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학생을 위한 100명의 위인들
장현주 지음, 마이신 그림 / 소담주니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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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땅에 금수강산에~ 역사는 흐른다.'

초등학생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노래다. 물론 다외우는 아이도 있고.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란 노래는 1절부터 5절까지 있다.

이 노래에 나오는 인물에 대한 소개가 70여가지 나온다.

보통의 아이들이 노래가사만 알지 인물에 대한 내용은 잘 모르기 때문에

노래를 먼저 익히고 이 책을 읽으면 더 이해하기 쉽다.

한명당 내용도 2~4페이지 정도 분량이라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내용도 주로 인물에 대한 신화나 업적 등에 대한 것이라 초등학생의 수준에 딱 맞다.

인물소개를 하면서 나오는 한자어는 따로 소개되어 있어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되며,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이나 부가 설명은 각 인물의 소개페이지 끝부분에 따로 설명해두어

더 좋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마이신님이 그린 역사관련 캐릭터와 삽화들이 있어 자칫 어렵게 느껴지는 역사가 더 재미있게 다가온다.

특히 부록으로 체험학습과 워크북이 따로 있어 역사적인 장소를 직접 찾아가볼 수 있고, 복습도 할 수 있어 좋았다. 역사를 좋아하거나 역사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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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김제동.김창완.조수미.이현세.최재천 외 41인 지음 / 샘터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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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김제동|김창완|조수미|이현세|최재천 지음
샘터 2014.12.16
펑점

'십대들의 쪽지' 고등학교시절 얼핏 들었던 기억이 난다. 친구가 얘기한 적도 있고, 선생님께서 얘기한 적도 있었다. 내용을 듣기보다는 그런 것이 있다고만 들었던 것 같다. 전국 초중고에 무료로 배포했다고 했지만 지방의 고등학교라 우리학교엔 안왔거나 아님 학생수가 많아서 내게까지 차례가 오지 않은 것 같기도하다.

아이들을 위해 84년도부터 무료로 배포하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꼭 누군가를 치료해주고, 물질로 도와주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그들을 좋은 쪽으로 변하게 만드는 일도 정말 좋은 것 같다.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는 그동안 발행한 십대들의 쪽지중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인사들의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이다.  김제동, 김창완, 조수미, 이현세, 박완서 등 41명의 다양한 사람들의 글이 실려있다. 개그맨, 변호사, 만화가, 옥수수박사, 야채가게 대표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나온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이다. 보통의 아이들이 생각하듯 성공한 사람들이 꼭 공부를 잘하거나 집안이 부유하거나 좋은 대학을 나온 것은 아니다. 공부를 못한 사람도 있고, 술,담배,폭력 등 나쁜 행동을 했던 사람도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여러번 실패하거나 먼 길을 돌아온 사람도 있다.

 

41편의 이야기 중 마음에 와닿았던 이야기들이 있다.

문단열님이 젊은 시절 자신을 이끌었던 속도, 성취, 쾌락때문에 지친 그가 깨달은 것.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고, 성취가 아니라 보람이며, 쾌락이 아니라 감동이라는"

특히 이 문구가 마음에 와닿았다. 자신의 인생에서 방향, 보람, 감동 이 세가지를 찾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자신의 친척 아이를 때린 가해자아이들에게 해준 이의용님의 두 개의 직선 이야기도 좋았다.

때론 아이의 잘못에 대한 질책이나 처벌보다는 이런 이야기가 아이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데 더 효과적인 것 같다. 본인이 깨우치지 못한다면 아무리 혼내도 아무 소용 없는 일이니까..

 

마지막으로 변호사인 엄상익님의 이야기..

영어시간에 배운 문장에서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

"극복할 수 없다면 돌아가도 돼"

보통 장애물을 극복해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면서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말 한마디만으로도 아이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희망을 주는 말인 것 같다.

 

김연아선수의 좌우명은 'No pain, No gain.'이다. 고통없이 얻는 것은 없다는 것.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쉽게 이루어지는 성공은 없으며, 누구나다 지금의 나처럼 방황하고, 힘들어하며, 나중에 그 시기를 이겨내고 나서 자신이 바라던 것을 이루게 된다는 것을...그리고, 방황으로 인해 힘들고 고통스러움들이 나중에 내가 나이가 들었을 때 생각해보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십대때의 나는 사춘기도 조용히 지나갔을 만큼 방황하지 않았는데, 이십대때 많이 방황했었다. 하고 싶은 일도 없었고, 무언가를 꿈꾸거나 노력하지도 않다. 주변의 잘된 친구들을 보며 부러워하기만 했었는데, 그때 이 책을 만났다면 긴 방황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았을까?

지금 방황중이거나 방황을 멈추고 제자리로 돌아오고 싶은 아이들이나 청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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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마음리더십 - 어떻게 아이들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김창오 외 지음 / 에듀니티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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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교사의 마음 리더십은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다. 그래서인지 제목보다는 제목 위에 쓰여진  '어떻게 아이들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라는 문구가 더 마음에 들어왔다. 아이들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아마 모든 교사들의 최대 난제가 아닐까?

교사의 마음 리더십이란 교사가 자신의 마음을 관리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해야하며, 나아가 우리 모두가 정서적 공동체를 촉진하려는 수평적 리더십을 뜻한다.

이 책에는 교사가 마음 리더십을 발휘하여 아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들이 상세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쓰여져 있다.

