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과학 개념사전 - 교과서 옆 필수구비서, 최신개정판 개념사전 시리즈
황신영 외 지음, 이준호 외 감수 / 아울북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과학과목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실험이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활동을 무척 좋아한다.

하지만 개념이나 용어들이 나오면 어려워하는 편이다. 퇴적암, 광합성, 생태계, 굴절 등 대부분의 과학 용어가 한자어로 되어 있어 더 그런 것 같다. 

‘초등과학 개념사전’은 초등에 나오는 과학관련 개념들을 한권으로 묶어 놓은 책이다.

총 177개의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명, 지구, 물질, 에너지 4가지 영역으로 분류해놓았다.

처음으로 나오는 생명부분은 생물과 무생물을 시작으로 동식물, 식물의 한 살이, 우리 몸, 유전과 진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지구부분은 지구계, 화성암, 지충, 대기권, 지구와 달, 우주 탐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물질부분은 물체와 물질, 고체, 용해, 원자, 중화반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부분은 여러 가지 힘, 관성, 빛의 반사, 비열, 자기장, 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표제어당 1~2페이지 분량으로 설명되어 있다.

표제어의 정의, 개념도,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과 예시, 그리고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읽을거리도 있다. 아랫부분에 나오는 개념쌤의 1분특강에는 평소 아이들이 가진 오개념들을 설명해놓은 부분도 있다. 

독자가 초등학생이다 보니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 삽화, 표나 그래프 등으로 부연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았다.

과학용어나 개념 자체가 워낙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다 보니 글로만 설명된 것보다 그림이나 사진이 함께 나오면 아이들이 더 이해하기 쉽다.

개념을 설명하는 부분은 대체로 쉽게 설명되어 있는데, 고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개념인 뇌와 척수, 줄기의 구조 등의 경우엔 초등교과서수준을 벗어난 내용도 실려 있다. 그래서 꼭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들도 복습용으로 읽어보아도 좋다.

또, 부록으로 177개의 개념을 암기할 수 있는 암기카드가 따로 있다. 

암기카드에 있는 빈칸에 들어갈 개념을 다시 공부할 수 있고, 틀렸을 경우 암기카드에 관련쪽수가 적혀있어 그 부분을 다시 찾아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과학교과서에 나오는 개념들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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