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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생각하는 날씨의 과학 - 기상학자가 알려 주는 날씨와 기후 변화 이야기 ㅣ 생각을 더하면 8
파올로 소토코로나 지음, 일라리아 파치올리 그림 / 책속물고기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보고 듣고 생각하는 날씨의 과학'은 이탈리아의 기상학자 파올로 소토코로나가 지은 책이다.
보통 이런 책들은 작가가 그 분야의 학자나 전문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기상학자가 직접 쓴 책이라 믿음이 갔다.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날씨와 기후변화에 관해 알려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호기심 많은 손녀 아르테미시아는 할아버지와 여행을 떠나면서 경험하게 되는 날씨나 기후에 대해 궁금한 것을 이것저것 물어보고 기상학자인 할아버지는 손녀의 눈높이에서 설명을 이어간다.
손녀는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끊임없이 질문한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질문들을 쏟아낸다. 할아버지도 손녀의 질문에 성실하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한다.
그 설명에 맞게 삽화도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삽화를 보면 설명이 더 잘 이해가 간다.
비열이나 응결 같은 어려운 단어도 나오지만 해당문장에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다.
조금 어려운 개념은 일상생활 경험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정말 할아버지가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자세하고 친절하게...
또, 각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아르테미시아의 날씨와 기후 공책이라는 코너가 있어 앞 내용 중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것이나 좀 더 설명이 필요한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둥이나 벼락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극지방의 얼음이 녹으면 어떻게 되는지 등이 쉽게 설명되어 있다.
초등고학년이 되면 날씨나 기후와 관련된 내용들을 배우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늘 경험하게 되지만 그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는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날씨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