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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무한 지배자 : 초등편 ㅣ 영어총알정복 시리즈
Jeremy Rhee(제레미 리)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6년 7월
평점 :
요즘 아이들의 영어 실력차가 점점 벌어지는 것 같다.
특히 영어를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단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단어 외우는 것을 무척 힘들어한다.
외우기 싫어서 영어를 싫어하게 되고, 당연히 실력은 늘지 않는다.
"영단어 무한 지배자" 는 이런 초등학생들에게 딱 맞는 초등용 영단어 암기책이다.
모나리자와 영단어라는 다소 생뚱맞은 조합은 이 책에 호기심을 갖게 한다.
표지만 보면 약간 진지해보여서 혹시 어렵게 설명되어있으면 어떡하지? 고민하게 만든다.
그런 걱정은 책장을 넘기는 순간 사라진다.
이런 분은 자녀에게 책을 절대 보여주지 말랜다.
"영어는 어렵게 공부해야한다고 믿는 분들..아이가 암기로 파김치가 되길 원하시는 분들..등등"
코믹한 멘트였지만 이 책을 쓴 저자가 그만큼 자신있다는 소리로 들렸다.
마치 약장수처럼 "이 책 한번 읽어봐~아이들이 금방 외울거야"이런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하루동안 공부해야 할 양은 한페이지에 4~5단어씩 8페이지이다. 38개의 단어를 공부하면 된다.
한 단어당 3번씩 읽도록 하며, 목표 시간은 20분이라고 적혀있다. 그 아래 걸린 시간을 적는 난이 있다.
아이 스스로 단어를 읽는데 걸리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앞쪽에 공부 계획표가 있는데, 아이의 수준에 맞게 분량을 조절하면 될 것 같다.
기본과정은 30일이 걸리고, 단기과정은 15일이 걸리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달 동안 총 1123개의 단어를 암기할 수 있다.
한달에 1000개가 넘는 단어를 익힐 수 있다니..
원어민 발음의 mp3파일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들으면서 단어를 공부할 수 있다.
글자도 그림도 큼직하다. 영단어가 있고, 옆에 발음기호가 쓰여져 있으며 그 아래 단어뜻이 적혀있다.
그 밑에 외래어와 영단어를 연계시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다.
그림과 함께 몇번 읽다보면 저절로 단어뜻이 외워진다. 신기하다.
학창시절에 단어외우기 참 힘들어했는데, 이 책으로 공부했다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게 외웠을 것 같다.
아이들이 영단어를 지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