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흠... 이순신 장군을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 아니고 외국인인가??? 북한 사람들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훌륭한 장군이신 :'이순신'장군의 위인전을 안 읽어본 대한민국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한글 떼고 처음 읽는 위인전은 역시 이순신 장군이다. 성격이 대쪽같고, 정의를 추구하는 것 외에도, 이순신 장군이 유명하고 그토록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것은 그의 업적에도 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이나, '거북선'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또 이순신 장군이 최후에 남겼던 말인, '내 죽음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도.

철갑배인 거북선을 직접 제작해서 우리나라 사기를 올려준 것은 물론, 여러 대첩에서 열몇척의 배가지고도 왜군의 수백척의 배를 피도 별로 흘리지 않고 큰 승리로 이끌었다는 업적에서 이순신 장군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에서 존경받을 만하다. 평생 10번도 넘게 읽는 위인전이 있다면 바로 이순신 장군의 위인전 일 것이다. 처음 한글 뗴고 읽는 위인전, 초등학교 떄 만화로 읽는 위인전, 초등학교 고학년때 책으로 읽는 위인전, 중고등학교때 논설문 형식으로 읽는 위인전 , 신문에서 소개되는 역사적인 인물 외에도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읽게 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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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끼호떼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36
미겔 데 세르반떼스 지음, 김현창 옮김 / 범우사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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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렷을 적 읽었던 돈키호테는 정말 우스꽝스럽고 재미있는 하나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커 가면서 돈키호테를 거듭해서 읽으면 그 우스꽝스러움 보다도 안타까움과 슬픔이 깃들여서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아프게 된다.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 예전엔 그저 멍청한 사람이다. 그런 생각이었는데, 어쩌면 돈키호테는 우리들이 보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자신의 갇힌 생각속의 눈으로만 현실을 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사실, 이 글을 쓴 작가 역시 그러한 기사들을 비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돈키호테'를 썻다고 하니 내가 생각한 것 역시 맞을 지도 모른다.

풍차를 괴물로 착각하고 돌진하지만 계속 자신의 계급과 명예를 중시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은 정말이지 우스꽝스럽다. 한 것없이 오히려 곡식을 빻는 중요한 '풍차'를 망가뜨렸으면서도, 자신이 마을의 괴물을 퇴치했다면서 자신을 훌륭한 기사로 명해주길 바라는 그의 모습에서 '명예'를 중시하는 그 당시의 기사의 모습을 잘 읽어볼 수가 있다'기사도'라는 것이 있다. 돈키호테 역시 그 '기사도'를 자신의 목숨처럼 중시하면서 자신의 나름대로 그 기사도를 잘 지켜왔다고 생각한다. 뻔뻔하면서 약은 그의 부하 '산쵸'는 주인의 정신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오로지 자신의 '주인'이라는 이름으로 주인의 정신을 고쳐주기는 커녕 오히려 동화된다.

돈키호테의 모습에서 '명예만 중시하는 내용없는 기사'의 풍자한 모습을 읽을 수 잇다면, 산초의 모습에서는 '불공평하고 잘못된 계급사회의 인식'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주인이기 떄문에, 그의 생각을 올바로 고쳐주기는 커녕 동화되기 때문에 말이다.돈키호테는 자신의 생각속의 눈으로 현실을 바라보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자신이 훌륭한 기사라고 착각하고, 산쵸는 자신이 주인을 잘 보필하는 훌륭한 몸종이라고 생각한다.돈키호테 소설은 읽으면 읽을수록 비판의 눈을 갖게 된다. 돈키호테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어느순간에서부턴가 '현실'적인 비판의 모습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스꽝스러운 '돈키호테'를 마음속에서 자신으 ㅣ영웅인양 삼는 어린이들은 빨리 커서 소설 돈키호테를 읽어 비판의 눈을 기르자. 사실 돈키호테 만큼 주인을 영웅처럼 보는 '산쵸'역시 어리석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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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베스트셀러 한국문학선 6
나도향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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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늙어 빠진 돈 많은 신치규가 이제 갓 20을 넘긴 방원의 아내를 노린다. 후사가 없으니 아들을 낳아주면 자신것이 모두 네 것이 된다면서 물레방아간으로 데려가려는 신치규, 그의 아내는 싫단 말도 없이 신치규의 말이 참인지 계속 거듭해서 확인하고 있다.신치규의 몸종인 방원. 어느 날 방원은 물레방아간에 갔다는 아내를 찾으러 갔다가 아내와 함꼐 나오는 신치규를 발견한다. 신치규는 순간 흠칫했지만 그에게 그만두고 집을 나가라를 말은 한다.

