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진 5학년 일년동안 한국사를 배웠는데, 올해부터는 5학년 2학기와 6학년 1학기에 걸쳐 한국사를 배우게 된다. 한국사는 보통 호불호가 갈리는 과목 중 하나지만 스토리텔링방법으로 한국사에 대해 설명해주면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어 한다. 하지만 막상 테스트를 해보면 알고 있는 것이 거의 없다. 특정인물이나 사건 정도만 알고 있지 인물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왜 그 사건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지, 그 유적이나 유물이 의미가 무엇인지 등 그 답을 스스로 찾아보아야 할 경우엔 더 심각하다.
이 책에는 한국사 잘하는 초등학생들의 비법이 실려있다. 첫번째 비법 '재미도 없는 옛날 이야기를 왜 알아야 하냐고?' 부터 태정태세로 조선 역사 흐름 짚기, 임진왜란은 왜 읽어났을까?, 연대표 노트 등 초 77가지의 방법이 실려있다. 지도읽기, 역사신문, 연대표 등 방법적인 측면의 비법이나 아이들이 평소 이해하지 못했던 개념적인 부분, 또는 사건의 원인에 대한 것 등 다양한 비법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비법들을 적용하면 한국사 공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 같다. 한국사에 자신감을 갖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