본심대화법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본심을 표현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혹시나 자신의 감정에 따라 아이에게 예전방식대로 대화하여 관계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늘 마음관리도 해야한다. 그리고 만남대화와 관계개선 대화를 통해 아이들과 점차 좋은 관계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다른 교사나 학부모와의 관계도 협력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은 친밀하지 않으면 자신의 고민을 쉽게 털어놓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노력들로 아이들과 깊은 관계를 맺었다면 그 다음엔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모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각 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해 수평적 관계에 기초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이 책은 상담교사가 써서 그런지 상담이나 대화에 대해 자세하게 쓰여있어 좋았다. 보통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대화를 하라'정도로만 쓰여있어서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책엔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학부모 등이 대화를 주고받는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쓰여있어 대화방법을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독특한 점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기 위해 그 사람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이 때 에고그램 성격유형검사를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 부분이 인상깊었다. 아이의 성격에 맞는 대화사례도 제시되어 있어 더 좋았다. 아이들과 더 친밀해지고 싶고, 아이들의 진정한 변화를 원하는 교사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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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1
이진경 기획.글, 임익종 그림, 여호규 감수, 오영선 기획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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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쯤 무한도전 역사특강편을 보고 역사공부를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새로 공부하고 있다. 서점에서 나에게 맞는 역사책을 찾아보다 나름대로 선택하는 기준이 생겼다.


우선 유물이나 유적의 사진이 큰 것이 좋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백번 설명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내가 봤던 역사책 중 사진이 제일 크고 선명해서 좋았다. 사진이 작은 경우 알아보기 힘들어서 있으나마나한 경우가 많은데 이책은 그렇지 않다. 사진이 없는 생활모습의 경우엔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그림도 크고 선명하게 그려놓아서 이해하기 쉬웠다.


재밌거나 흥미롭게 구성된 책이 좋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지루할 틈이 없다는 점이다. 보통의 교과서나 역사관련책들은 선사시대부터 설명하는데, 이책은 지구의 탄생부터 설명한다. 6대륙, 판게아, 고생대부터 신생대까지 그리고 공룡에 대한 설명이 끝난 뒤 구석기에 대한 설명이 나와서 독특했다. 또, 글자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페이지는 거의 없다. 매 페이지마다 사진, 그림, 캐릭터, 만화, 지도 등이 함께 나와있어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소단원마다 아이들이 어려운 용어, 신화나 전설 등을 만화로 설명해놓아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게 만들어놓았다. 각장마다 보충 노트를 만들어놓아 전체를 다시 한번 복습할 수 있어서 좋다.


이 책은 요즘 유행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따랐다. 교대 역사 전문가 고삼국 선생님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이 사람이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설명해준다. 그래서 학교수업이나 동영상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든다. 왜 그런 도구를 사용했는지, 왜 그런 사건이 벌어졌는지, 그 인물이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이유를 설명해주는 책이 좋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평소 궁금했던 점을 잘 알려줘서 좋았다. 그래서 통으로 읽는 한국사라는 제목이 붙은 것 같다. 읽고 나니 상황이나 사건에 대한 이해가 되어서  역사적 흐름을 바르게 알게 되어 좋았다.


이 책의 내용은 중학교이상의 수준이고, 책 스타일은 초등학생 스타일이다.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구성이 잘 되어 있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초등학교때 읽고 중학교때 다시 읽어보면 역사적 흐름을 더 잘 이해하고 역사적 시각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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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계절 오리기 - 대칭 오리기를 통한 창의 테라피 창의 테라피 시리즈 1
민유경 글.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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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계절 오리기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책과 계절 오리기 본, 내가 만드는 계절 작품집 이렇게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준비물은 가위, 종이, 풀, 색연필, 연필, 지우개, 스테이플러 또는 세로판 테이프만 있으면 된다.

   

본책은 쉽게 말해서 오리기본에 나오는 것들을 어떻게 오려서 만드는지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나누어져 있으며 동물, 식물, 물건 등 각 계절의 특성에 맞는 것들로 나열되어 있다. 오리기 본이 주로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준다. 오리기 본의 크기도 10센티미터 이내여서 아이들이 오리기 편하다. 접는 방법부터 칼로 오려야 할 부분도 자세하게 알려주며 주의사항도 있어서 쉽게 만들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색들로 이루어져 있어 꾸밀때 더 예쁘게 꾸밀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오리기본은 총 111개의 오리기본이 들어 있으며, 모든 본은 대칭 오리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본을 잘라내어 반으로 접은 다음 가위로 잘라내면 된다. 동물 얼굴이나 과일처럼 쉬운 오리기본도 있고, 캥거루나 사마귀처럼 약간 오리기 복잡한 것도 있으며, 홍학이나 참새처럼 칼을 사용해야 하는 본도 있다.

 

내가 만드는 계절 작품집은 오리기 본을 이용하여 자른 작품을 붙여 만드는 일종의 작품집이다. 보통 종이접기나 오리기본이 있는 책들을 사면 작품집이 따로 없어서 아이들이 만든 것을 따로 파일을 마련하거나 봉투에 넣어두는 데, 이 책은 작품집이 따로 있어서 오린다음 바로 꾸밀 수 있어서 좋다. 오리기본을 붙일 수 있는 것이 4페이지씩, 색칠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 6페이지씩 계절별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만들고 꾸미고 색칠할 수 있다.

이 책은 도안이 간단한 것도 있고, 약간 복잡한 것도 있으며, 칼을 사용해야 하는 것도 있어서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더 인기 있을 것 같다. 각자의 수준에 맞는 것을 골라 오려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각자의 수준에 맞는 본을 선택하여 함께 작품집을 꾸민다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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