이떄까지 '상전'이라는 이유로 그에게 복종하기만을 했었던 방원. 그러나 이제는 그는 방원의 상전이 아니다. 그의 계집을 빼앗은 더러운 놈이다. 그는 이런 심정으로 그를 죽이려 돌로 그를 내리친다. 그러나 신치규는 죽지 않고 방원은 감옥에 가게 된다.그리고 신치규와 방원의 계집은 같이 살게 된다.감옥에서 나온 방원은 신치규와 계집 모두를 죽이려 했지만, 계집의 요염한 목소리를 듣고 옛정이 생각나 같이 도망가려 한다. 그러나 계집은 끝내 죽음을 택하고 방원 역시 계집 몸 위로 포개져 죽음을 택한다.지주의 탐욕과 위선에 대한 하층민의 반항인식. 그러나 잘못된 사회구조로 하층민들은 반항해서 결국 죽고 만다. 반항하지 않고 복종해야만 탈 없이 사는 사회. 반항하면 죽음 밖에 없는 사회. 계급으로 나눠져 있는 사회 때문에 파멸된 인간관계.작가 나도향은 이러한 인간 파멸을 성과 관련된 장소인 '물레방앗간'을 통해서 사실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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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씨남정기 - 해외우리어문학연구총서 146
김만중 / 한국문화사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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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씨남정기는 '풍자소설'이다. 착한 사씨가 아들이 없어서 마음 나쁜 교씨를 들이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들을 그려낸 소설이다. 교씨는 사씨를 모함하고 죽이려고 까지 한다. 나중에 벌을 받기는 하지만, 교씨로 인해 상처입은 사람이 너무 많다.사실, 이 이야기는 '인현황후와 장희빈'의 이야기를 풍자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장희빈이 인현황후를 저주하고 모함한 것과 교씨가 사씨를 저주하고 모함한 것이 비슷하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저주할 수 있는 것일까? 하고 생각이 들게 한다. 앋르이 없는 자신을 탓하며 교씨에게 아들 잘 낳아달라고 부탁까지 하는 착한 사씨에게 교씨는 어떻게 그렇게 잔인하고 끔찍한 짓을 할 수 있었을까? 여자들의 질투와 욕심은ㅇ 정말 무서운 것이다. 당시에 장희빈 역시 그랬으니 역사에 남을만한 악녀이다. 사씨남정기를 통해 장희빈의 생활을 더 자세히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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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김정현 지음 / 문이당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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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년 남자가 실직을 하고 췌장암 선고를 받는다. 그동안 몇십년간 가족을 위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살아온 그. 그러나 그는 자신이 더이상 든든하고 믿음직한 가장이 아닌 사실이 자신의 죽음선고보다도 더 괴롭다. 이 시대의 실직한 아버지들. 그 역시도 이 사회의 힘없이 스러진 한 아버지이다. 실직한 후 괴로운 마음에 술을 찾게 되면서 그는 가족들과 멀어진다. 자신이 암선고를 받았다는 사실도 알리지도 않고 치료받지도 않은 채 그렇게 죽음 선고만을 기다리는 힘없는 아버지인 그.가족들과 점점 벽을 쌓아가게 되는 그의 모습에서 오늘날 실직해서 가장으로서으 ㅣ당당한 권리를 잃은 힘없고 나약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읽을수록 가슴이 와닿는 슬픈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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