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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교과서 여행 4 - 서울 ㅣ 사계절 교과서 여행 4
전정임 지음, 이이오 그림 / 안녕로빈 / 2026년 6월
평점 :
*안녕로빈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계절 교과서 여행 4: 서울’
이 책은 간단하게 말해서 서울 안내서겸 동화다. 민경이와 리니가 양이호텔에서 처음 만나 서울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사건들과 둘 사이의 갈등과 화해, 우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민경이는 여름방학때 양이호텔에 머물렀는데, 그때의 기억이 좋아서 양이씨에게 양이호텔에 임시직원으로 채용해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민경이는 임시직원으로 리니는 손님으로 둘은 처음 만난다. 양이호텔의 서울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서울에 관한 많은 정보도 얻는다. 스토리 사이사이 따로 페이지를 마련하여 서울과 관련한 정보를 삽화와 함께 실어놓았다. 서울 관련 정보는 핵심만 넣어 설명하고 있으며 해요체를 써서 가이드가 이야기해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거기다 성격이 다른 두 아이 민경이와 리니가 친해지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적절히 섞어 놓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적극적인 성격의 민경이와 소극적 성격의 리니 사이의 갈등이 현실적으로 다가와 공감이 많이 갔다. 리니와 비슷한 성격이라 리니의 마음에 좀 더 공감이 갔던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첫째, 서울 안내서 겸 동화라는 점이다. 서울의 지도 및 특징, 미술관, 역사 유물, 마지막 서울의 미래까지 서울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가득해서 좋았다. 아는 내용이나 가보았던 장소가 나오면 반갑기도 하고 좀 더 집중해서 보게 된다. 서울에 관한 정보만 나열한다면 다소 지루할 수 있는데, 이 책은 민경이와 리니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적절히 버무려져 있어 재미를 더한다.
또, 책 속 등장인물이 사람과 생물, 사물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설정도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다. 설정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양이호텔의 운영자 양이씨와 테리씨가 고양이인 점도 신기하고, 등장 인물들이 그림 속 호랑이와 까치, 해태상 등과 대화를 하는 장면들은 이야기의 몰입감을 더해준다.
여행을 좋아하거나 서울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민경이와 리니 두 아이의 여정을 따라가며 서울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도 배우고 진정한 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