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리로 하나 둘 하나 둘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20
휘도 판 헤네흐텐 글.그림, 최진영 옮김 / 책속물고기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고르는 무당벌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당벌레 올림픽에 출전한다.

이고르는 선수들 중 몸집은 가장 작지만 목소리는 정말 크다.

다른 선수들은 운동을 하면서 실력을 쌓지만 이고르는 계속 크게 말하는 연습만 한다.

"과연 이고르는 어떤 종목에 출전할 것인가? "

책의 중반까지 이고르가 어떤 종목에 출전하는지 알려주지 않음으로써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다.

이고르는 조정선수다.

그 중에서도 이고르의 역할은 콕스!

그래서 이고르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크게 말하는 연습을 계속 한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 직접 노를 젓지 않아 쉬워보이지만 사실은 배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림픽 경기에서 남들보다 쉬운 역할이나 편한 종목은 없다.

누구나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누구나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큰소리로 하나-둘 하나-둘'은 메달을 목에 건 선수뿐만 아니라 열심히 노력한 선수 모두가 챔피언임을 알려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