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이 쉬워지는 10가지 슈퍼코딩 헬로! CT 1
숀 맥마누스 지음, 김종훈 외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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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코딩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던 때가 한 텔리비전 프로그램이었다.

아이가 코딩으로 게임을 만들고 있었고, 부모는 그 아이를 컴퓨터 게임한다고 혼냈다.

그땐 게임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코딩이란 코드를 사용해 컴퓨터에 명령과 정보를 만드는 작업을 뜻한다.

이 책은 초등학생용이다.

그래서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쉬운 말로 풀이되어 있다.

그리고 되게 친절하다.

한단계 한단계 아주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컴퓨터관련 책이라 딱딱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편안하다.

이제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이 학교현장에 들어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이 책에 관련된 정도라면 아이들이 넘 재밌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게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코딩의 기초를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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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 생활 속 단어로 풀어낸 역사 한 편! 단어로 읽는 5분 역사
장한업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생활 속 단어로 풀어낸 역사 한 편!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참 신기한 책이다.

우선 읽기가 편했다. 집중력이 약한 내게 잘 맞는 책이다.

보통 역사관련 책들을 읽으면 계속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읽다가 접어두고 다시 읽으려면 생각이 안나서 앞부분을 다시 읽게 되거나

관련 이야기가 나온 부분을 다시 넘겨 읽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좋다.

각 시대나 나라별로 나누어져 있고, 그 아래에 키워드로 세계사를 풀어놓았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의 어원을 보니 참 신기했다.

어원을 소개하면서 관련 역사가 나오니 더 신기하고 재미있다.

화장품, 소금, 악수, 마담처럼 들어본 것도 있었다.

샌드위치의 유래는 고등학교 영어시간에 배웠는데, 이 책에서 보니 반가웠다.

그 외에 대부분의 단어는 그 어원을 처음 알게 되었다.

다소 충격적이었던 건 '낭만'이라는 단어였다.

로망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라니..그리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로망이 그 뜻이 아니라니..

정치권에서 맨날 쓰는 좌파, 우파라는 말도 프랑스 혁명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도 참 신기하다.

프랑스 국민회의에서 보수성향을 띤 귀족들이 오른쪽에, 진보성향을 띤 평민들이 왼쪽에 앉았던 것이

지금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는 걸 보면..

단어의 어원에 대해 알아가다보면 세계사도 함께 알게 되어 좋은 것 같다.

학창시절에 바짝 배우고 참 오랫동안 잊혀졌었는데,

이 책을 통해 다시 기억이 떠오르니 참 반갑다.

일상생활에서 익숙한 단어들의 어원을 알아보니 재미난 것들이 많다.

얕게나마 세계사도 알게 되고 일석이조의 책이다.

아이들에게 뉴스나 책에서 접할 수 있는 단어의 어원을 알려주면 신기해할 것 같다.

대부분 많이 접하는 단어이니까.

아주 가볍게! 짧게! 단어의 어원과 세계사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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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의 비밀 - 잠자는 거인, 무기력한 아이들을 깨우는 마음의 심폐소생술!
김현수 지음 / 에듀니티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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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무기력...

요즘 들어 아이들에게 많이 보이는 모습들이다.

의욕이 많이 없다. 뭘 하려고 들지 않는다. 모든 걸 포기한 사람처럼..

시작도 하기전에  "안하면 안되요? 왜 해야 되요?"를 외치곤 한다.

옛날엔 아이들이 거의 방목하다시피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사랑도 많이 받고, 부모님이 신경도 더 많이 쓰는데..

왜 이렇게 무기력할까? 늘 궁금했었다.

'무기력의 비밀' 이 책에 그 원인이 나온다. 원인뿐 아니라 그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나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요즘 아이들은 우리때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예전과 지금은 상황도 다르고 환경도 많이 달라졌으니까..

아이들은 우리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으니까..

아이들이 무기력한 원인은 참 다양했다.

그냥 이론적인 이야기만 있었으면 와닿지 않았을텐데 실제 사례와 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책에 나오는 대화가 실제로 있을 법한 것들을 실어놓아 실감이 났다.

