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감정 동화
에스티브 푸졸 이 폰스 지음, 정지현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람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여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은 참 다양한데, 성인이 되어서도 내 감정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이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마음을 다스리는 감정 동화’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감정과 관련된 여러 편의 동화를 읽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책이다.

동화라고 해서 신데렐라, 피노키오 같은 동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의 설화, 전설, 이솝우화, 소설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창시절 책에 푹 빠져 살았기에 아는 작품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책에 소개된 20편의 동화 중 내가 아는 것은 피리 부는 사나이, 톨스토이의 포도 한송이, 로미오와 줄리엣, 하를렘의 영웅, 한스, 창문 등 다섯 편이다.

하를렘의 영웅, 한스 이야기는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보았던 이야기라 특히 더 반가웠다. 손가락으로 둑의 구멍을 막은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 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아는 이야기는 아는 이야기대로 반가웠고, 모르는 이야기는 좀 더 집중해서 읽게 되는 것 같다. 동화에 담긴 다양한 감정들이 살아오면서 한번씩은 느껴보았던 감정이라 신기하게 다가왔다. 문득 주인공처럼 감정을 표현했던 기억이 나 웃기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다.

 

책의 구성은 참 깔끔한 편이다. 군더더기가 없다. 각각의 동화는 감정에 관한 설명, 동화, 내 감정 사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페이지엔 감정에 관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감정의 뜻, 감정을 느끼는 상황이나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그 다음엔 그 감정과 관련된 동화가 제시되어 있다. 동화는 짧으면 3페이지에서 많게는 7페이지로 분량인데, 글자도 큰 편인데다 거의 매 페이지마다 삽화가 멋들어지게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다. 이야기의 마지막엔 [내 감정 사용법]이라는 코너가 있어 해당 동화와 관련된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고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가장 좋았던 작품은 내 친구 블렌카이다. 이 작품에 표현된 감정은 아름다움 즐기기이다. 온통 새하얀 눈으로 덮여 있고, 고요하며 백야와 극야가 있는 곳에 살아 지루하거나 당화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블렌카가 자신이 사는 곳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감정을 느꼈던 작품이었다.

또, 톨스토이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포도 한 송이와 가장 마지막에 소개된 창문이라는 작품도 좋았다. 학창 시절 읽었던 작품이라 반갑기도 했고, 배려와 관련된 작품 중 단연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화를 읽고 감정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책 ‘마음을 다스리는 감정 동화’를 아이들에게 강추한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알고 이를 다스리는 방법을 통해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