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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그릿 - 재능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전지은 지음, 이갑규 그림, 노규식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2월
평점 :
'그릿'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 메인화면에서 종좀 본 기억이 있다.
뜻은 몰랐지만 처음 보는 단어라 기억이 난다.
그릿은 '열정적 끈기'를 뜻하는 말이다.
'어린이를 위한 그릿' 이 책은 과학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선재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아이돌이 꿈인 선재의 형 '윤재'와 건설회사에 다니는 아빠, 그리고 평범한 주부인 엄마의 이야기도 함께 나온다.
선재는 과학탐구대회에서 물로켓 부분에 출전한다. 선재의 목표는 전국대회에 나가는 것.
하지만 은상을 받아 선재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선재에게는 그릿이 없기 때문이다.
선재는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만 하고 싶은 아이로 자신의 목표를 위해 다른 노력은 잘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현실에 안주하고 노력하기 싫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선재네 가족들은 캠핑을 간다.
거기서 선재는 아빠와 대화를 나누다가 그릿을 알게 된다.
형은 예전에 듣고 이미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도...
하지만 선재는 처음엔 그릿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노력하는 과정에서 몇번이나 포기할까 생각도 하고 짜증을 내기도 하고, 괜히 형에게 화풀이도 한다.
선재의 형은 아빠가 알려준 그릿을 통해 열심히 노력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다.
선재의 형은 선재보다 그릿이 강한 아이인 것 같다.
선재의 아빠도 그릿을 가지고 노력하여 자신의 목표를 이룬다.
그리고 자신의 부족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실험반 친구 다윤이를 통해서 선재는 서서히 그릿의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그릿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의 꿈이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선재는 열심히 노력한다. 열정적인 끈기를 가지고. 계획을 세워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다.
읽는내내 성장해가는 선재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노력한 결과 선재는 자신의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
이 책을 읽으면서 10여년전에 읽었던 '마시멜로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 책을 읽었을 때 내가 어렸을 때 그 책을 읽었다면 나의 미래가 바뀌었을거라 생각했었다.
'어린이를 위한 그릿' 이 책을 읽고난 후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요즘 아이들 끈기도 없고, 어려운 일은 쉽게 포기하는 편인데,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어린이를 위한 그릿' 이 책을 아이들에게 강추한다
꼭 읽어보길 바란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