나도 비슷하게 말한 적이 있구나. 그때 그 아이의 무기력의 원인이 저런 것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무기력한 아이들을 도와줄 방법도 상세하게 나와 있다.

한단계, 한단계. 대화방법이 나와있어 좋았다.

그냥 어떤 말이나 문장을 사용해야하는지.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솔직히 아이들과의 대화가 가장 어렵다.

잘 못 말하면 상처받을 것 같고, 이렇게 말하면 되나 고민도 많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이 많은데, 그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어서 좋았다.

책에서 "어른들은 왜 자꾸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고 말해주지 않고 '이 상태로는 안된다'고 하는 걸까? 이런 말들이 쌓여서 지금의 아이들을 만든 것일 수도 있는데 말이다."라는 문장이 자꾸 머릿속을 맴돈다.

무기력한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꾸어야겠다. 

아이들 편에 서서 무기력한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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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서 나온 형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43
오렐리 귀으리 그림, 에밀리 샤즈랑 글,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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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서 나온 형'

제목을 보는 순간 왠지 재밌을 것 같았다.

특히 남자아이가 주인공인 경우 온갖 재미있는 일들이 펼쳐지니까.

보통 외동인 경우 형제있는 애들을 부러워하고, 형제가 있는 집 애들은 외동을 부러워한다.

형제있는 집들이 시끌벅적 재미있어 보이니까.

외동입장에서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집이 부러워보일지도 모른다.

이폴리트도 마찬가지다. 이폴리트는 외동이다.

그래서 친구인 바질이 부럽다.

바질은 여자형제가 6명이나 있다. 하지만 바질은 이폴리트와 반대다. 형제많은 게 불만이다.

어느 날 이폴리트는 엄마 심부름으로 바라티니 아저씨 가게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형이 나오는 병을 사온다.

형의 이름은 아리스티드.

형이 오고 이폴리트의 생활은 점점 변해간다.

완벽한 형때문에 비교당하는 이폴리트는 형이 싫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형은 이폴리트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다.

이야기가 참 따뜻해서 좋다.

외동인 아이가 본다면 이폴리트가 부러울지도 모른다.

저런 멋진 형이 있으니까.

이 책은 마지막 반전이 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빵 터졌다.

어떻게 저런 결말은 생각해내지?

작가는 어릴 때 장난꾸러기였나보다.

나는 이야기가 재미있으면 작가소개를 꼼꼼이 읽어보는데 맨 뒷페이지에 있는 작가 소개도 심상치 않다.

어른이 된 지금도 작가의 장난기는 아주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자기책을 소개한 작가 '에밀리 샤즈랑.의 '병에서 나온 형'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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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없는 책
B.J. 노박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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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좋아하는 지라 이 책은 제목부터 관심을 끌었다.

정말 그림이 없을까 호기심이 당기기도 하고,

그림이 없는 책을 아이들이 읽을까 의심이 가기도 하고.

읽기 전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

이 책은 작가의 이력부터 심상치않다.

코미디 배우에 작가, 디렉터, 프로듀서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작가다.

자신의 직업을 십분 활용했다.

한마디로 웃긴다. 책이.

책을 시작하면서 그림없는 책이라 딱딱할지도 모른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뭐라고 적혀있던지 몽땅 큰 소리로 읽어야 한다고 조건을 달고 있다.

하라고 하면 뭔가 의심스런 부분이 있으니 뒷장에 어떤 내용이 있을까 궁금해졌다.

"뿌엑, 뚜웨엑"이라니..

허걱!

뒷장을 넘기자마자 황당함에 웃음이 나온다.

그걸 그래도 큰 소리로 따라읽는 내 모습도 웃기다.

난 어느순간 이상한 소리를 내는 머리가 블루베리 피자로 만들어진 원숭이가 된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생각도 함께 쓰여져 있어 더 웃음을 준다.

보통 어린 아이들에게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데,

이 책을 읽는다면 아이는 분명 웃음을 참지 못할 것이다.

유머는 사람들 사이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코드인 것 같다.

이 책의 작가가 코미디 배우라는 사실이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다음엔 또 어떤 재미있는 책을 쓸지 무척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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