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고 숨지 마!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14
자넷 A. 홈즈 지음, 다니엘라 저메인 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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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에 가면을 쓴 아이들이 쳐다보고 주인공 남자 아이는 악어가면을 쓰고 있다. 책 표지를 봐서는 전혀 감이 안오는 책이다. '무섭다고 숨지마'는 학교를 처음 가게 된 1학년 아이의 심리가 잘 묘사되어 있다. 주인공 남자아이는 학교가는 게 무섭다. 보통의 1학년 아이들처럼 학교가는게 두렵다. 학교에 괴물이 우글거릴거라고, 그러면서도 옷입고, 가면도 쓰고 할건 다한다. 

학교 가는 길에도 괜히 소리를 지른다. 학교에서 와서도 소리를 지른다. 정말 무서워서 그러는 건지. 실제라면 같이 있는 아이들이 더 무서울것 같다. 그러다 가면을 쓴 자칭 여자아이, 타칭 괴물을 만난다. 그 아이와 재밌게 논다. 친구가 생기다보니 더이상 학교가 무섭지 않다. 학교가는 게 기대가 된다. 내일부터는 학교 가는 길이 더이상 두렵지 않을 것 같다.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은 두럽다. 이 책은 1학년 입학생 아이들의 심리가 잘 나타나있다. 책에 나오는 여자아이처럼 잘 적응하는 아이도 있겠지만 남자아이처럼 겪고 보지 않은 일들이 두렵게 다가오기도 한다. 입학전에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는다면 낯선 학교생활에 대한 두려움도 어느 정도는 사라질 것 같다.

1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책 '무섭다고 숨지마'를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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