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세상 오리기 - 대칭 오리기를 통한 창의 테라피 창의 테라피 시리즈 2
민유경 글.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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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오리기라고 해서 저학년 아이들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중학년이나 고학년 아이들이 활용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도안들이 있다. 컵이나 별, 우주선처럼 저학년 아이들이 혼자서도 오릴 수 있는 것도 있고, 자동차나 기차처럼 칼을 사용해야 하는 도안들은 고학년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다. 저학년인 경우 칼 사용은 부모가 꼭 도와주어야 한다.

준비물은 가위, 종이, 풀, 색연필, 연필, 지우개, 스테이플러 또는 셀로판 테이프만 있으면 어디서든 활용할 수 이다. 접는 방법도 설명되어 있다.

"내가 만난 세상 오리기 - 나, 가족, 이웃"은 다른 오리기 책에 비해 활용 범위가 넓은 책이다. 첫번째 주제는 가족이며 가족을 위한 음식, 가족을 위한 선물,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는 오리기 놀이로 구성되어 있다. 음식에는 요리사모자부터 저울, 도넛, 푸딩까지 부엌에서 볼 수 있는 요리기구나 음식모형을 직접 오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고학년 실과책에 음식만들기나 직업관련 자료를 만들때 활용할 수 있다.

가족을 선물부분은 모빌이나 카드, 과일꽂이 등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미술이나 실과, 창체활동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과일꽂이는 부모와 함께 만들어 아이들이 자기가 만든 과일꽂이로 먹게 하거나 부모나 형제의 생일에 함께 카드를 만들면서 즐겁고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다.

오리기 놀이 부분은 어제 TV프로그램을 보니 송일국이 종이에 그림을 그려 인형극을 하던데,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아도 이 책의 자료를 활용하여 인형극놀이를 할 수 있다. 아기돼지 삼형제라는 동화책도 만들어 볼 수 있어 더 좋다.

두번째 주제는 이웃이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건축물과 나무, 여러가지 탈것, 거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주제에 나오는 자료들을 활용하여 마을을 꾸밀 수도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다.

세번째는 나에 대한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옷과 악세사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주와 왕자까지 있어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놀이를 할 수 있어 좋다. 고학년의 경우 옷관련 단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오리기본이 따로 있다는 점이다. 번거롭게 따로 그리지 않아도 바로 오릴 수 있다. 아이들이 여러 명이라면 색종이에 직접 도안을 따라 그린 후 오려도 된다. 직접 도안을 따라 그려 연습하다보면 다른 창의적인 도안들도 그릴 수 있고 이 책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오리기활동을 할 수 있다. 재미있고 다양한 오리기 활동을 통해 고학년 아이들은 수학교과서에 나오는 대칭의 개념도 함께 익힐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에는 이 책에 있는 도안들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오려보았는데, 다음에는 이 책에 있는 자료들을 활용하여 아이자신의 미래의 직업을 소개하는 자료를 만들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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