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만 유아 과학사전

와이즈만 유아과학사전 - 유아부터 초등 기본 개념까지 ㅣ 와이즈만 유아 사전 시리즈
김은경 외 지음,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이경미.김은경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8월

이건 뭐야? 저건 뭐야"

"왜? 왜? 왜?"

궁금한 것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아이들.

'와이즈만 유아 과학사전'은 이런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책이다.

이 책은 과학분야를 동식물과 인체를 포함한 생명, 물질, 운동과 에너지, 지구와 우주, 컴퓨터 총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되어 있다. 유아용이지만 초등 전학년 교육과정에 나오는 개념들을 연계하여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읽어도 무방하다.

각 표제어에 2페이지 분량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무엇보다 부담이 없다. 

설명이 많으면 아이들이 힘들어하는데, 이 책은 그럴 염려가 없다.

유아용이다보니 비교적 큰 글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의 글자반 삽화반이다.

설명과 그림이 한눈에 들어온다. 

삽화는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하며 말주머니를 활용하여 설명이 덧붙여져있기도 하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쉽다는 점이다.

유아용이라 그런지 과학 개념들이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하고 있다.

어른이 따로 설명해주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긜고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깜찍한 삽화도 한 몫 한다. 삽화만 보아도 과학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동식물같은 비교적 쉬운 저학년 과학 개념부터 생태계나 인체의 구조, 중력, 마찰력 같은 고학년에서 배우는 어려운 개념들도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다.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라도 이 책으로 공부하면 기초적인 과학 개념정도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다.

초등학생용 과학관련 책들을 많이 읽어보았지만 이렇게 쉽게 설명되어 있는 책은 처음이다.

학교에서 배우기 전에 아이의 학년과 관련된 과학 개념 부분을 미리 예습하고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으면 아이의 이해를 돕는데 많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책이 꼭 보조선생님같다.

이 책의 두번째 장점은 가격대비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다. 보통 책을 사면 한두번 읽고 책장에 꽂아두거나 버리는데, 이 책은 최소 6년동안은 두고두고 읽을 수 있다. 왜냐하면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 과학개념까지 쓰여져 있어서 유아부터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과학에 대해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책 '와이즈만 유아 과학 사전'을 꼭 추천하고 싶다.

선택에 후회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