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짬이 세계여행 1 - 미국과 북아메리카 몬스터빌리지 짬짬이 세계여행 1
하이브로 편집부 지음 / (주)하이브로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올해 교육과정이 바뀌긴 했지만 6학년 2학기 사회에 세계 여러나라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학창시절 이 부분을 공부할 때 세계사를 좋아하긴 했지만 외워야 하는 내용이 많아 힘들었었다. 요즘엔 이 부분을 초등학교때 배우기 때문에 아이들은 좀 더 힘들 것이다. 어렵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고.

'짬짬이 세계여행'시리즈는 아이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책이다. 세계 여러나라를 총 12개로 나누어 설명해 놓은 책이다.

제 1편은 미국과 북아메리카편이다. 미국과 북아메리카에 있는 여러 나라의 지리, 문화, 역사, 지도 등에 대해 상세히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다른 책들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 한 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학습지처럼 낱개로 되어 있다.

하루 한장씩 공부할 수 있는 미국과 북아메리카의 위치, 기후, 자연환경, 전쟁 등에 대한 책자가 30개, 벽그림 지도 1개, 미국여행보드게임자료 4장, 북아메리카 마인드맵자료 2장,  빅페이퍼토이 1장 등 총 38개의 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하루 한장씩 공부할 수 있는 책자는 2장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몬스터빌리지'에 나오는 게임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지도와 그림 자료들과 함께 미국과 북아메리카에 있는 나라들을 설명하고 있다. 각장의 왼쪽 윗부분에는 목차가 있어 오늘 공부할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 좋다. 말주머니, 만화, 캐릭터 등 아이들이 호기심을 끌 수 있게 구성되어 있고, 글꼴이나 글자크기도 다양하여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 변화를 주었다. 같은 캐릭터가 계속 나오면 지루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삽화도 여러 명이 그려 다양한 캐릭터를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아 좋았다.

특히 청바지의 탄생, 성조기의 변천사, 이글루 만드는 방법, 버뮤다 삼각지대 등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내용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더 좋았다. 피라미드가 이집트보다는 멕시코에 더 많이 있다는 일반상식을 뒤엎는 내용도 있어 더 재밌게 공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료들이 큼지막해 더 좋았다. 마인드맵자료는 A4 8장크기이며, 보드게임판은 A4 4장크기, 페이퍼토이들도 완성품이 15cm가량되어 아이들이 자르기도 편하고, 만들기도 편하다.

이렇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자료들로 공부하라고 하면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할 것 같다. 그만큼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들이 많으니까. 이런 책들이 점점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 책이라면 아이들이 즐겁게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게 사회공부를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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