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가 쿵 GoGo 방과 후 자기주도 학습만화 8
이동철 글, 도니패밀리 그림, 정진우 감수 / 사파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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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좋아하는 책이 아마 만화책일 것이다. 고학년 아이들도 글로 된 책보다는 만화를 더 좋아한다.

만약 책 내용이 학교공부와 관련된 것이라면 글로 된 것을 좋아할까? 아니면 만화로 된 것을 좋아할까?

당연히 만화로 되어 있는 것을 고를 것이다. 

'자연재해가 쿵'은 이런 아이들의 심리를 잘 반영한 책이다. 이 책은 3학년부터 6학년 사회나 과학교과서에 나오는 자연재해에 관해 재미있게 써놓았다.

총 5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첫번째 지진부터 화산, 폭풍, 비와 눈과 관련된 재해, 그리고 마지막은 지구 온난화에 대해 쓰여져 있다. 


등장인물은 총 4명, 유명한 가수 P씨, P씨의 조카 철수와 P씨의 팬이자 철수와는 같은반 친구인 미라, 그리고 월드투어에서 P씨의 가이드를 맡은 블랑크가 있다. 이 책은 철수가 친구인 미라와 함께 유명한 가수인 삼촌 P씨의 월드 투어를 따라가게 되면서 겪게되는 일들을 담고 있다. 

가수 P씨가 공연하기로 한 장소마다 여러가지 자연재해 즉, 지진, 화산, 폭풍, 폭우와 가뭄, 폭설과 눈보라 등 다양한 자연재해가 일어나며, P씨의 가이드이자 지구과학박사 블랑크가 이러한 자연재해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만화가 이루어져 있다.  각종 자연재해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쉬운 단어로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다. 그리고 여러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대피요령들이 함께 설명되어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과학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는 만화라 다소 딱딱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등장인물 중 다소 겁많고 허풍쟁이인 P씨와 P씨에게 반말하며 놀려먹는 가이드 블랑크의 코믹한 캐릭터 덕택에 너무너무 재밌으면서도 웃음을 준다.

그리고 '자연재해가 쿵' 이 책을 읽다가 이해가 안되거나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부록으로 함께 온 쿵 지식 매거진을 읽어보면 좀 더 상세한 내용이 나와있어 이해하기 쉽다. 이 부록 마지막에는 자연재해에 관한 퀴즈가 있어 책을 다 읽고 복습용으로 풀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초등학교 3~6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며, 자녀와 함께 읽으면서 책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면 아이의 학습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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