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 (보드북)
권정생 지음,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아동문학가 권정생님의 유명한 동화책 '강아지똥'
아마 이 책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이 더럽고 아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강아지똥이 민들레를 만나면서 자신이 쓸모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다.
20년전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처음 보았는데, 그 땐 이 책이 하드커버북이었다.
표지만 두껍지 안은 종이인지라 많이 찢어지거나 테이프로 붙인 흔적이 많았다.
책내용이 너무 좋아 감동했지만 책이 많이 손상되어 있어서 속상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강아지똥'이 보드북으로 새로나왔다. 그래서 이젠 찢어질 염려도 없다.
개인적으로 삽화와 책 내용이 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읽었을 땐 느끼지 못했는데, 첫장을 펼치면 나오는 돌담길 한 구석에 있는 흰둥이의 모습과 마지막장을 펼치는 흰둥이가 있던 그 자리에 노랗게 핀 민들레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마치 새로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
빌려서 읽었던 책 중에 개인적으로 좋았던 책은 구입하는데, 이 책은 소장용으로 딱 좋은 것 같다.
아이와 어른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책 '강아지똥' 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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