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 생활 속 단어로 풀어낸 역사 한 편! 단어로 읽는 5분 역사
장한업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생활 속 단어로 풀어낸 역사 한 편!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참 신기한 책이다.

우선 읽기가 편했다. 집중력이 약한 내게 잘 맞는 책이다.

보통 역사관련 책들을 읽으면 계속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읽다가 접어두고 다시 읽으려면 생각이 안나서 앞부분을 다시 읽게 되거나

관련 이야기가 나온 부분을 다시 넘겨 읽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좋다.

각 시대나 나라별로 나누어져 있고, 그 아래에 키워드로 세계사를 풀어놓았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의 어원을 보니 참 신기했다.

어원을 소개하면서 관련 역사가 나오니 더 신기하고 재미있다.

화장품, 소금, 악수, 마담처럼 들어본 것도 있었다.

샌드위치의 유래는 고등학교 영어시간에 배웠는데, 이 책에서 보니 반가웠다.

그 외에 대부분의 단어는 그 어원을 처음 알게 되었다.

다소 충격적이었던 건 '낭만'이라는 단어였다.

로망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라니..그리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로망이 그 뜻이 아니라니..

정치권에서 맨날 쓰는 좌파, 우파라는 말도 프랑스 혁명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도 참 신기하다.

프랑스 국민회의에서 보수성향을 띤 귀족들이 오른쪽에, 진보성향을 띤 평민들이 왼쪽에 앉았던 것이

지금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는 걸 보면..

단어의 어원에 대해 알아가다보면 세계사도 함께 알게 되어 좋은 것 같다.

학창시절에 바짝 배우고 참 오랫동안 잊혀졌었는데,

이 책을 통해 다시 기억이 떠오르니 참 반갑다.

일상생활에서 익숙한 단어들의 어원을 알아보니 재미난 것들이 많다.

얕게나마 세계사도 알게 되고 일석이조의 책이다.

아이들에게 뉴스나 책에서 접할 수 있는 단어의 어원을 알려주면 신기해할 것 같다.

대부분 많이 접하는 단어이니까.

아주 가볍게! 짧게! 단어의 어원과 세계사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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