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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랑 땀으로 자라는 아이들 - 이영근 선생님의 학급운영 이야기
이영근 지음 / 테크빌교육 / 2014년 3월
평점 :
'이영근 지음'
익숙한 이름인데..어디서 봤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몇달 전 읽은 초등 따뜻한 교실 토론의 저자다.
책 표지에 이영근 선생님의 학급운영 이야기라고 되어 있길래, 학급운영 방법과 효과, 그리고 실천사례 등에 대해 딱딱하게 적혀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1,2학기로 나누어 3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한 활동들이 일기쓰듯 적혀있어서 읽다보면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아이들과 함께 하는 활동모습이 상상되곤 한다.
이영근 선생님도 행복했겠지만 무엇보다 그 반 아이들이 일년동안 얼마나 행복했을까?
'처음 보는 책이라 쑥스럽고 어색해서 책도 못 보게 하는 "책 못 보는 귀신"...재미있는 고사문을 읽으며 시작했던 책 돌려읽기 활동, 비오는 날 우산쓰고 빗소리도 들으며 주변도 돌아보는 비와 물과 놀기 활동, 무엇보다 아침 일찍 도시락을 싸서 아이들과 함께 산이나 공원에서 노는 아침햇살 활동...함께 칭찬하고, 놀아주고, 함께 노래부르고..이 모든 활동들이 이영근 선생님반 아이들에겐 멋진 추억속에 남을 것이다.
부러우면 지는건데, 선생님의 능력이 미치도록 부럽고 부럽다.
어떤 것부터 시작해볼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오늘은 내일 아침활동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부를 노래를 골라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