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재 이모처럼 지구를 살려요 아름다운 우리 생활 문화 3
이효재.채인선 지음, 김은정 그림 / 살림어린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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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이모? 왠지 유명한 사람일 것 같아 찾아보니 디자이너였다.

자연주의 살림꾼으로 꽤나 유명한 한복 디자이너..

디자이너 이효재는 패션쇼와 어울리는 세련되고 강렬한 느낌의 디자이너라기보다  이모처럼 친근한 느낌이 많이 든다.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이효재씨의 마음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이모라는 호칭을 쓴 것 같다.  효재이모와 여자아이사이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로 들려주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써놓았으며 삽화도 글과 너무 잘 어울리게 그려져 있다. 갈색이나 연녹색계열을 많이 사용하여 싱그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이 든다.

 

 네살때부터 천을 가지고 논 효재이모는  바느질을 너무나 잘한다. 보통의 디자이너라면 옷감을 사서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만 효재이모는 자투리천으로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든다. 작거나 싫증난 옷으로 새 옷을, 각종 재료들로는 모자를, 그리고 단추나 악세사리등으로 책갈피를 만들기도 한다. 효재이모는 바느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건도 재활용한다. 케이크뚜껑이나 우리가 그냥 버리는 양파망, 페트병, 그리고 돌이나 조개껍데기까지 재활용하지 않는 물건이 없을정도다. 

 

'효재이모처럼 지구를 살려요'에는 환경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 을 느낄 수 있다. 효재이모처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필요한 물건을 새로 사거나 그냥 버리기보다는 가지고 있는 물건을 재활용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우리도 효재이모처럼 지구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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