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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슈퍼 공룡특공대
티모시 냅맨 글, 팀 웨슨.니칼라스 캣로우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TV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볼 수 있듯 남자아이들은 공룡을 좋아한다.
민국이가 공룡을 좋아해 송티라노라는 별명을 지을 정도니까.
"도와줘! 슈퍼공룡특공대"는 영국최고의 인기 공룡시리즈다.
이 책은 공룡도시에 사는 공룡들이 이야기로 만화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떻게 해서 슈퍼공룡특공대가 생겨났으며, 렉스강도단에 맞써 어떤 방법으로 공룡도시를 구하는지, 그리고 악당렉스에게 붙잡힌 독을 구하기 위해 그들이 펼치는 활약에 대해 그려져 있다.
공룡도시에는 수많은 공룡들이 산다. 사람이 사는 곳에 악당이 있듯 공룡도시에도 악당이 있다.
그들은 렉스 강도단이다. 악당인 렉스와 부하인 랩터와 앤크가 있다.
그리고 이들에 맞서 싸우는 슈퍼공룡특공대도 있다. 그들은 스테그, 테라, 트릭스, 독이다.
어느 날 공룡 네마리 스테그, 테라, 트릭스, 독은 슈퍼에너지를 가진 운석을 맞고 새로운 힘이 생긴다.
마치 그들은 영화에 나오는 어벤저스 같다.
슈퍼공룡특공대 멤버들은 운석을 맞고 각각 다른 능력이 생긴다. 테라는 불꽃 파워를, 트릭스는 보호막, 스테그는 헐크같은 몸과 강력한 힘을, 마지막을 독은 고무줄 처럼 늘어나는 몸을 가지게 된다.
어릴때 본 만화의 영향인지는 모르지만 동생과 나는 트리케라톱스와 스테고사우르스는 착한 공룡으로, 티라노사우르스를 나쁜 공룡으로 생각했었는데, 외국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는게 신기했다. 이 책에서 보면 트리케라톱스인 트릭스와 스테고사우르스인 스테그가 착한편인 슈퍼 공룡특공대로 표현하고 있고, 티라노사우르스인 렉스를 악당으로 표현한 것이 재미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확 끄는 캐릭터이다. 남자아이들은 게임이나 놀이를 할 때 항상 착한편과 악당으로 구분하기를 좋아한다. 이런 남자아이들의 심리를 잘 반영한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만화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재밌게 읽는다. 만화다보니 말주머니를 많이 활용하다보니 생각보다 글밥이 별로 없다.
마지막부분에
"그리고 공룡도시는 다시 안전해졌어요....다른 악당이 나타나기 전까지..."로 끝나기 때문에 2편을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에서 마지막 장면을 2탄을 예고하는 장면으로 끝나는 것처럼..
남자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바로 2권을 사달라고 조를 것 같다.
남자아이들을 위한 책 "도와줘! 슈퍼공룡특공대"를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아마 무척 좋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