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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과학실험의 모든 것 1 - 평범한 아이를 과학 창의 영재로 만드는 ㅣ 신나는 과학실험의 모든 것 1
톰 로빈슨 지음, 고아라 옮김 / 미다스북스 / 2015년 4월
평점 :
신나는 과학실험의 모든 것 1은 초등교과와 연계된 생명과학, 화학, 물리분야와 관련된 여러가지 종류의 과학실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1권의 경우 3,4학년보다는 5,6학년과 관련된 실험들이 많다. 실험주제, 실험관련 질문, 실험과정, 실험결과와 그 이유, 과학개념, 그리고 어린이 과학자를 위한 질문 등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준비물도 간단한 편이고, 준비물이나 실험과정, 과학개념 등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다.
실험도 매우 간단하다. 과학개념에 대한 설명도 간단해서 좋다. 개념에 대한 내용이 너무 자세하거나 어렵다면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과학실험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준비물과 안전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나오는 과학실험의 경우 준비물은 대부분 가정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집에 없을 수도 있는 포비든 액이나 드라이아이스같은 준비물은 약국이나 아이스크림, 생선가게 등에서 구할 수 있다는 tjp도 쓰여 있을 정도로 설명이 친절하다.
또, 이 책에 나오는 실험들은 대부분 안전하다. 복잡하지도 않고, 쉽고 단순하다.
불이나 표백제,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는 실험이 있는데, 거기에도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라는 tip이 적혀 있다.
실험을 하다 튀거나 흘릴 수 있는 경우에는 싱크대나 대야에 하라는 깨알tip도 적혀있다.
물풍선 실험의 경우 준비물에 '물에 젖어도 괜찮은 친구'라고 적혀있어 빵 터지기도 했다.
과학은 과목의 특성상 아이들이 실험을 하면서 공부할 때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의 경우 과학실에 있는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집에서는 구하기도 힘들고, 안전상의 문제로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 있는 실험은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과 관련되면서 무엇보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준비물로 할 수 있는 실험들이어서 좋았다.
아이들이 집에서 재미있게 과학실험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아할까?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과학실험을 한다면 더 좋아할 것 같다. 실험을 하면서 할 이야기도 많아지고, 부모가 좀 더 설명을 해줄 수있는 부분도 있어 좋을 것 같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응용하거나 더 발전된 실험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과학을 좋아하거나 좀 더 재미있게 과학공부를 하도록 도와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