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그리는 한국사 - 김홍도와 떠나는 교과서 여행 위인과 떠나는 교과서 여행 1
지에밥 창작연구소 지음, 장현순 그림 / 지에밥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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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와 떠나는 교과서 여행 "내 손으로 그리는 한국사"는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재를 중심으로 구성된 역사책이다.

총 41개의 문화재가 나오며 각각 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왼쪽엔 문화재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윗부분은 연도는 나타나있지 않지만 시대별로 연표가 제시되어 있으며, 해당시대는 진하게 표시되어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온 것처럼 표현하고 있으며, 스토리텔링 방식을 활용하여 그 문화재를 사용하거나 만들어진 시대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그것들이 어떻게 활용했는지 등의 간단한 설명도 함께 덧붙여져 있다.

오른쪽 페이지의 윗부분에는 그 주제를 중심으로한 한국사 퀴즈 1문제가 객관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페이지의 중간부분에는 문화재를 그릴 수 있도록 하얀 선으로 실루엣이 나타나 있다. 김홍도와 떠나는 교과서 여행이라는 타이틀이 있는 이유는 각 페이지마다 나타나 있는 삽화들이 모두 김홍도의 그림에 나타나 있는 인물들이며, 말주머니를 통해 부연설명이나 그림을 그리는 tip들이 제시되어 있다. 그림들의 아랫쪽에는 그 문화재에 대해 3~4줄 정도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5학년에서 배웠던 역사가 5학년 2학기와 6학년 1학기에 걸쳐 배우게 되는데, 중학년아이들이 역사를 미리 공부할 때 활용해도 좋을 만큼 설명이 간략해 좋은 것 같다. 처음부터 두꺼운 책으로 공부하면 부담이 많이 되는데, 이 책은 그런 부담이 많이 없다. 특히 문화재를 직접 따라 그려보면서 공부할 수 있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글자로만 공부하거나 사진으로 보면 시간이 좀 지나면 잘 기억나지 않는데, 이 책은 옆에 사진이 제시되어 있고, 그걸보며 따라 그릴 수 있어 오래 기억에 남는다. 따라 그린다면 그림 솜씨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은 똑같이 따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실루엣으로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따라 그리기 쉽다. 그림솜씨가 없어도 따라 그릴 수 있을 만큼 그림을 단순화시켜놓았다. 그리고 별책부록으로 문화재 컬러링 워크북도 함께 들어 있어 색칠놀이도 할 수 있어 좋다.

역사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나 배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자칫 지루하고 어려운 역사를 재밌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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