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삼국 통일까지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 1
윤종배 지음, 이은홍 그림,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 휴먼어린이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는 2005년도에 출간된 '어린이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의 개정판이다.

어린이 살아있는 한국사 출간당시에는 6학년때 역사를 배웠기 때문에 주인공인 한솔이가 5학년이었고, 내용도 아이들이 공부하기 쉽도록 만화로 구성되어 있었다.

올해부턴 5학년 2학기와 6학년 1학기에 나눠서 역사를 배운다. 만화형식이라 중학년 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5학년때 역사를 배울때 더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는지 주인공인 한솔이를 3학년으로 변경되어 있다.

이 책은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 좋다. 만화주인공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역사를 설명해주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이해가 된다. 연표가 제시되어 있고, 각 시기마다의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현재시점일때도 있고, 과거시점일때도 있으며, 장소도 학교, 집, 역사적 장소 등 시공간적 배경이 다양하게 바뀐다.  이야기도 아버지, 선생님, 역사인물 등이 다양한 인물들이 역사적 사건을 설명하기도 해서 지루하지 않게 한국사를 공부할 수 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용어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되어 있으며, 역사적 사건의 의미, 원인, 과정, 결과, 이유 등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다. 또, 만화로만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유물이나 유적의 실제 사진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한국사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한솔이와 그 친구들이 아이들의 입장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어? 나도 저런 생각했는데? 또는 나도 저게 궁금했는데.'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만화형식에 책속주인공이 3학년이기 때문에 꼭 3,4학년이 읽어야하는 것은 아니다. 만화지만 역사관련 용어나 책에 나오는 단어 중 중학년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3,4학년때 미리 읽어보고 5,6학년때는 복습용으로 다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역사를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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