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는 어떤 소설을 읽었을까?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아름다운 우리 문학 이야기 3
김태옥 지음, 안윤경 그림 / 큰북소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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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는 어떤 소설을 읽었을까?"는 일제강점기에 발표된 소설 중 이광수의 무정부터 운수좋은 날, 삼대, 별 등 총 27편이 실려져있다. 그것도 1910년~1919년, 1920년~1929년, 1930년~1939년, 1940~1945년으로 시대를 구분하여 수록되어 있다.

대부분 고등학교때 읽었던 소설들이라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다.

그땐 처음 접하는 소설이라 참 어렵게 느껴졌었는데..초중등 내내 쉬운 소설만 접하다가 갑자기 고등학교때 고전소설을 배우니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시대도 다른데다 용어도 어려워서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 책의 저자는 고등학생들이 접하는 고전을 초중등학생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미리 이 책을 읽으면 고등학교때 고전을 배워도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이 책은 책의 본문이 수록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쉽게 말하자면 고전소설 설명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줄거리와 작품, 작가 소개, 각 시대별 소설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전소설에 대해 아주 상세하면서도 쉽게 설명되어 있다. 관련 소설을 먼저 읽어보고 이 책을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초등학생때 읽었을 때랑 중학생, 고등학생때 읽었을 때 아마 생각이나 느낌이 다 다를 것이다.

작품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달라질 것이다. 그것 또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

우리나라의 고전소설을 미리 접해보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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