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하무적 일기왕 : 일기.생활문 - 모범 예문 보며 스스로 연습하다 보면 국어 성적이 저절로 쑥쑥~! ㅣ 천하무적 글쓰기왕 1
김기우 지음, 김영진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요즘 학교에서는 일기쓰기지도를 거의 안한다.
십여년전부터 일기검사를 아이들의 사생활침해라고 여기는 분위기때문에 점점 더 그런 것 같다.
글쓰기의 기본인 일기를 안쓰니 아이들의 글을 쓸 시간도 거의 없다. 일기 뿐 아니라 생활문을 써볼 기회도 없는 것 같다.
거기다 학원다니느라 책읽는 시간도 부족하고, 독서를 안하니 글쓰기 실력도 늘지 않는 것 같다.
"천하무적 일기왕" 이 책은 글쓰기의 기본인 일기와 생활문쓰기에 대한 책이다.
총 11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6강까지는 일기쓰기에 대해, 7강부터 11강까지는 생활문쓰기에 관해 쓰여져 있다.
보통 일기쓰기 관련 책들을 보면 일기의 종류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경우 매일 일과가 비슷하기 때문에 일기쓰기를 힘들어하는데, 그런 것을 배려하여 종류를 다양화하여 쓰여진 경우가 많다. 대게 관찰일기, 만화일기, 상상일기, 감상일기 등 내용을 다양화한 일기들에 대해 설명해놓은 것들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은 형식, 내용, 종류 등 일기쓰기에 관해 핵심적인 것들을 중심으로 써놓았다.
아이들이 매일 똑같다고 생각하는 일상을 쪼개 시간을 나누고, 그 시간에 관한 글감 여러개 작성한다.
그 중 하나를 고른 다음 내용을 쓰는데, 그 중 반복되는 일과 누구나 하는 일을 제외한 특별한 일을 골라 중요한 일과 느낌과 생각을 중심으로 일기를 완성한다.
그 다음엔 형식을 알려준다. 날짜, 날씨, 제목 같은 일기의 기본사항들을 가르쳐준다.
기본적인 일기를 익힌 다음엔 더 쉽게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세히 쓰거나 꾸며내지 말고 사실대로, 잘못한 일들을 쓰면 더 쉽게 쓸 수 있다고 알려준다.
마지막은 관찰일기, 독서일기, 동시일기 등 다양한 일기의 종류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생활문도 마찬가지다. 일기쓰기와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각 단계별로 "혼자 써 볼래요"코너에 직접 일기나 생활문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이다.
예시를 보고 직접 책에 써 볼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초등학생들의 실제 글쓰기 자료를 예로 들어놓았다. 저학년부터 고학녕들의 글이 실려있어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이 어떻게 글을 쓰는지 알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어른이 쓴 글이 아니라 실제 초등학생의 글이다 보니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고 어떻게 쓰면 되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효과적인 것 같다.
차근차근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고 매 장마다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떄문에 꾸준히 쓸 수 있고 기본형식도 익힐 수 있는 책이라 좋은 것 같다.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도 향상시키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